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0일 강원도 진부를 향해 출발
사진여행 떠나는걸 아는지 따뜻하고 화창했던 봄날이
금요일 저녁 부터 흐리더니 토요일 새벽 빗방울은 떨어 지지 않았으나
하늘이 잔뜩 흐렸습니다
7시 논현동에서 만나 강원도 진부를 향해 떠났습니다
빗속을 뚫고 진부에 도착후
감자 옹심이 와 감자전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강릉으로 넘어 가는길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도 밭고랑에 검정색 비닐을 씌우며
일하는 농부의 모습과 이랑의 라인이 보기 좋아 촬영한 사진입니다
우리에게 내리는 비가 촬영하는데 조금 불편하기는 하지만
감자를 심을 농부에게는 금 비라고 생각 했습니다
강릉에서 유명하다는 테라로사 커피숍 에서 영화를 찍었습니다
인천 촌사람 오랜만에 강릉 나들이 왔습니다
정동진에 위치한 하슬라 아트 월드 입장료가 비싸다 했는데 입장하고 보니
촌사람 티 안낼려고 탄성은 못질렀습니다
비오는 날에도 사람들이 많이 찾아 오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서로의 속을 들여다 보는 세상입니다
아무리 속이려고 해도 상대방은 저의 속을 다 꿰뚫고 있습니다
잘살아 가는 방법 중의 하나는 진솔하게 살다보면 두려울게 없습니다
조화로운 세상
화장실 들어가는 입구도 아트입니다
이리 꼬이고 저리 꼬여도 통하는 길은 하나 입니다
저 너머 사진 촬영하는 저의 자화상이 있습니다
저 너머의 세상에는 무엇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행복한 세상을 꿈꾸어 봅니다
인형들이 사는 세상 거짓말 많이 하면 피노키오 처럼 코가 길어 집니다
홀로서 외로이 바라보는 저 바다 너머는 또 어떤 세상이 있을까요
하늘을 날고 싶은 멋진 남자
날개를 달아 하늘을 훨훨 나는 상상을 해 봅니다
(강원도 월정사 4월21일 아침풍경)
간절히 기도를 올리다 보면 꿈꾸는 세상이 만들어 질까요?
앞으로도 꿈꾸는 나의 세상을 찾아 카메라 셧터는 계속 눌러 질겁니다
1박2일 동안 함께 하신 2남3녀의 사진이야기 너무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서로의 사진 공감대가 있어 더 친해 질수 있는 관계
사진으로 토론하고 알려주며 오래도록 함께 하는 사진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3女를 안전하게 가이드 해주시고 유익한 이야기도 많이 해주신 2男님께
감사합니다
2024.4.24 힐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