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에디먹스처럼 Monuments로만 19승(월챔포함 22승)을 한 신의 영역에 속한 선수도 있었지만...ㅋ
현대의 전문화, 고도화 된 프로싸이클링에서
필질은 밀란산레모를 제외한 모든 Monuments를 우승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특히, 전형적인 펀쳐인 그의 스타일상
가장 어려운 대회가 파리-루베일텐데....36세의 나이에 그걸 해냅니다.
257km 거리에
코블구간만 29섹터에 54km....
이 대회의 별명이자 슬로건이 "Hell of the North" "북쪽지옥" 으로 불릴만큼
가장 힘든 원데이 레이스 중 하나입니다.
특히 이곳의 Pave는 유난히 거칠고 먼지도 많고..크래쉬가 일상인...운도 따라야하는..!!
중계시간이 6시간이나 되어 전반엔 다소 지루합니다 ㅋ
100km 지점 통과하고, 아렌버그숲을 지나면서 슬슬 재미가 납니다.
팬 입장에서 여러명의 좋아하는 favorites를 응원하게 되는데..
70km 남기고 필질이 BA로 나가는 걸 보면서..
내심 오늘은 그였으면 하는 바램이었습니다 ^^
TOF 편에서..
프로선수의 자세에 대해 이야기했었는데..
필질은 현역 최고 선수중 한명임에도..
자신만을 위해 경기하지 않고.. 후배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면서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스스로 해결할 줄 도 아는..
진정한 프로선수입니다.
최고의 클래식 시즌을 보내고 있는
DQS팀으로서는
필질이 BA에 나가주면 최상의 전략을 구상할 수 있습니다.
사간이나 아버마엣의 어택을
람페르와 스티바가 방어할 수 있으며..셋중 한명이 우승할 가능성이 높아지니..!!
지난주 TOF에서는
필질이 컨디션 난조로 중도포기하는 바람에
팀 전략 구사가 흐트러져 2위에 만족해야 했지요.
DQS가 위의 전략으로 나오면
One player에 의존하는 타 팀이 선택할 카드는 하나뿐.. 에이스 개인의 역량으로 풀어야 합니다.
사간이나 아버마엣, 반마르케, 반아에르 등이지요.
역시나 사간이가 반마르케, 반아에르와 함께 BA에 합류합니다.
문제는 DQS의 람페르가 함께 따라왔다는...ㅎ
DQS가 6인중 2인이니 절대 유리하긴한데...
스프린터 사간이가 있다는 것이 영 껄끄러운 필질이 다시 어택
사간이와 반마르케는 추격할 다리가 남아있지 않습니다.
코블 엔듀런스에 나름 자신이 있어 보이는
카츄샤팀의 독일선수 닐스 폴리트가 필질과 함께 합니다.
이 선수도 2013년 반마르케처럼
대선수 필질에 매달리는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로테이션하면서 선두를 유지.
벨로드롬 스프린터에서 우승을 내주긴 했지만..
확실하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키네요.
올해의 코블대회는 마치고..
이제 Ardeness Classics로 갑니다.
싸이클링 시작하고..
클럽에서나 9 attack멤버들과 라이딩 하던 때..
150~200km를 늘 앞에서 리드했었습니다.
무척 힘들었지만...리더라는 책임감이 가능하게 만들었었고..
그 덕분에 스스로 많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때론 후반에 망가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그건 그때 가서 대응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밀고 나가면...
대부분은 마지막에도 맨 앞에 있게 됩니다.
벨로뉴스에 실린 필질의 인터뷰기사 첨부합니다.
저는 이런 마인드의 선수를 너무 좋아합니다 ㅎㅎ
“I still have this dream of winning all five monuments,” said Gilbert after the race, who has now won all the monuments except for Milano-Sanremo. “It’s a bit of a crazy dream that has inspired me for ten years and little by little I’m getting closer to it. I feel great pride today. When I decided to take on this challenge three years ago, many people told me the cobbles weren’t for me. I’ve won the Tour of Flanders and now Paris-Roubaix. I was able to transform my qualities as a puncheur. Now, I’m a different rider and I’m very happy to have done it. I’m not afraid of long atta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