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 이종격투기? 다 꿇어 "태권도 지존 가려보자"
세계격투기 시장에 거센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일본의 가라테가 K-1이라는 타이틀로 격투기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국기 태권도가 호쾌함과 화려함을 무기로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리얼리티 비전(대표 조한선)과 킥월드 프로덕션(대표 조남수)은 2월7일 잠실학생
체육관에서 '세계태권도 최강자전(The Best of Warriors 공식 홈페이지 http://www.kokbest.com)'을 개최한다.태권도 최강자전은 지난 2001년 미국 CBS TV 스튜디오에서 특별이벤트 형식으로 한차례 열린 적이 있지만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에는 205㎝의 거구로 팬암대회 우승자인 리스트 오르티즈(쿠바), 2001년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헤리 크리빈크(네덜란드), 프랑스의 희망 미카엘 보르도 등 역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 등 12명이 참가한다.
한국 대표로는 당초 간판 스타인 문대성(에스원)을 낙점했지만 올림픽 준비로 포기하고 대신 팀동료 이재성이 출전한다.대회 진행도 국제대회 방식에서 탈피, 새로운 형식과 규칙으로 벌어진다.매트가 아닌 8각의 링에서 열리며, 태권도복과 호구 대신 고대 검투사 형식으로 특수제작된 신체 보호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다.박진감을 높이기 위해 헤드기어를 착용하지 않고, 대신 충격을 완화시키는 특수신발을 신는다.
선수들은 경쾌한 음악과 현란한 조명 아래 각국의 고유의상을 입고 조선시대 무사들의 호위를 받으며 입장하는 등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총상금은 1억원으로 우승자는 훈련보조비 명목으로 3,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조남수 대표는 "매년 4차례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첫 대회를 통해 태권도가 세계적 스포츠로 확실한 위상을 굳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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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땅콩아! 우리 사무실 주변에도 경기포스터 붙어 있더라.
빈말이 아니고 정말 아쉽구나. 그래도 혹시 모르니 입장료 정도는 알려 줘야지. 행사가 잘 진행되고, 또 큰 성공을 거두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네는 매일 늦게 퇴근해서인지 주변에서 포스터도 못봤지만, 이 게시판에서라도 몇시인지는 가르쳐 주어야 갈 수 있는지 스케줄을 짜볼 것 아닌가..
오후 3시---6시까지---
이그그. 그럼 나는 못 갈 것 같구만. 5시에 끝나니... 멀리서라도 성원하겠음.
다른 사람에게 사서 선물해도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