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두에 염증이 생기면 기도가 좁아져 공기가 쉽게 들어갈 수 없고 소리를 내기 힘들어지기도 한다.
후두염은 2~3일간 증세가 심해질 수 있고 완치되더라도 재발할 수 있으므로
한번 후두염에 걸린 적이 있다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 독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독감은 감기에 비해 유행성이 강하고
발열과 몸살 같은 전신 증세가 심하게 나타난다.
특히 독감은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하고 합병증의 위험이 있다.
기침이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는 만큼 병원에 반드시 가서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 세기관지염 가장 작은 기관지에 바이러스로 인한 염증이 생긴 것으로 기침으로 인해
감기로 착각하기 쉬우며 나중에 천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질병이다.
입을 벌리고 숨을 쉬는 습관이 있다면 공기가 비강을 통해 걸러지는 과정이 생략돼
기관지염에 걸릴 확률이 더욱 높다.
□ 환절기에 자주 나타나는 피부질환
◈ 피부건조증 이맘때 가장 많이 발생하는 피부 질환으로
피부의 수분 함량이 떨어지면서 피부가 건조해 지는 증상을 보인다.
건조한 피부의 각질층이 파괴되면 수분 손실이 20배 가량 증가하여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다.
피부를 긁게 되면 2차 피부질환이 발생하기 때문에 세안 후 수분 크림을 많이 발라주는 것이 좋다.
◈ 피부 가려움증 피부의 수분 함량이 많은 어린이보다 피부가 건조한 노인들에게 많이 발생한다.
피부가 가려워 긁으면 각질이 두꺼워지고 염증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목욕 후에는 반드시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는 것이 좋다.
◈ 아토피 피부염 아토피는 건조한 날씨에 더욱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아토피는 면역 반응 이상으로 발생하게 되므로 일교차가 심한 가을철에는 호흡기 이상이 생기게 된다.
이로 인해 바이러스 및 세균 감염 빈도가 높아지면서 아토피 피부염이 악화되는 것이다
환절기 호흡기·피부 관리법
◈ 환절기 호흡기 건강 관리법 - 아침과 저녁에 체온을 유지하고 땀을 잘 흡수하는 긴 옷을 입을 것 -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 발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에 신경 쓸 것 -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할 것 - 따뜻한 물과 차를 충분히 마셔서 수분을 보충할 것 - 어린이의 경우 땀을 많이 흘린 뒤에는 빨리 새 옷으로 갈아입힐 것 - 집안의 온도 및 습도를 적당히 유지하고, 환기를 자주 할 것 - 청소를 자주해서 집안을 깨끗하게 유지할 것 - 가습기를 틀거나 빨래를 널어 적절한 실내 습도를 유지할 것
◈ 환절기 피부 관리법 - 평소 건조한 환경이 되지 않도록 젖은 수건, 가습기를 통해 습도를 유지할 것(집안 습도는 약 60% 정도 유지시키는 것이 좋다) - 잦은 목욕이나 사우나, 때 밀기를 삼갈 것 -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들기 위해 규칙적으로 수면을 취할 것 - 목욕 후에는 얼굴과 몸에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줄 것 - 피부가 자외선에 의해 손상될 수 있으므로 흐린 날씨에도 반드시 썬크림을 바를 것 - 피부에 좋은 호두, 아몬드, 석류, 브로콜리와 같은 음식을 많이 섭취할 것 -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피부청결.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물로 모공을 열어준 후 피지와 노폐물을 닦아내고 마무리는 찬 물로 모공을 조여 줄 것
환절기에 좋은 음식이라기 보다는 기온차가 심하고
감기에 걸리기 쉬운 때일수록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더욱 챙겨드세요~
건강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과 제때 알맞은 식사를 잘 해야하는데
칼로리에 대한 영양소의 비율이 높은 식사를 하는 것이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칼로리에 대한 영양소가 높은 식품들 즉, 영양밀도가 높은 식품에는 단연 녹색채소가 으뜸입니다.
진한 녹색일수록 몸에 좋다고 하는데요.
쉽게 구할 수 있는 상추나 시금치, 파슬리. 케일 같은 것은 꼭 챙겨서 드세요~!!
그 다음으로는 아스파라거스나 샐러리, 오이, 브로콜리, 양배추(삶은 것도 해당),완두콩입니다.
완두콩이 일반 콩에 비해 영양밀도가 높다고 합니다.
그 다음에는 싱싱한 과일들과 현미나 보리 같은 정제되지 않은 잡곡들이 몸에 좋습니다.
제일 몸에 안 좋은 것은 흰쌀,흰밀가루,흰설탕이라고 합니다.
환절기인 지금 비싼 보양식만 찾지 마시고 ^^"
싱싱한 과일과 야채를 꼭꼭 챙겨드시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요한 아침의 노래
海人 정순희
얄팍한 색을 깔아두고
오늘도 태양은 오지 않고
거무스름 명암(明暗)만 만들어 둔다
검은 덩어리 사이
이리저리 날개를 펄럭이는 새
아스콘처럼 검은 점이 되어 흐른다
억새 갈밭에 숨어들어
가을을 노래하며
바람 없는 고요를 즐기는 아침
외로움도 고요함에
흠뻑 젖어 노란 손수건 흔들며
슬픔 울컥 솟구칠 때 눈물을 훔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