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념수행(十念修行)
십념(十念)은 염불(念佛), 염법(念法), 염승(念僧), 염계(念戒), 염시(念施),
염천(念天), 염휴식(念休息), 염안반(念安般-念出入息) , 염신(念身), 염사(念死)입니다.
①은 염불(念佛)이니 부처님의 명호를 부르며 생각하는 것이다
②는 염법(念法)이니 수행하는 법칙인 부처님의 교법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③은 염승(念僧)이니 부처님의 법을 받들어 수행하고 교화하는
스님네의 공덕을 생각하여 잊지 아니하는 것이다.
④는 염계(念戒)이니 계는 번뇌 악업을 그치게 하고,
성도(成道)를 성취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⑤는 염시(念施)이니 보시는 탐하는 마음을 여의고 청정한 공덕이 있다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⑥은 염천(念天)이니 사천왕천(四天王天)으로부터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인
욕계육천(欲界六天) 하늘나라의 과보가 청정하여 일체를 편리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⑦은 염출입식(念出入息)이니 내쉬고 들이쉬는 숨을 부처님 명호로 숨을 헤아리면서
그 장단을 알고 망상을 제거하는 데에만 생각을 두는 것이다.
⑧은 염휴식(念休息)이니 고요히 수행처에서 온갖 번다한 인연을 멀리하고
고요한 수행처에서 불도를 닦는 것을 생각하는 것이다.
⑨는 염신(念身)이니 이 몸은 인연으로 화합하여 생긴 것으로 진실(眞實)하고
상주(常住)하는 것이 아닌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⑩은 염사(念死)이니 우리네 인생은 꿈과 같고 꼭두각시와 같고 물거품과 같고
물속의 달그림자와 같고 거울속의 영상과 같아서 언제 어디에서 어느 때에
죽음이 닥쳐올지 짐작할 수 없음을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이것이 십념수행(十念修行)이다.
[출처] 불심도문 스님, 염불법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