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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더위로 울외가 귀하네요
구례장날 두번째 가봐도 없어 곡성장까지 가보니 겨우 한집 경기도에서 가져왔다며 남아있는게 전부였어요
일단 반으로 자르니 울외향이 어찌나 싱그럽던지요
속을 파 내니 도톰한 속살이 나옵니다
소금 설탕을 섞여 하루 절여놨다가 건져서 술찌끼미에 감미료를 조금 넣고 버물해 보관합니다
쌀로 밥을 하고 누룩을 넣고 막걸리를 만들어 식초를 만들고 건지는 보관해둔겁니다
욕심 같아선 울외가 이 만큼만 더 있음 싶지만 할수없네요 ㅠ
달큰 아삭한 울외 장아찌가 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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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물과 매실엑기스를 붓고 삼일동안 절여놨다가 흐르는 물에 염기를 뻬공
채수(다시마 청양고추 양파 물)를 끓인다음 진간장8 맑은멸치액젖1 재래된장1 넣고
조청 매실액 감미료 소주 끓인 간장물에 깻잎을 넣고 한 소큼 끓였어요
식으면 밀폐용기에 보관해두면 일년 내도록 먹을수있는 향긋한 깻잎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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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칡꽃따기가 늦었어요
뱀공포에 생각만 하다가 용기를 내서 조금만 따서 설탕에 절였어요
칡꽃은 잘 씻어야 합니다 ~꽃에 벌레가 많아요
칡꽃향이 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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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가에 열려있는 토종무화과인데 설탕을 넣고 졸여두면 무화과쨈이 맛납니다
토종무화과는 껍질이 얇아서 걍 사등분해 졸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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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방치된 복숭아나무에서 얻은 벌레먹은 황도
껍질까서 먹기 좋게 잘라 설탕물에 끓여뒀다 김치냉장고에 보관합니다
유리용기에 진공해서 보관하면 오랫동안 변함이없지만..
얼음 동동해서 당이 딸릴때 드심 아주 맛있어요 ~
산골할매는 조금씩 재미로 먹거리 저장하는 재미에 푹 빠졌어요
재밌어요 ~~아주
첫댓글 대단하십니다!!~~~
부지런하니까 가족분들 행복의 미소가 가득하시겠네요..
즐거운 명절 잘보내셔요!!
아하~~!!
풀네음님댁 주변에는 울외 농사 많으나요?
예년 같으면 이맘때 장바닥에 울외가 잔뜩인데 올해 귀하더라구요
ㅎㅎ 모든 먹거리 재료와 지인들이 마루타인 셈이쥬~
재미진 놀이감입니다
풀내음님도 명절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저만 명절에 소외됩니다
울외장아찌 맛이 궁금해집니다
만들어지고 나면 올려주시와요~~~^^
ㅎㅎ 울외로 수정했습니다
술찌게미로 숙성 하는게 비법 인데 식초만들면서 담근 술찌게미 보관했다 만들었어요
노각이 수분이 많고 얇은 반면 울외는 박속과 노각의 중간이라 생각하심 됩니다
주박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수분만 잘 제거하고 일년정도 숙성하면 아주 맛있어요
정종만드는 공장 주변으로 많이 발달되었긴 한데 일본이 원조입니다
울외씨 구해서 내년에 함 심어보세요
올해 더워서 울외꽃이 안피어 울외가 귀하다네요
@와경천초 울외장아찌는 먹은적이 있어요
왕겨를 넣어 만든걸 먹었던것 같아요
@섬백리향 옛날에 단무지를 그렇게 만들었어요
동치미 무우 국물먹고 무우만 남으면 꾸덕하니 수분 날려서 고추장 간장 된장 어느것에 장아찌 만들어도 맛나더라구요
그 이유로 올 겨울 동치미 담글려구요~ㅎ
@와경천초 벌써 한가지 먹거리를
준비하시네요
즐겁게 사시네요~
울외 한번도 담아 본적이 없네요..
맛난 울외가 되겠지요..
목포쪽엔 많이들 담그실텐데...
ㅎㅎ 모두들 통화가 안된다며 지진 덕분에 안부전화들로 즐거오ㅓㅆ어요
도시에선 난리들이 아니였다고 합니다
내일이면 좌충우돌 이야기들이 많겠어요
편히 주무세요~~^^
저도 울외 한번도 담가 본적 없습니다.
부지런하셔서 반찬도 무지 맛잇게 하시네요.
울외장아찌는 술찌꺼기 구하기가 힘들어 못해봤어요
마침 식초 맹그느라 술을 담가 조금 있어 보관했다 첨 도전해 봅니다
울외를 좀 더 구해보고 싶네요
명절 잘 지내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