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후보 지지교수 기자회견
아래의 교수 80인은 내일의 우리 아이들이 "세계최고 일류국가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세계최고 일류시민"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기도합니다. 우리는 2007년 12월 2일, 오늘의 이 위기적 대한민국 현실을 극복 할 수 있는 마지막 선택은 오직 이회창 후보 뿐 이라는 확신과 함께, 이회창 후보를 대한민국 제 17대 대통령으로 선택할 것임을 친애하는 국민여러분께 고하며, 아울러 애국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간구하는 바 입니다.
일시 : 12월 2일(일) 오후 2시
장소 : 이회창후보 선거대책본부(남대문 옆 단암빌딩 8층)
참여교수 : (가나다순)
강명천(부산여대), 강명학(상지대), 강인숙(경상대), 공재식(대구대),
김경수(경원대), 김경숙(한국체대), 김권도(세명대), 김동관(서라벌대),
김병윤(목원대), 김성수(경기대), 김시월(건국대), 김영도(우송대),
김종인(공주대), 김 진(목원대), 김창민(서울시립대), 류태형(부산대),
문재호(연세대의대), 문정옥(인하대), 민성기(부경대) 박선목(부산대)
박정순(동아대), 박주상(중부대), 박창범(동의과학대), 박행모(광주교육대),
박홍석(동아대), 방신석(경성대), 배일섭(대구대), 배종성(진주산업대),
배학수(경성대), 백순용(전성균관대), 서진수(대구대), 손 권(부산대),
손직수(성균관대), 신상운(양산대), 신정식(대구산업대), 신창혁(동의대),
안병호(경남대), 안상열(강원대), 오세준(한서대), 오유성(서울시립대),
원종세(건국대), 유재현(신라대), 윤덕경(서원대), 윤여창(건국대),
윤정길(건국대), 이광주(한국기술교육대), 이승철(부경대), 이영애(신흥대),
이우태(경남대), 이윤길(동서대), 이재학(해천대), 이창호(동명대),
이팔웅(관동대), 장덕환(경기대), 장동한(건국대), 장성록(부경대),
장호영(진주국제대), 전병태(건국대), 전상호(경성대), 전중기(대구대),
정덕영(경동대), 조관홍(동아대), 조병진(청주대), 조현빈(극동대),
조호대(순천향대), 차광진(성균관대), 최민기(남서울대), 최병태(대구산업대),
최석규(서라벌대). 최용기(한국외대), 최용민(위덕대), 최우원(부산대),
최재도(부산대), 하영록(부경대), 한만열(영산대), 한상암(원광대),
한숭동(대덕대), 홍득표(인하대), 황미경(동아대), 황미숙(부산대).
이상 80명 끝.
【 성 명 서 】
청년들에게 떳떳한 대통령을 기대하며…
오늘, 학생지도와 연구에 진력하면서 대한민국의 미래와 참된 교육의 가치를 구현하고자 고뇌하고 있어야할 우리 교수 80인 일동은 더 이상 상아탑의 이상에만 안주하고 있을 수 없는 국가위기의 현실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에 나라의 명운이 걸린 12월 대선(大選)을 앞두고, 단장(?腸)의 심정으로 국민들께 간절히 호소코자 한다. 먼저 우리는 제17대 대통령으로 이회창 후보가 최적임자임을 선언하며 지지함을 밝힌다.
대한민국은 해방과 정부수립 이후, '자유'와 '민주'를 나라의 기본이념으로 삼아 6ㆍ25의 폐허를 딛고 굳게 일어섰다. 베트남 전장에서, 중동의 열사에서, 산업의 현장에서, 농촌과 어촌에서 국민들의 피와 땀으로 적신 경제발전을 이룩했다. 질곡의 역사를 뒤로한 채 올림픽과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루면서 국제사회의 신뢰를 쌓아, 세계에서 유례없는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그리고 최단시간에 이룩한 자랑스러운 역사를 세웠다.
그러나 외환위기를 기화로 집권한 친북좌익세력들은 지난 10년의 세월동안 우리 선조들의 피와 땀으로 세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왜곡하고 부정하였다. 자유와 민주주주의 헌법적 가치위에 세워진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짓밟아 훼손하였다. 정녕 잃어버린 세월이라 아니할 수 없다.
이번 대통령선거는 우리가 잃어버린 지난 10년의 과오를 처절하게 반성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오염되고 부서지고 흐트러진 것들을 제자리에 돌려놓아야 한다. 국민들의 간절한 염원과 기도가 담겨있는 역사적 분수령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강건한 야당 정치집단에 대하여 국민들의 염원과 기도를 겸허히 받들어줄 것을 간곡하게 희망했다. 시시각각 애태우며 기대해온 국민의 열망을 채워 주리라 희망했던 거대야당 한나라당은 결국 국민들의 여망을 저버린 채, 예초에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결과를 화(禍)로 자초하고 말았다. 시대착오적 발상에 매몰되어 민주주의 정당정치의 기본정신을 위배하고 당원들의 뜻에 반한 경선 방식과 절차로 잘못된 후보를 선출하고 만 것이다.
한나라당은 부동산투기꾼을 대통령 후보로 추대하고, 경제논리에 매몰되어 그를 성공한 경제지도자로 위장시켰다. 위장전입으로 자식을 키운 뒤, 자식과 부부의 운전기사 등 주변인 모두를 위장취업 시켜 세금을 탈루한 사람, 자신의 건물에 성매매업소를 임대해온 사람을 대통령후보로 내세웠다. BBK사건 등 실로 많은 각종의 비리혐의로 의혹을 받고 있는 점도 문제이지만, 정작 더욱 중요한 것은 비리사실의 진위 여부 이전에, 이를 매순간마다 은폐하기에만 급급하여 거짓말들을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있다는 점이다.
설상가상 국민의 눈과 귀, 마음을 일시 속여 설사 대통령선거에서 당선이 된다 하더라도 이는 잠시 순간에 머물 뿐, 하늘이 있어 그 아래 법이 있고 상식이 살아 숨 쉬는 한, 즉시 재선거를 치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도래될 것이 자명하다. 우리 모두 한평생을 살아가면서 하늘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평범한 사회인의 삶을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적용되는 윤리기준과 한 나라의 국부인 대통령의 그것이 같을 수는 없을 것이며, 무엇보다 편법과 거짓으로 점철된 그의 과오는 결코 평범한 시민의 양심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도 수용할 수도 없는 것이다.
만약 이런 후보를 대통령으로 선택해야 한다면, 자라나는 미래의 주역들, 우리아이들에게 정의와 도덕과 양심의 가치를 무엇으로 설명해야 할 것인가. 부모로서의 마음, 교육자로서의 답답한 가슴을 짓누르고 있는 회의감과 자괴감을 도저히 가눌 수가 없다.
대통령은 국민에게 떳떳해야 한다. 특별히 자라나는 우리아이들 앞에서는 더욱 떳떳해야 한다. 대통령의 인격과 품격은 바로 아이들이 배우는 최고의 교과서이다. 대통령은 전 국민이, 나라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어른으로 뽑아놓은 분이기 때문이다. 우리 대한민국이 가진 자산은 오직 사람뿐이다. 우수한 자질과 두뇌를 가진 우리자녀들의 미래를, 그리고 그들이 주인인 미래의 대한민국을 탈법과 불법, 거짓과 위선으로 점철된 대통령에게 결코 맡겨둘 수가 없다.
불법과 편법이 승리하고, 부정과 비리가 눈앞의 이익에 의해 감추어진다면, 우리는 더 이상 학생들에게 무엇이 사회정의이며 무엇이 정도와 진실인지에 대해 가르칠 수 없을 것이며, 교수라는 우리의 사회적 존재가치마저도 부정되고 말 것이다.
이에 우리 80명의 교수들은 4ㆍ19 혁명 당시의 교수단 성명과, 1987년 6월 민주항쟁에서의 교수단 성명을 통해 잘못된 역사의 흐름을 바로잡았던 선배 교수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사회적 책임감을 통감하면서, 법과 원칙을 삶의 철학으로 실천해온 경륜의 지도자 이회창 후보를 21세기 지구촌시대의 선진 대한민국과 우리 젊은이들을 이끌어줄 제17대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 선택하였다.
국민 여러분들의 넓은 이해로 오늘 우리의 소박한 충정을 받아주시기를 기대하면서 이번 제17대 대통령 선거혁명에 동참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는 바이다.
2007년 12월 2일
청년들에게 떳떳한 대통령을 기대하는 교수들
첫댓글 최고의 학자가 보는 지도자의 지지는 의미가 가장 큰 것으로 생각하며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