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처럼 달라붙었다고 해서 도깨비바늘
서식장소 : 용정산림공원(입구)일원
분류 :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풀
사진촬영일 : 2020.9. 11
◆개 요
도깨비바늘은 전국의 산과 들 양지바른 곳에 자라는 한해살이풀로서
씨앗의 끝이 4지창으로 갈라진 뾰족한 침에는 화살표 모양의 가시가 있어서
한번 붙으면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속으로 파고 들어가는 구조로
되어 있다. 씨앗을 움직이는 동물의 몸에 붙여서 멀리 퍼뜨리려는 유전정보를
발전시켜 온 지혜의 결과이다.
◆형태분류
꽃은 가운데 여러 개의 꽃이 모여 피어나며 둘레에 곤충을 모으는 노란색
꽃잎이 3~5장 발생하여 피어나고 꽃이 진 뒤에는 씨앗이 처음에는 몽당
빗자루 모양으로 발생하다가 씨앗이 여물면서 씨앗의 사이가 불꽃놀이가
터지는 것처럼 방사선으로 퍼지면서 매달려 여물어 간다.
열매는 9~10월에 바늘모양으로 열리는데 씨 끝에 3~4개의 가시가 있고
안쪽에 아래를 향한 까끄라기가 있어 옷이나 털에 잘 붙는다.
◆구별하기
산과 들에서 자라며, 높이는 25~90cm이고 털이 있으며 줄기는 네모지며
잎은 마주나고 2회 깃꼴로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달걀 모양 또는
긴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톱니가 있다. 위로 올라갈수록 작아지고
밑 부분의 잎은 때로 3회 깃꼴로 갈라진다.동물이나 사람의 몸에 붙어서
퍼지는 씨앗으로 대표적인 것이 도꼬마리가 있다.
도꼬마리는 통통한 열매의 겉 표면에 낚시처럼 갈고리가 달린 가시가 있어서
물체에 붙어 잘 떨어지지 않는 모양을 하고 있다.
◆도깨비바늘 스토리텔링
등산을 하기 위해 숲길을 걷다 보면 바늘 같은 긴 열매가 언제 어디서
붙었는지 모르게 옷에 달라붙어 있을 때가 많은데 이처럼 언제 옷에 달라
붙었는지 몰라 도깨비처럼 달라붙었다고 해서 도깨비바늘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하며 꽃말은 ‘흥분’이다.
◆이용방법
어린잎은 나물로 먹으며 생즙은 독벌레에게 물렸을 때나 상처에 바른다.
한국, 중국, 일본, 인도, 호주, 터키, 아프리카 등지에 분포하며 간의 섬유증을
치료하는 데 쓰이기도 한다.
자료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 : 사진은 본인이 직접 촬영한 것을 사용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