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 문경!
주흘산으로 향하는마음은 설레이기만 하다.
출발시간에 늦을까봐 급히 서둘러서 군자역에
도착하니 나를 반겨준 선배님들!
참으로 감사합니다..어어 "여행사랑"
버스에 타니 강태공님/배봉식님/산향기님/생명님/
바다님/이정규님 등등 많은 고향 선,후배님들이 박수로 맞아주셨다..
서로서로 간단한 인사를 나누니 벌써 버스가 내고향 문경에 도착
빵파레가 울리는 "문경 마운틴 페스티발" 이 개최되고 있었다..
무료 사진을 찍어주고 갖가지 행사에 많은 수고를 하는 문경시청님들과
서로서로 눈인사를 하면서 "주흘산" 산행을 시작했다.
많은(?)산을 등산했지만 고향이라는 생각이 넘 앞서서도 아닌데
참으로 아름다운 절경에 감탄사가 저절로...
한시간 전에 내린 소나기로 등산로는 젖어 있어서 좀은 미끄러웠지만
계곡의 물과 폭포는 단번에 우리 일행들의 맘을 사로 잡았다..
이리도 절경인 명산이 내 고향 문경에 있었단 말인가?
싱그런 공기/산에서 나는 특이한 고향 내음/ 물소리/바람소리
특히 고향을 찾아주었다는 환영으로 목청이 터지도록 울어대는
내고향 매미들의 합창은 오,가는 님들의 발길을 멈추기에 충분했다..
미끄러지고 넘어지면서 2시간 좀 지나서 정상에 도착하니
넘 멋지고 아름다운 정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내고향 문경이 한눈에 충북이 저멀리서 오라고 손짓하는 주흘산 정상은
우리를 내려오기 힘들게 붙잡아 두었다..
기념 사진을 찍고 내려오다 함께한 점심 식사!
산해진미 진수성찬이라 했던가! 이리도 맛있는 맛을 "꿀 맛"이라고 하지요..
서로 준비해온 식사를 서로서로 너눠 주면서 먹으라고 권하는 인정이 넘치는
님들의 정성과 배려에 다시 한번 고마움과 감사한 마음을 정하고 싶다..
내려오는 길에도 넘 멋진 절경에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시원한 계곡물에
발씻고 머리감고 잠시 취한 휴식시간은 신선이 따로 없다고 모두들 한마디씩 한다..
모두 무사히 하산을 하니 진행요원들이 마련해준 고향 막걸리!
한마디로 죽여 주더군요..
한,두잔을 마시는데 새재사랑 산악회 운영자
산향기님과 마주쳐서 또 한잔!!
한참을 내려오는데 어! 누구라!
한마디를 던지는 후배 김응득(점촌농협 부지점장)을 만났다..
부인과 등산하고 관문(제2)을 관광하고 나오는 길이란다
출발지인 제 1관문 앞에 당도하니 다리 관절이 쫌 아파서 산행을 못한
님들이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어 또"조껍데기"막걸리를 서너병 비우고
나오니 산향기 선배님이 큰소리로 "새재사랑 산악회"가 일등을 했다고
우승 소식을 전해 주었다..
날아 갈듯 기쁜 맘!!
등산 잘 하고 또 일등이라는 소식이 힘들었던 피로를 말끔히 씻어 주었다.
끝으로 새재사랑 산악회를 잘 운영하시고 리더하는 생명부회장님과
산향기 선배님그리고, 집행부 총무님 등반대장님들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리고
감사한 맘을 전합니다..
바쁜 일들로 함께 온천을 하지 못하고 먼저 올라온 2호차 님들과
아쉬움을 남기면서 다음 산행에도 참석하기로 맘 먹었다..
첫댓글 농암사랑이란 케페에 실린 산행후기글을 퍼왓습니다.(일부 수정했어요...저작권 침해 안걸리남?)
산향기님! 넘 수고 많으셨구요..앞으로 많은 지도 부탁 드려요...감~사...
참 잘읽었습네다
산달이님! 뉘신지는 아직 잘 모르겠는데요..그냥 있었던 일을 적은것 뿐인데 이쁘게 봐 주셔서 오히려 제가 감사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누군지 얼굴은 잘모르겠지만 함께산행하신분이라니 정말 감사하고이렇게 멋진 산행후기를 오려주시니 더더욱 감사하고 ㅎㅎㅎ 여행사랑님 다음산행때도 꼭오세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어젠일이 눈에선하네요
이렇게 꼬리말까지 참 감사합니다..뵙게 되어서 무찌하게 영광이었구요 앞으로 자주 함께 산행을 하고 싶답니다..한번 더 감사합니다...
지난 주흘산 산행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열심히 활동하는 산향기님 더욱더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