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나가하 섬에 있는 원주민 추장 동상.
오래된 나무들이 쓰러진 채 바닷물에 누워 있다. 태곳적 모습이다.
마나가하섬에서 일행과 또 한 컷. 이번 일행들은 유난히 사진박기를 좋아했다. 난 별로인데...ㅎ
마나가하 섬 앞 옥색 빛 바다. 이런 바닷물 한국에선 구경할 수가 없다.
월드 리조트 정문. 오른쪽에 있는 나무가 불꽃나무. 남국의 정열을 대변한다.
산타 드 루데스(성모 마리아)상 앞에서 한 컷. 태평양 전쟁 때 섬 전체가 폭격을 당했어도 무사했던 곳으로 사이판 주민의 90%를 차지하는 가톨릭 신자들이 가장 신성하게 여기는 장소다.
성모 마리아 상. 보리수 나무 아래의 작은 동굴 안에 성모 마리아 상이 모셔져 있다. 성모 마리아 상 왼쪽 동굴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야전병원으로 사용됐다고 한다.
성모 마리아 상 앞에는 성수가 나오는 펌프가 있다. 사이판에서 가장 깨끗한 물 세 가지가 야자수, 바닷물, 이곳의 성수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물 맛이 끝내준다.
사이판에서 가장 높은 타포차우산(473미터) 중턱에서 바라 본 사이판 전경. 남국의 정취가 물씬...
타포차우산 중턱에서 정상까지 올라갔다 오는 ATV투어. 출발 전에 폼 좀 잡았다.
출발 직전.
출발 직전 한 컷.
정상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일행.
타 로우 포포 해변. 제프리스 해변이라고도 한다. 2차 세계대전 때 제프리 장군이 승전보를 울린 곳이어서 제프리스 비치라고 불린다. 울퉁불퉁한 정글을 따라 들어가면 나오는 양쪽이 절벽으로 둘러싸인 좁은 해변이다.
제프리스 비치의 고릴라 바위. 자세히 보면 고릴라처럼 생겼다.
제프리스 비치의 왼쪽 절벽은 남자의 옆 얼굴, 오른쪽 절벽은 할머니의 옆 얼굴처럼 생겼다. 돌멩이 해변인데다 물살이 거칠어서 물에 들어가기는 힘들지만 악어 바위 초가집 바위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이곳 앞 바다에 세계에서 가장 깊은 마리아나 해구가 있다. 해저에서 지진이 자주 일어나고 물살도 거세 비행기나 배가 다니지 않는다. 한 마디로 무서운 바다. 포세이돈의 바다라고나 할까.ㅎ
타 로우 포포 해변에서 또 기념촬영. 모델 노릇하느라고 힘들었다.ㅎ
양파에서 싹이 나오듯 야자 열매에서 싹이 나왔다. 땅에 놓아두면 바로 쑥쑥 자란단다.
원주민 아저씨가 우리들이 마실 야자 열매를 자르는 중.
야자수를 마신 후 외피를 쪼개서 속을 파내 초고추장을 찍어 먹었다. 한국인 가이드 아저씨가 준비한 이벤트. 그 맛이 한치회나 오징어회를 먹을 때와 거의 같았다. 정신없이 먹었다. 소주가 없어서 좀 아쉽긴 했다.ㅎ
가이드 아저씨가 준비해온 열대과일들. 샤와샵이라는 과일이 제일 맛있었다. 요구르트를 먹는 것과 같았다.
사이판에선 매주 목요일 저녁 야시장이 열린다. 다양한 특산품들.
야시장의 특산품들.
야시장 풍경. 인종시장이었다.
야시장의 음료수 매점.
음식이 뭔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음식 파는 곳.ㅎ 우리나라 전병하고 닮았다.
야시장의 과일 가게.
야시장의 야채 가게.
견공들도 주인 따라 야시장 구경을 나왔다.
꼬치, 구이 파는 가게.
야시장에서 공연하는 남자 어린이들.
야시장에서 전통 춤을 공연하는 여자 애들.
마지막 날 만찬. 진수성찬에 라임 소주폭탄을 대접받았다. 아무튼 잘 놀았다.ㅎ
첫댓글 여행은좋은거지요 사진도잘찍으셨구 잘보고갑니다
잘 댕겨왔구먼 그래 건강 잘 챙겨서 이곳 저곳 많이 다녀오시게나그려 일만 허지말구 귀경 자알허구 가요
혹시 포상 여행? 좋았구나! 다들 영계들이네. 봉봉이 캡틴 or 최고령?
이사장 일가는 흔들려도 직원들은 띵호와!
내가 최고령이지요. 그래도 동생, 자식 같은 애들한테 부담 안 주고 잘 놀았습니다. 기회 되면 사이판 여행 다녀 오시길... 물 공기 참 좋습니다.
부담을 줄 봉봉이 아니지요. 한턱 쏘면 쐈지.
멋진 상사일듯...
우리나라 전병하고 닮았다는 사진 속의 음식은 케밥....
난, 또는 또띠아 라고 불리우는
만두피처럼 생긴 얇게 구운 빵(피데:Pide)에
잘 구워진 고기와 함께 양파와 당근, 토마토 등 신선한 야채를 싸서 먹을 수 있는 롤....
한국에도 케밥 파는 곳 많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