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0일- 고린도후서 5:1-5
시편 80:14-19/ 찬송 488장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
1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느니라
2 참으로 우리가 여기 있어 탄식하며 하늘로부터 오는 우리 처소로 덧입기를 간절히 사모하노라
3 이렇게 입음은 우리가 벗은 자들로 발견되지 않으려 함이라
4 참으로 이 장막에 있는 우리가 짐진 것 같이 탄식하는 것은 벗고자 함이 아니요 오히려 덧입고자 함이니 죽을 것이 생명에 삼킨 바 되게 하려 함이라
5 곧 이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에게 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라
바울은 사람의 육신을 가리켜 “우리의 장막 집”(1)이라고 부릅니다. 장막 집은 영원한 집이 아니라 잠시 머무는 거처입니다.
사람의 몸은 이 땅에서 잠시 사용하는 육체일 뿐입니다. 세월이 흐르면 약해지고 병들며 마침내 무너지게 됩니다.
그러나 소망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하나님은 손으로 지은 집이 아니라,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1)을 준비하셨습니다.
현재의 삶을 살아가는 바울은 탄식합니다. 그 탄식은 절망의 신음이 아닙니다. 죄와 죽음, 연약함과 고통없는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하는 거룩한 갈망입니다.
바울은 단순히 육신을 벗어나고 싶은 것이 아니라, 덧입고자 합니다.
“하늘로부터 오는 우리 처소로 덧입기를 간절히 사모하노라”(2).
곧 죽음을 통해 존재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부활의 몸을 입고 완전한 생명으로 변화되기를 소망하는 것입니다.
바울의 소망은 몸 없는 영혼의 상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새롭게 하시는 온전한 부활의 존재입니다.
그래서 그는 “죽을 것이 생명에 삼킨 바 되게 하려 함이라”(4)고 말합니다.
죽음이 마지막이 아니라, 생명이 죽음을 완전히 삼키는 것이 하나님의 구원입니다.
이 소망은 막연한 기대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우리에게 성령을 보증으로 주셨습니다(5).
성령은 장차 이루어질 부활과 영원한 생명의 첫 열매이며, 하나님께서 반드시 약속을 이루실 것이라는 보증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현재의 장막을 바라보며 낙심하지 않고, 영원한 집을 바라보며 소망 가운데 살아갑니다.
☀ 바울 앤솔로지
192) “이 장막에 있는 우리가 짐진 것 같이 탄식하는 것은 벗고자 함이 아니요 오히려 덧입고자 함이니”(고후 5:4).
여기에서 탄식은 절망의 탄식이 아니라, 완전한 생명을 기다리는 소망의 탄식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일의 실현입니다.
인간은 이 땅에서 병들고 늙으며 수많은 한계를 경험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의 삶을 여기에서 끝내지 않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처럼 우리도 새로운 몸을 입고 영원한 생명에 참여하게 하실 것입니다.
바울은 이를 ‘벗는 것이 아니라, 덧입는 것’으로 고백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죽음을 두려움의 끝으로 보지 않습니다. 무너질 장막에서 영원한 집으로 옮겨가는 과정입니다.
성령께서는 이미 우리 안에 영원한 나라의 생명을 심어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오늘의 탄식 속에서도 우리는 소망을 잃지 않습니다.
장차 죽음은 생명에 삼켜질 것이며, 눈물은 기쁨으로, 연약함은 영광으로 바뀔 것입니다.
이 소망이 오늘을 살아가는 성도의 가장 큰 위로입니다.
샬롬샬롬
첫댓글 우리를 영원한 하늘나라의 생명으로 덧입혀 주실 그 날을 소망하며 오늘도 기쁨과 감사로 하루를 살아가게 하소서.
" 장차 죽음은 생명에 삼켜질 것이며, 눈물은 기쁨으로, 연약함은 영광으로 바뀔 것입니다. "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죽음에 대해서 상상하고 희망을 이야기 합니다. 그냥 멈춰버리는 시간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으로 다시 생각합니다. 그렇게 삶은 넓어지고 새롭워 집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