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35편 강해 / 이레교회 새벽기도회 20170320 月曜日 정인준 목사]
사도신경 찬송가 21(21)장 ‘다 찬양하여라 전능왕 창조의 주께 내 혼아 주 찬양…’
통성 기도(3분) 말씀 봉독(시편 135:1-21), 설교(15분),
◈ 시편 135편은 율법서, 예언서, 그리고 시편을 모자이크한 작품입니다.
마치 시편 134편을 보충하기 위해서 편집된 것 같이 보입니다.
이 시의 주제는 ‘여호와를 찬송하라’입니다.
시편 전체에 ‘할렐루야’가 21회 나타나는데,
오늘 본문에만 4회 쓰였으므로, ‘할렐루야 시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1절에 ‘할렐루야’ 말고도, ‘찬송하라’가 두 번 나오고
3절에도 ‘찬송하라’가 한 번 나오는데
이 단어가 모두 히브리어에서는 ‘할렐루야’입니다.
* 3절 끝에 쓰인 ‘찬양하라’는 ‘노래하라’는 의미입니다.
시편 134편 1절에서 레위 지파 사람들과 제사장들에게
하나님께 찬양하라고 권하였던 분위기가 본문 1, 2절에 되풀이됩니다.
2절에서 “성전 뜰”이라는 단어는,
대궐 뜰, 궁전의 뜰, 안마당, 궁정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섬김임을 보여주는 표현이지요.
◈ 3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와를 찬송하라 여호와는 선하시며 그의 이름이 아름다우니 그의 이름을 찬양하라.”
여기에 하나님을 찬양할 이유가 제시됩니다.
그분은 선하시기 때문입니다.
다른 말로, 은혜가 충만하시기 때문에 찬양하라는 겁니다.
또 하나의 이유는, 그분의 이름이 아름답다고 했습니다.
그 표현 속에는 ‘사랑스럽다’는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면
즐겁고, 사랑스럽고, 행복하고, 노래가 절로 나온다는 겁니다.
(여러분의 배우자 이름을 부르면 막 사랑스럽고 행복하지 않습니까?)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그 이름이 사랑스러우신 하나님-
이 두 가지가 바로, ‘할렐루야’-
“하나님을 송축하라”, “여호와를 찬양하라”의 이유입니다.
또한,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할 이유가 4절과 5절에 요약됩니다.
4절과 5절 함께 읽습니다.
“4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야곱 곧 이스라엘을 자기의 특별한 소유로 택하셨음이로다.
5 내가 알거니와 여호와께서는 위대하시며 우리 주는 모든 신들보다 위대하시도다.”
4절에 의하면, 하나님께서는
자기를 위하여 이스라엘, 우리를 당신의 특별한 소유로 선택하셨습니다.
‘나 같은 죄인 살리신 그 은혜 놀라워’, ‘어찌 찬양 안할까?’
이스라엘의 가치는
그 민족의 숫자나 부강함 등 외적인 조건에서 발견할 수 없습니다.
오로지,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그들을 선택하셨을 뿐입니다.
5절에서 시인은 “내가 알거니와”라는 확신에 찬 표현으로
온 천하에서 유일하신 참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이 세상이 여호와의 탁월하심과 지고하심을 알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나만은 안다’는 확신의 고백입니다.
이와 같은 진실한 신앙고백이 있는 그곳에 참된 찬양과 예배가 있습니다.
그래서 결론이 ‘할렐루야’가 됩니다.
14절에서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판단하시는 분으로 나타나십니다.
요한복음 12장 48-50절에,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내가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하리라.”
로마서 2장 2절에,
“이런 일을 행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진리대로 되는 줄 우리가 아노라.”고 말씀하셨고,
같은 장 12절에 “무릇 율법이 있고 범죄한 자는 율법으로 말미암아 심판을 받으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심판하십니다.
예수님이 하신 말씀, 하나님이 주신 율법이 우리를 판단합니다.
그 말씀을 받는 자, 그 말씀을 지키는 자가 되어 심판을 피하십시다.
19-21절 말씀을 함께 읽습니다.
여기에는 “송축하라”라는 표현이 여러 차례 되풀이되는데,
“송축하라”는 히브리어로 ‘바라크’- “축복하라”라는 뜻입니다.
“19 이스라엘 족속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아론의 족속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20 레위 족속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여호와를 경외하는 너희들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21 예루살렘에 계시는 여호와는 시온에서 찬송을 받으실지어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