동남아시아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과일의 황제 '두리안(durian)'은 '아욱과'의 '상록교목'과 열매로 생물학적으로 30종이 구분되어 있으며 '동남아시아'가 주 생산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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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일 노점상이 두리안의 무게를 달고 있다. 주로 Kg단위로 값을 정하는 두리안은 라오스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과일이지만 일반 노동자들이 먹기에는 많이 비싼편이다. | 이 두리안은 여러 가지의 식용 열매를 맺고 봄박스과(아직생성되지 않은)에 속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접하기가 그리 쉽지 않은 과일 중에 하나다.
말레이지아나 태국, 라오스, 미얀마 등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두리안은 울퉁불퉁하고 수많은 가시로 뒤덮인 껍질과 사람에 따라 역겹게 느낄수 있는 강한 향을 꼽는다. 말레이시아어로 '가시'를 뜻하는 두리(duri)에서 유래된 두리안은 지름이 약 30~40Cm 크기까지 자라고, 적게는 1Kg에서 많게는 5Kg까지 나가는 큰 것도 있다.
생긴 모양은 모두 같지는 않지만 타원형에 가까운 것들이 주를 이루고 열매의 씨를 감싸고 있는 크림 과즙을 섭취하고 씨 또한 삶거나 구워서 즐겨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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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를 둘러 싼 것은 과즙으로 커스터드 크림처럼 부드럽다. 두리안은 간에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고칼로리 과일이기 때문에 술을 마신 뒤에는 먹지 않는 특징이 있다. | 영국의 자연학자 '앨프리드 러셀 월리스'는 두리안의 맛에 대해 "아몬드로 향을 낸 진한 커스터드라고 하는 것이 가장 가깝겠지만, 크림 치즈와 양파 소스 그리고 셰리 와인 및 기타 서로 안 어울리는 음식물을 떠올리게 만드는 향과, 과육에는 끈적끈적하고 부드러운 것이 있는데 이것이 진미라고 할 만하다."고 표현했다.
월리스는 또 "익은 과일의 냄새는 분명 처음엔 불쾌할 것이다"라고 주의를 주고 있다. 서양인들의 더 최근에 나온 설명으로는 영국의 소설가 앤서니 버제스가 두리안을 먹는 것을 두고 "바닐라 커스터드를 변소에서 먹는 것 같다"고 말한 것은 유명하다.
기행문 작가이자 요리 평론가인 '리처드 스털링'은 두리안의 향을 "돼지 X과 테레빈유(송진을 증류시켜서 얻는 휘발성의 기름)와 양파를 체육관용 양말에 넣고 뒤섞인 냄새로 몇 야드 떨어진 곳에서도 맡을 수 있을 정도로 독하다" 고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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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김새는 두리안과 비슷하지만 가시가 작고 야채에 속하는 라오스 '막미'다. | 특히 이 두리안은 산지에서 대단히 인기가 좋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의 생과일은 동남아시아의 호텔이나 지하철, 공항, 심지어 대중 교통 등의 시설에 반입이 금지되고 있다.
이 외에도 두리안과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식용방법이 전혀 다르고, 라오스 사람들이 반찬을 만들거나 야채로 즐겨먹는 '막미'라는 열매가 있다.
자료출처: 아세안투데이 |
첫댓글 냄새가 장난이 아닌데
그래도 맛은 좋아요
다시 먹고 싶습니다.
"두리안과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식용방법이 전혀 다르고, 라오스 사람들이 반찬을 만들거나 야채로겨먹는 '막미'라는 열매가 *^^*
막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