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볼거리없는 폰사반을 관광객이 찾는 이유는 소수민족 마을과 미스터리한 "항아리 평원(Plain of jars)".
이것 또한 옮겨봅니다..
"라오스 중부에 위치하는 철기시대의 돌 항아리 유적지로 201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철기시대 장례의식에 사용되었던 거대한 돌 항아리들이 남아있는 유적지로 라오스 중부 고원 지대에 위치한다. 철기시대 문명과 장례 문화에 대한 광범위하고 주목할만한 증거가 되는 유적으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모두 15개의 구성 요소로 이루어져 있으며 1,325개의 돌 항아리를 비롯하여 원형 돌판, 묘석, 부장품 등이 보존되어 있다. 전체 지정 면적은 약 1.74㎢ 이고 완충 지역의 면적은 10.12㎢이다.
이곳 유적지의 역사는 기원전 500년 경에서 기원후 500년 사이로 거슬러 올라간다. 돌 항아리들은 장례 의식을 위해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측되며 돌 항아리들이 모여있는 장소는 장례 의식을 위한 장소였던 것으로 여겨진다. 돌 항아리들은 대체로 거대하며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어 제작 뿐만 아니라 채석장에서 장례 장소까지 옮겨 오는데에 상당히 발달된 기술이 필요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돌 항아리들과 뚜껑으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여겨지는 원형 돌판, 묘비, 부장품 등은 사회적 계급과 관련된 고대의 문화적 풍습에 대한 중요한 증거 자료가 된다. 이곳은 또한 지리적으로 철기시대 동남아시아의 두 주요 문화체제(문-메콩강 문화체제와 홍강/통킹 만 문화체제)가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하여 두 문화체제 사이의 무역과 문화 교류를 가능하게 했다. 돌 항아리 유적 분포의 지리적 특징은 당시의 육상 무역 루트와 연관되어 있을것으로 추측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포함된 15개의 유적지 중 대부분은 언덕이나 산 비탈 등 높은 지대에 위치하며 주요 유적지 한곳은 중앙 평원의 낮은 언덕에 자리잡고 있다. 한곳에 400여 개가 넘는 항아리가 모여 있는 예외적인 규모의 항아리 유적지와 소규모 유적지, 채석장 등이 포함되어 있다. 돌 항아리의 높이와 지름은 1m에서 3m 사이이며 가운데가 뚫린 원통형 모양으로 높이와 너비의 비율이 약 1.5:1 정도로 만들어져 있다. 대부분의 돌 항아리는 사암을 재료로 하고 있으며 역암이나 각력암으로 만든 것도 있다. 1번 유적지에 사람의 모습이 얕은 돋을새김으로 새겨져 있는 항아리를 제외한 대부분의 항아리는 장식 없이 만들어졌다. 돌 항아리와 둥근 돌판은 매우 정교하게 만들어졌는데 특히 돌판은 동물이나 의인화된 형상, 동심원, 둥근 모양의 몰딩, 손잡이나 고리 등으로 장식되어 있다. 몇몇 돌판에는 태양숭배 또는 천문학과 관련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상징적 문양이 새겨져 있기도 하다.
유적지 대부분의 유적들은 본래의 위치에서 크게 손상되지 않은 상태로 보존되어 왔으며 2013년 제정된 국가유산법에 따라 보호받고 있다. 유적의 보호와 보존을 위하여 국가와 주·지방 정부·지역 사회가 협력하고 있다."
옮긴 자료에는 장례유적으로 추정으로 적혀있으나 사료가 없어 역사학자들의 의견은 신앙을 위한 토템, 음식물 보관, 거인족 설화, 술담는 보관용기 등 다양한 주장들이 있습니다..
앞서 언급하였듯이 UXO의 문제로 탐색이 종료되어 입장이 허가된 지역만 공개되었으며 1~3구역이 있습니다..(공개되지 않은 구역이 50개가 넘습니다.
1~3구역도 폰사반에 왕복 120km 정도로 넓게 펼쳐진 지역에 만들어져 모두를 돌아보려면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합니다.
저는 스쿠터를 렌트했습니다!
제가 이곳을 온 이유도 항아리 평원따문..
옛 사람과의 조우라는 멋진 경험을 하기 위해서..
그리고 베트남으로 넘어갈 계획인데 차량이 있을지는 미지수..
돈있고 길있으면 방법이 있겠죠!
(이리 저리 찾다보니 아침 5시에 베트남 하노이 남쪽 300km 정도 떨어진 vinh으로 가는 차가 매일 새벽 5시에 호텔 근처에~~
뜻이 있으면 길이 있습니당..ㅎ)
본격적 항아리 이야기 시작~~
1평원부터 갑니다..
평원이라고 하기 보다는 산자락이네요..
2. 3 구역은 심지어 산위 숲입니다..
그런데 왜 평원(Plain of jars)..
현지인중에 이 명칭 아는 분은 관광업 종사자 뿐입니다만..ㅎ
답은 인터넷에 있네요..
현지인들은 당연히 알았겠지만 서구 사회에 라오스 항아리의 존재를 처음알린 Madeleine Colani(1866~1943)!
프랑스인 같은데 별 찾아보고 싶은 생각이 없어 패쉬~~
당시는 아직 국가간 교류가 없던 시절..
자국어로 "Plenty of jars(다량의 항아리들)"로 보고를 하였는데 최종 보고는 "Plain of jars"로 되었다는 소설같은 야그지만 "충분히" 그럴수 있던 시절이죠!
다량의 항아리들이고 저 혼자 여행기이니 별도로 적어봅니다!
사뭇 다른 분위기가 아까워서..
그런데 접한 적은 없지만 항아리 유적은 라오스 폰사반처럼 광역은 아니지만 베트남, 미얀마, 태국, 말레이지아와 심지어 인도네시아 일부 지역에도 있다고 합니다..
기록이 없어 역사적인 근거로 추정이지만 기원전 5백년 시작하여 A.D 500년경까지 만들어졌으며 처음에는 토기로 제작된 흔적도 보이며 장례 유적으로 추정하는 이유는 내부에서 인골이 발견된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1번 사이트는 가장 넓고 접근성. 좋습니다..
역사 유적에 관심없으면 이곳만 보고 패쉬해도 무방할 듯..
유일하게 뚜껑있는 항아리도 있네요!
대다수에게는 덤덤하겠지만 저는 FEEL이 솔솔~~
신기하고도 아우한 경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