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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원도 홍천, 힐리언스선 마을
도착하자마자 방문객들은 도시 속에서 입던 옷을 버리고 자연의 옷으로 갈아입어야 한다.
녹음이 짙은 숲을 느린 속도로 1시간 트레킹하고 나서 정상에 도착하면 여자는 상의를 탈의하고 남자는 하의까지 탈의해서
담요로 몸을 감싼 상태로 '풍욕'을 한다. 살짝 민망하긴 하지만, 마음은 평온해지고 몸은 깃털처럼 가벼워진다고 한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으려면 밭에서 직접 채소를 따야 한다.
나무통 잡곡밥과 유기농 채소를 쌈 싸먹는 만찬을 숲 속에서 즐길 수 있다. 2. 경남 통영, 편백나무 숲
아토피 피부에 좋다는 편백나무는 피톤치드가 일반 나무에 비해 많기로 소문났다.
편백나무와 친해지려면 온몸으로 숲 속 향기를 맡는 게 좋다. 특히 편백나무에는 피부의 세균들을 몰아내는 항균 효과가 뛰어나다. 편백나무 체험은 여기가 끝이 아니다. 편백나무 기운을 집까지 고스란히
가져갈 수 있도록 편백나무 천연비누 만드는 체험도 할 수 있다. 따뜻한 편백나무 잎차로 마무리한다.
3. 종로구 부암동, 백사실계곡
서울 중심, 최대 번화가 종로에 아는 사람만 알고 모르는 사람은 평생가도 모른다는 숲이 있다.
바로 서울의 비밀 정원, 백사실 계곡이다. 홍제천 최상류로 수질은 최상급이다! 1급수 깐깐한 물만 고집한다는 도롱뇽도 살고 있다.
시원한 물소리 들으며 울창한 숲길을 걸으니 수목원, 삼림욕도 부럽지 않다. 4. 강원도 횡성, 숲체원
선비의 도량으로 유명한 횡성의 청태산은 주말이면 가족단위 손님들이 끊이지 않는다.
"오늘 하루 컴퓨터 없이 실컷 자연과 아이들하고 놀려고요.
숲 체험 제대로 하려고 왔습니다." 해발 850m에 위치한 청태산 휴양림의 산책 탐방로는 경사가 완만해
누구나 쉽게 산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 게다가 숲 해설가도 동행하기에
아이들과 함께 생태공부도 할 수 있다.
길쭉한 조릿대 잎사귀로 나뭇잎 배도 만들어 계곡물에 띄워 주고,
'속세'라는 나무줄기로 천연 양치질까지~제대로 숲 체험을 할 수 있다. 하늘을 찌를 듯이 빼곡히 들어차 있는 잣나무 숲도 장관을 이룬다. 숲체험이 끝나면 나뭇잎으로 나만의 나뭇잎티셔츠를 만들고,
무공해 재료를 이용한 DIY 가구 체험도 이어진다.
"등산가면 길이 너무 험하고 수목원 가면 심심한데
이곳은 길도 좋고 숲 해설도 들을 수 있어서 더 좋아요." 5. 충남 연기군, 베어트리파크 45년 만에 일반인에게 공개한 수목원이 있다.
10만여 평의 대지에 수백여 종의 꽃과 나무가 가득하다.
45년 이상 된 향나무 산책로를 걷다 보면 향나무의 향에 맘껏 취할 수 있다. 특히 이곳에는 반달곰이 150마리 이상이 살고 있다.
태어난 지 3개월 된 새끼 곰도 직접 만져보고 먹이도 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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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발사랑에서는 10월9일(토)오전10시~12시 도롱뇽으로 유명한 백사실계곡 자연생태교실을 예약(10명,숲해설자동반)하였습니다.
당일은 인왕산을 거쳐서 갈 예정임.새로운 숲체험의 기회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바랍니다!
오.... 배사실계곡....재미있겠군요...아침산행끝나고 바로 가시는 건가요?? ...... 강원도 홍천 힐리언스 마을도 재미있을것 같은데 담요로 싼다면 그게 그거 아닌지...???? 하지만 먹는것만은 정말 굿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