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둘째 날 점심 : 제주도 동부 날씨 구름 많이 꼈지만 햇살 비춤, 안개도 낀 듯 뿌염~ ^^
성산 일출봉의 감흥이 남아서일까??
차 안에서 연신 “너무 좋다!!”라고 소리 지르는 쫑사마와 순복이~
두 번째 코스는 섭지코지이다~
병헌형님이 혜교누님을 찾아 폐인 몰골로 찾아 오르던 그 언덕!!!!!!!!!!!
열심히 네비찍고 달리는데 어떤 아저씨가 다른 길로 인도한다~
슬쩍 보니 섭지코지 주차장 만차 라고 쓰여있다~
성산 일출봉은 나름 일찍 올라갔다 와서~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섭지코지에는 어마무시한 인파가 몰려 있는 것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엄습해온다~
글구 보니 어제 뉴스 보면서 훗~ 하고 웃었다~
부산에는 딱 1번 스치듯이 다녀온 나지만~~
뉴스를 보면 “지난 주말 부산 해운대에는 100만명의 인파가 몰려 더위를 식혔습니다~”라는 뉴스가 나오곤 한다~
근데 어제 해뜨는집에서 TV를 켜니~
제주도 뉴스가 나왔다~
“연휴를 맞아 7만명의 인파가 제주도로 몰려 모처럼 관광특수를 @$#^@%!$%”
(^________________^)
모~ 어떻든~
제주도 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니~~
7만명도 분명 인파는 인파일 듯~ ^^
암튼 아저씨의 안내로 이상한 곳으로 차를 몰고 갔다~
나중에 알고보니~ 섭지코지 주차장에서 시작하는 곳이 정문이라면…
여기는 후문격인 반대편 끝이다~
근데 결과적으로 나중에 느낀 것이지만~ 여기도 아주 좋았다~
정문쪽(주차장쪽)에서 올라온 사람들은 올인하우스 정도에서 다시 돌아가거나~
조금 더 지나다 나오는 하얀 등대 정도에서 돌아가는데 반해…
우리는 후문격인 반대쪽에서 시작해서 정문까지 다녀왔다~~
그 길이 전체적으로 아주 이쁘고 바다 풍경 또한 끝내주니
우리는 지금 제주도를 정말 제대로 가슴에 담는 여행을 하고 있다고 느껴졌다~

[섭지코지 중간중간 찍은 사진들 1]

[섭지코지 중간중간 찍은 사진들 2]

[섭지코지 중간중간 찍은 사진들 3]

[섭지코지 올인하우스를 배경으로~ ^^]
아~ 그리고 마침 6월6일~8일까지 올인하우스를 무료로 개방했다~
원래는 돈을 받는 것 같은데~
공짜라 들어가봤다~
근데 여기 돈 내고 들어오는건 좀 아닌 듯 하다~ ㅎㅎㅎ
어떻든 공짜로 올인하우스 내부도 구경해보고~
사진도 찍고~
섭지코지 경치가 아주 멋져서~~ 아주 즐거운 시간이었다~ ^^
그렇게 섭지코지를 우리의 염통에 갈무리하고~
출발한 다음 코스는~
샤인빌 리조트와 해비치 리조트이다~
두 리조트 모두 최고급 리조트를 표방하고 있다고 해서~
어쩐지 산책만 해도 좋을 듯 한 기분에~
그쪽으로 코스를 잡았다~~
가는 길에 보니 해비치 리조트는 별 것 없는 듯 해서...
주차장까지 들어갔다가 패쓰!!!!
샤인빌 리조트로 향했다~
샤인빌 리조트로 들어가는데 그냥 샤인빌 리조트가 아니라…
샤인빌 럭셔리 리조트라고 쓰여져 있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산책을 해보니~
잔디 밟다가 걸리면 야구방망이로 실컷 두들겨 맞은 후에 제주도 앞바다에 던져질꺼 같다~
어찌나 잔디 정돈이 잘 되어 있는지…
정원 가꿔놓은거 보니 정말 럭셔리 리조트 맞는듯 하다~
산책을 하다 보니~
샤인빌 리조트의 야외수영장이 나온다~
동남아 휴양지의 풀빌라에서나 봄직한~ 바다를 마주보고 있는 야외수영장이다~
쫑사마는 순복이가 살짝 말렸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안으로 들어가서 사진 찍어달라고 징징대고 칭얼거렸다!!!

[크하핫~ 사실 수영을 해볼까 하다가~ 부유물도 많고 갈아입을 옷도 없고 해서~ ㅎㅎ]
샤인빌 록쇼리 리죠트를 구경하고 난 다음 코스는 허브동산이다~
순복이가 좋아하는 허브~
나도 갠적으로 좋아하는 편이다~
허브 동산에 가니 입장료가 제법 쎄다~
그러거나 말거나~ 계산하고 들어가니~
젤 먼저 눈에 띠는게 아이스크림 가게!!!!!!!!!!!
순복이 눈치를 슬쩍 보고~ 돈 빼들고 가서 하나 사서 물었다!!!!!!!!!!
응???????????????????
응????????????????????????????????????
이거 꼭 잡숴보시라~~~~~~~
허브 바닐라 아이스크림이랑 허브 요거트 아이스크림이랑 파는데…
허브바닐라아이스크림 욜라 맛나다~~ 요거트아스꾸림은 안먹어봐서 잘 모르겠는데~
그것도 맛있었을 듯!!!!!!
암튼 아이스크림 하나 핧으면서 돌아다니니 세상에 부러운게 없다~
순복이와 함께 나눠먹으며 허브 동산을 구경하기 시작했다~
제법 볼 것도 많고~
대지도 넓고~
잘 꾸며 놓았다~^^
아점으로 죽을 먹었더니 은근 출출하다~~
허브동산 코스에서 반 정도 돌았을 때 허브카페가 나온다~
그 카페에 들어가보니~
여기도 빅사이즈 햄버거를 판다!!!!
먹을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내일 황금륭허브팜에 가기로 한데다가~ 오늘은 저녁을 일찍 먹기로 한 날이니…
그냥 샌드위치를 시켰다~
응???
응????????
가격이 5,000원으로 좀 비싼감이 있지만 빵도 겁나 부드럽고~ 완죤 맛나다~
하지만 제주에서만 먹을 수 있다는 XX키위쥬스와 XX망고쥬스는 실패!!!!!
비싸긴 졸라 비싸면서 췌!!!!!!!!!!!!
샌드위치는 돈이 안아까웠지만~ 음료수 2개 시킨건 실패작이었음!!!!!!!! 흥!!!!!!!!!
간식으로 출출한 배를 달래고~
허브동산을 마저 돌아봤다~

[허브침대라고 만들어 놨는데 누워보니 허브향이 솔솔~ 파라솔만 있었음 잠들었을 듯]

[이런데 올라가면 안되는건가?? 그래도 튼튼해 보여서 슬쩍~ 으흐흐]
[풍차 전망대에서 허브동산을 배경으로 한 컷~]
허브동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음 코스는 남원큰해안경승지~ ^^
네비에 찍고 갔는데~
어째 좀 이상하다~~
여긴가?? 이거 모지???
반신반의하면서 해안쪽으로 슬슬 걸어가보니~
우와아아아아아아아!!!!!!!!!!!
여기도 제법인데????????
정말이지 제주도는 해안쪽에 참 멋진 비경들이 많이 숨겨져 있다~
금호리조트와 연결되어 있는 남원큰해안경승지는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서~
잠시 바닷바람을 맞으며 쉬어가기에 정말 좋았다~ ^^
[남원큰해안경승지에서 바라 본 바다 풍경~ 옥빛이닷!!!!]
[남원큰해안경승지에서 바라 본 또 하나의 풍경]
이어지는 편에서 쇠소깍, 천지연폭포, 쉬는팡가든, 롯데호텔 분수쇼 등이 이어집니다~ ^^
<출처 : 씨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