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일상을 몇 장 남겨봅니다.
즐겁기 위한 발걸음은 아니였지만,
업무 중에도, 잠시 잠시 다녀보았습니다.
음... 오전에 업무 그리고 늦은 오후엔 여기저기 길위에서...
이때의 나의 발걸음들은
아마도,
상양은 거닐음이요, 이유는 노닐음이니 모두 유유자작... ㅋㅋ
단양 팔경의 4경의 시작은
옥순봉, 청풍호에서 유람선을 타고 생각보다 호의 바람은 추워요~!
혼자 타는 사람은 나뿐? ㅋㅋ
구순봉, 음... 거북이?
유람선의 선회하여 오는 도중에도 유심히 바라보아도,
난 거북이는 보이지 않던데... ㅜㅜ
도담3봉
음... 사람 너무 많아. ㅜㅜ
시간이 허락되면 주위를 맴도는 유람선을 타보는 것도 좋지 아니할까?
석문.
신기함보다는 올라가는 계단의 경사도가 너무 높아,
다리가 당긴다. 음... 감흥은 말그대로 석문.
부용대 및 나룻배?
나룻배의 후미의 기포는...
아무래도 나룻배를 가장한 모터보트~
언제부터인가? 그냥 사물에 대해 있는 그대로를 바라볼 수 없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ㅜㅜ
그냥 전통 나룻배다. 나룻배...
안동하회마을...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사람은 변한다.
음... 주차공간이 협소했던가?
주차장 이전까지는 이해가 되는데, 순환버스 운행으로 요금을 받는 것은...편의? 상술?
역시 순리란 무엇일까 개인적으로 이해불가~
병산서원 만대루.
호연지기.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올라서게 해 주었는데...
안전문제인가? 아쉽다.
금강산은 아니더라도 식후경.
음... 하회마을 찜닭은 기아닭에 가깝다는 생각...
안동 시내에서 맛본 찜닭이 더 충실해... 단아한 안동소주의 기억이 떠올려집니다.
영주 부석사 앞 숙소에서...
밤은 깊고 외로웠던가? 같은 숙박업소에 머물던 사람들과 함께 숯불 바베큐. ㅋㅋ
부석사 무량수전.
배흘림이라... 건축양식의 기둥의 중간을 굵게 하고 위, 아래로 가늘게 하는 기법이라는데,
기대서면 부러질까? 손길로만 느껴보았습니다.
영주 무섬전통마을.
그리고 마을을 감싸고 흘러가는 물길과
물길을 가로지르는 외나무 다리.
개인적으로 한적하고 사람의 손길이 덜 타서 그런지 포근함.
업무차 떠난 길이,
일보다는 즐기기 위해 간 것처럼 보이겠지만,
음... 진실은~!
아무래도 행복함으로 기억에 남는 것을 보니,
업무를 가장한 가을의 산하를 즐긴것 같습니다. ㅜㅜ (이러면 안되는데...)
깊어가는 가을이 아쉽기도 하고,
조금 더 시간을 잡아보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내년 가을을 기약하며, 2011년의 가을을 떠나보냅니다.
10월의 마지막 날,
뭐, 시간에 대한 특별한 의미를 두기보다는 하루를 충실하고 싶은 오늘...
행복한 하루 가지세요~!
첫댓글 다녀오신 곳... 정말 좋아하는 분과 함께 한다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꺼 같아여 >_<"
정말 기억에 남을만한 멋진, 풍경 이네여 ^^
감사합니다. 찬란님.
행복한 추억였지만 앞으로 다가올 추억이 더 기대 됩니다.
그리고 찬란님도 어서... ㅋㅋ
이야~ 덕분에 단풍놀이했네요. ^^
달력제작하셔도 되겠는데요. ㅎ
근데 찜닭도 혼자 드신 거예요?
개인적으로 올 해는 단풍이 예년만 못하다는 생각.
찜닭은 혼자... 반도 못먹었어요~ ㅋㅋ
남은 닭은 포장해 왔는데, 숙소에서 다시 덥혀 먹기란게 쉽지는 않더라구요~!
영주 부석사 들어가는 가로수길 단풍은 11월 중순이 절정기.
봄에는 사과꽃 만발. 개인적으로 영주 부석사를 좋아하여 해마다 한번은 꼭 가게 되네요
사진보니 또 가고싶다 ^^
8315님 정말 정말 해마다 가세요??
대중교통 이용해서 가시는거면 찾아가는길 자.세.히. 적어주세요~~ (꼬옥~)
그렇지요?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 제각각의 맛이 달라요~
서울역에서 밤차타면 풍기 도착, 풍기에서 부석사행 버스로 30~40분 정도 소요...
예전, 음... 10년 전에 무전여행으로 갔던 기억엔 이렇게 남아있네요~ㅋㅋ
요즘은 차갖고 다니는데 예전엔 청량리에서 안동행 기차타고 영주역에서 내려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부석사행 버스타고 움직였어요
간단한 방법이 두가지나.... ^^;; (끄적끄적.. 수첩에 메모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