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이 양반의 시합을 보고있으면 오사카 검도가 그대로 보인다...</P>
<P>실제로 최근 오사카 검도를 대표한다는 데라모토가 칼들어 막지만 않으면 고바야시 센세이와 일란성 쌍둥이와 같은 검도를 한다...오사카 검도를 동경에서는 촌놈 검도라고 하는 모양이다...거칠고 자세가 좀 덜 세련되어있어서 그런 모양이다...사실 중단은 좀 엉성해보인다...발 간격을 앞 뒤로 상당히 넓게 잡고 오른 무릎을 조금 더 구부리는...그러면서도 상체는 세워서 중심보다 약간 뒤에 두는 스타일이다...가장 이상적인 중단 자세에서는 좀 멀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사카 검도가 강한 이유는 대단히 칼이 크고 찌름에 아주 능하며 발 운영이 대단히 좋다는 점에서 찿을 수 있을 것 같다...또 한가지 특징은 칼끝에 비해 왼손을 상당히 높게 잡는다는 점이다...공세해 들어갈 때는 칼끝과 왼손의 높이가 거의 일직선이다 시피한다...그건 오사카 검도가 데노우치를 상당히 중시한다는 의미이다...죽도를 마치 채찍 처럼 사용한다고 해야하나...???...한판의 타돌을 보고있으면 정말 칼끝이 착착 달라붙는 느낌을 받는다...고바야시 선생이 한판을 만들어내는 장면을 보면 칼이 저렇게해도 되나 싶을 만큼 크다...그리고 맞는 순간에는 칼 끝이 마치 채찍 처럼 아래로 휘어서 타격지점을 감싸고 나온다...물론 그렇게 보인다는 의미이고 좀 과장된 표현이다...하지만 분명한 건...데노우지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으면 절대 나올 수 없는 장면이고 특히 오른 손 데노우찌가 대단히 좋다는 걸 말해준다...내가 추천한 데라모토의 계고 장면을 보면 내가 말하는 의미를 금방 알게 될 것인데...선수권대회 영상을 보면 거의 맞을 수 없는 짧은 거리인데도 크게 들어치는 누름 손목이 상대의 손목에 정확히 꼿히는 장면을 여러 차례 볼 수 있고...공세와 수비의 발 운영은 보면 아주 빠르고 민첩함을 볼 수 있다...내가 직접 오사카 검도를 본 것도 아니고 직접 경험한 건 더 더욱 아니다...그래서 내 생각이 맞다고는 할 수 없지만 지금까지 전일본 선수권 대회를 통해 호 성적을 낸 오사카 출신 선수들을 보면서 그들에서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현상들을 통해서 얻은 나름의 생각이기에 아주 틀린 건 아닐거라고 생각한다...</P>
<P>가끔 그들이 연습하는 장면과 지도자가 말로 강조하는 걸 들어보고 싶은 생각이든다...현실적으로는 가능하지 않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경험해보고 싶다...그들의 종교를 보면 아주 확연하게 들어나지만 일본이라는 나라는 어떤 형식에 대해 대단히 유연하고 다양함을 존중한다...가장 이상적인 형은 있으되 꼭 그것에 얷메이지않고 변화된 형태도 받아들이고 발전시킨다...</P>
<P>그래서 비록 가장 이상적인 형태는 아니지만 검도에 대한 그들 나름대로의 철학과 훈련법으로 개성 넘치는 오사카식 검도를 만들어내고...오사카 출신들이 각종 대회에서 호성적을 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P>
<P>오사카 검도는...크고 빠르고 호쾌하다...이 모든 특성을 단 하나의 단어로 표현한다면 아마도 <강함>이 아닐까 싶다...</P>
<P>물론 개인적으로는 오사카 스타일의 검도를 좋아하지는 않는다...하지만 그들이 강한 검도를 할 수 있는 특성들은 놓치고 싶지않고 그것들을 내 수련에 반영하고 싶은게 내 욕심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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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단 내가 닮고 싶은 시마노 타이잔 선생은 좀 다르다...중단이 상당히 안정되어있고 세련되어있다...이 양반의 젊은 시절 검도를 보지못해서 머라 말할 수 없지만 오사카 선생치고는 자세가 도쿄 검도의 영향을 받은듯하다...물론 전적으로 내 추측이다...그러고보니 아리마 선생도 조금 다르기는하다...어쨌거나 고바야시 선생 만큼 개성 강한 오사카 검도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8단 선생도 드물다...
별명을 잠시 바꿔봤어...^^ 어떻게 바꾸는지 몰라서 한참 헤메다 알아내고는 바꿨는데 깜박하고 다시 원위치 못시켰네...ㅋㅋㅋ 키다리 아저씨...???...그냥 생각나는게 이거라...영국신사라는 별명이 좀 안어울리는 것 같기도 허고 좀 식상허기도 허고...추천 좀 해줘...나도 좀 고쳐보게...도도한 까칠녀...???...좋찮아...ㅋㅋㅋ
첫댓글 단 내가 닮고 싶은 시마노 타이잔 선생은 좀 다르다...중단이 상당히 안정되어있고 세련되어있다...이 양반의 젊은 시절 검도를 보지못해서 머라 말할 수 없지만 오사카 선생치고는 자세가 도쿄 검도의 영향을 받은듯하다...물론 전적으로 내 추측이다...그러고보니 아리마 선생도 조금 다르기는하다...어쨌거나 고바야시 선생 만큼 개성 강한 오사카 검도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8단 선생도 드물다...
별명을 잠시 바꿔봤어...^^ 어떻게 바꾸는지 몰라서 한참 헤메다 알아내고는 바꿨는데 깜박하고 다시 원위치 못시켰네...ㅋㅋㅋ 키다리 아저씨...???...그냥 생각나는게 이거라...영국신사라는 별명이 좀 안어울리는 것 같기도 허고 좀 식상허기도 허고...추천 좀 해줘...나도 좀 고쳐보게...도도한 까칠녀...???...좋찮아...ㅋㅋㅋ
영국기사(...) .... 그냥 신사가 낫네요. -ㅅ-; 키다리아저씨 쓰려면 일단 알게 모르게 원조교제삘이....; (내 아내는 내 손으로 키운다? ㅋㅋㅋ) 여튼... 시디는 내일 도장에 갖다 놓겠습니다. ^^ 가상 시디 이미지 쓸줄 아시죠?
오늘은 한참 공사 하고 있어 힘들고 내일이나 나갈까한다...내일보자...그리고 가상시디라니 나 50대다...너허고는틀려 어려운 이야기허지마라...-.-
정정합니다...제가 착각을 했습니다...본문 글에 일본 대표팀 감독은 고바야시 미츠루 선생이 아니라 가나가와현의 고바야시 히데오 선생입니다...그래서 글 수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