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영월 장산(壯山:1,409m) ★

[조한수]

★ 강원도 영월 장산(壯山:1,409m) ★ 

   * 일       자 :  2014. 6. 1(일) 맑음  <오륜산악회 제1089회 산행>

   * 어  느  산 : 장산(壯山:1,409m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 산행 코스 : 망경사 입구(10:45)-제1전망대(정상행사, 12:00-15)-제2전망대(12:50)-

                      서봉(중식,13:10-13:30)-바위능선경유 안부삼거리(13:35, B코스 망경사

                      방향으로 하산)-절음박골 갈림길 경유 장산(14:40)-어평마을 국도변

                      어평정류소 앞으로 하산(16:30 후미기준)   <약 10km  5시간 45분>

   * 참석 회원 : 41명

   * 산행 기획 : 김충서 기획총무 (도시락 산행)

   * 산행 후기 및 사진 : 조한수  

  ●  산행동정

    -. 이영훈 전 회장님께서 자녀 결혼 답례로 장호원에 있는 <천화당장수촌 ☎ 031-641-7131>에서
        <누룽지닭백숙>을 넉넉하게 제공하여, 모처럼 푸짐하게 뒤풀이를 즐겼습니다. ♣ 감사합니다.
     -. 영월 상동읍에서 회원님들의 기다리는 시간을 활용하고자 노춘희 고문님께서 <맥주+맥주안주>를
        제공해주셔서, 기다림의 지루함을 분위기 있게 즐겼습니다.    ♣ 감사합니다.
     -. 박 순 회원님께서 상동읍에서 장호원까지 90여분간의 지루함을 달래고자 <아이스케키 = 비비빅+누가바>를
        제공해주셨습니다.  ♣ 실속있게~ 감사드립니다... ^^
    -. 송희국 기사님께서 영월군 상동읍에 동네 목욕탕을 발굴해주셔서, 여러 회원들께서 산행중 범벅이 된 땀을 

        간단히 처리하게 되었네요(1인당 2천원).. 또한 늦어진 뒤풀이 시간에 회원님들의 출출한 뱃속을 빨리 면하게
        해주려고 매우(?) 빠른 운행을 해주셨습니다. ♣ 여러모로.. 감사드립니다.

 ◐  강원도 영월 오지의 명산 장산 ◑ 

  O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구래리와 천평리 사이에 위치한 장산은 남쪽과 서쪽능선은 바위와

     절벽지대로 이루어져 경관이 매우 수려하고 아름다운 강원도 영월의 오지의 명산이다,

  O 07:30 서울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관리사무소 앞을 출발, 영동고속도로 문막휴게소에서

     잠시 휴식(08:35-09:05)하고

     중앙고속도로 및 동강을 거쳐 영월의 오지 상동읍  폐허된 광산촌 연립주택 입구에 도착

     산행을 시작(10:45)

     폐허된 연립주택 몇동이 인기척은 없고 "소유권 보장"을 주장하는 현수막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

     우측 폐허된 연립주택을 끼고 망경사 도로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이정표지목이 장산

     정상길을 알린다,

     이곳에서 우측 숲 사이길로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O 강원도 영월 오지에 워낙 깊은 산인지라 등산객은 우리뿐 간혹 한두명만 등산중에 만나

     스치면서 인사가 오간다,

     계속되는 등산로 길은 돌길 급경사에 1400고지 답게 무척이나 힘들다,

     더더욱 바람 한점 없이 여름답게 푹푹찌는 무더운 날씨에 땀이 비 오듯 온몸으로 흘러 내린다, 

     그래도 양 옆으로 빼곡히 우거진 신갈나무와 사이사이에 거대한 적송들로 하늘을 가리우면서

     태양막이 되어주고 있다, 

  O 산행 한시간 조금 넘어 첫번째 바위전망대에 도착(12:00)하니 배고품을 참지 못한 일부 선두

     그룹 몇명은 도시락 바닦을 긁고 있다, 

     잠시 휴식하는 동안 후미그룹 회원모두가 도착하자 이곳에서 정상행사를 진행,

     오늘은  이영훈,차숙정 전회장 부부의 5월초(5.10)따님 결혼식에 회원들이 많이 참석하여

     축하한데 대한 답례로 "이영훈" 전회장께서 찬조금을 보내 왔다,

     그러나 아쉬운것은 찬조하신 "이영훈"전 회장께서 오랜동안 투병생활로 인해 이곳에 참석치

     못해  갑장들인 "김석문,허길행,이성길" 회원께서 이영훈 회장의 빠른 쾌유를 빌면서 합동으로

     만세삼창.... 정상행사를 마무리(12:00-12:15)

 O 정상행사를 마치고 무더운 날씨 탓 인지 이곳에서 되돌아 하산하는 회원들이 많다,

    A,B 코스는 서둘러 정상을 향하는데 무더운 날씨에 발길이 무겁고 정상이 한없이 멀어만

    보인다,

    잠시후 안부를 지나 급경사 길을 따라 온힘을 다해 한동안 올려치니 또다른 바위전망대에

    도착(12:50)하니 절벽바위 밑으로 검푸른 녹음이 흘러 내리고 산 끝자락으로 분지마을이

    정교롭게 내려 보이고 그 뒤를 이어 높고 낮은 산들이 가물가물 즐다름 치고 있다,

    이곳에서 10여분 이상을 등줄기에 땀이 흐르도록 다시 올려치면 봉우리 정상에 도착하는데

    이곳이 서봉이다,  볼품도 없고 잡목으로 조망도 별로다,

    이곳을 조금지나니 조망이 트이면서  잠시 연속되는 바위능선길 구간이 시작 되는데 이곳

    나무그늘 밑에서 삼삼오오 짝을지어 자리를 펴고 늦은 점심으로 도시락을 순식간에 해

    치우고 나니 두눈이 감기면서 두다리 펴고 낮잠 자고 싶다,      

 O 점심을 마치고 바위능선을 타고 바라보는 조망이 아름답다,

    바위절벽 밑으로 녹음이 길게 뻗어 내리고 동릉을 타고 건너편으로 우뚝솟은 장산 정상이

    손짓한다,

    바위능선길을 지나 안부삼거리에 내려서니(13:35) 좌측으로는 망경사로 하산하는 길이고

    직진하면 장산으로 가는 주능선길 삼거리에서 B코스 몇명은 망경사 방향으로 하산하면서

    망경사 경내 약수천에서 갈증을 해소하고 잠시 경내를 둘러본후 원점회귀 상동소방지소

    앞으로 하산(14:50-15:30)후 대기하고 있던 중앙고속버스로 약 5분거리인"상동 목욕탕"으로

    이동, 등산의 피로를 맑끔히,....(15:00-17:00) 

 O A코스는 망경사 하산 삼거리에서 직진 주능선을 따라 촛대바위와 헬기장 삼거리를 경유

    장산에 도착(14:50)하니 정상석이 반기고  시야가 트이면서 발아래 절음박골이 내려 보이고

    서쪽으로 순경산,매봉산이 줄지어 달아나며,  함백산과 태백산,구룡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 연이어 줄달음 치고 있다,

    계속되는 동릉 길을 따라 어평마을로 내려서 31번 국도 어평정류소 앞으로 하산(16:00-1630)

    인원별로 두번,세번  A,B코스 각 하산지점에서 "상동목욕탕" 앞으로 실어나른  중앙고속버스

    송희국 기사님 수고에 감사를 드린다(16:00-17:00) 

* 귀경길 장호원에 있는 「장수촌」에서 "누룽지 백숙"을 곁드린 한잔 술에 오랫만에 걸하게 한

  등산의 피로를 맑끔히 날려 보내면서  다음주 산행을 기대한다,  

* 21:00서울 도착 해산 

<산행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