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금요일 간추린 뉴스
■남북은 오늘 오전 10시 개성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제2차 연락사무소 소장 회의를 열고
평양 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후속 협의에 착수합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평양 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고위급 회담 일정 등 후속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평양 개최가 추진되고 있는 10·4 정상선언 11주년 기념식 공동 행사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과거 북핵 해결이 실패했지만
이제는 새 시대 새벽이 밝았다며 일대 전환기에 들어섰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비핵화 외에 다른 길을 택하면 더 심한 고립과 압박에 처할 것이라고도 경고했습니다.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의료기기 업체 영업사원의 '대리수술'이 정형외과나 신경외과에
만연해 있다고 합니다.
의료기기 업체에서 근무한 전직 직원의 증언에 따르면 의사들뿐 아니라
일반 병·의원, 전문병원은 물론, 종합병원에서도 영업사원들의 수술 참여가 버젓이 행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고속버스를 운전하며 승객 수십 명의 목숨을 담보로 대추를 깎아 먹은 운전사의 동영상이 SNS를 통해
공개되었는데요.
현행법상 처벌 규정이 없어 제지할 방법이 마땅히 없는 상황입니다.
도로교통법에서 안전운전을 안 했다는 이유로 처벌되는 경우는 휴대전화 사용과 DMB 시청뿐입니다.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어제 저녁 8시쯤
제주 서귀포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원희룡 지사는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인
지난 5월 제주 서귀포시 모 웨딩홀에서 음향장비를 이용해 공약을 발표하는 등
모두 5건의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삼성의 노조 와해 공작은 그룹 미래전략실이 주도하고
전사적 역량이 동원된 조직 범죄였다고 검찰이 밝혔습니다.
검찰은 어제 삼성 노조와해 사건의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상훈 삼성전자 의장 등 32명을 기소했습니다.
■수십억원대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를 횡령과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 대표가 재료 공급 과정에 다른 업체를 끼워넣어
통행세로 30억원을 챙기는 등 횡령과 배임 액수가 총 7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이 지난 8월 이후 40일 넘는 음란물 특별수사를 통해 음란사이트와 웹하드 업체 51곳을 적발하고
1,012명을 검거해 63명을 구속했습니다.
특히 그동안 수사가 어려운 것으로 여겨졌던
해외에 서버를 둔 음란사이트 운영자를 잇따라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궐련형 전자담배가 오히려 흡연량을 늘린다고 합니다.
대한금연학회는 올해 학술대회에서 5천472명의 흡연자를 조사한 결과
궐련형 전자담배 이용자의 98%가 일반 담배를 함께 피우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를 대체하는 기능보다 오히려 흡연량을 늘린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팝 스타들이 대거 등장한 전야제로 시작된 코리아 세일 페스타,
오늘부터 열흘간 온 오프라인에서 대규모 할인 판매행사를 진행합니다.
우선 축제기간에 맞춰 대형 백화점들이 일제히 할인판매에 들어가 평균 2,30%, 일부 품목은 80%까지 할인할
계획입니다.
■TV홈쇼핑이 중소납품업체들로부터 받는 판매수수료율이 30%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쉽게 말해, 납품업체가 방송을 통해 천만 원 어치를 팔았다면
3백만 원은 판매수수료로 TV홈쇼핑 업체가 떼간다는 의미입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판매수수료율도 20%가 넘어 납품업체들의 부담이 여전히 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생활비를 스스로 마련하고 있는 노인 비중이 지난해 처음으로 60%를 넘어섰습니다.
연금 받는 노인 비중은 절반에 못 미쳤습니다.
70~74세 고용률은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고, 65~69세 고용률도 아이슬란드에 이어 2위입니다.
일을 더 하고 싶어하는 노인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르면 내년 5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내외국인들은 입국하면서도 면세점 쇼핑을 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이야기 나온 지 15년만에 바뀌는 것이지만 면세한도는 그대로인데다
담배와 검역대상인 농식품은 팔지 못해 업계 반응은 썩 밝지 않습니다.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집값 움직임에 관심들 많으실텐데요.
9·21 주택공급대책이 나온 지 일주일이 됐지만 안타깝게도 아직은 더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덩달아 전셋값도 오름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모든 도로에서 앞, 뒷좌석 모두 안전띠를 매야 합니다.
위반하면 과태료 3만 원, 13살 미만의 어린이를 태웠을 경우 과태료가 6만 원을 내야합니다.
■비탈길에 차를 세울 때 고임목을 설치하거나, 바퀴를 도로 가장자리 쪽으로 돌려놔야 하는데
이를 어기면 범칙금 4만 원, 그리고 혈중알코올농도 0.05% 이상으로 자전거를 타다 적발되면 범칙금 3만 원이
부과되고 음주 측정을 거부하면 범칙금 10만 원을 내야 합니다.
경찰청은 두 달 동안 홍보·계도 기간을 거쳐 12월부터 본격 단속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요즘 중·고교 가운데는 머리카락 길이를 교칙으로 제한하지 않는 곳이 많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이 오늘 여기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가 염색이나 파마에 대한 규제까지 없애라고 중·고교에 권유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편안한 교복 공론화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아시아 최대 인형극 축제로 손꼽히는 '춘천인형극제'가
오늘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엿새 동안 춘천시 전역에서 열립니다.
올해로 30번째를 맞는 춘천인형극제는 스페인과 일본, 프랑스 등 해외 전문 인형극단은 물론
20여 개 국내 인형극단이 참가해서 수준 높은 무대 공연을 선보입니다.
■국제 암 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은 '위암' 발생률이 세계 1위인데, 음식을 짜게 먹는 탓이라고 하죠.
'대장암' 발생률은 세계 2위지만 다행히 사망률은 발생률 대비 매우 낮은 편이며 특히
위·대장·유방암은 세계 최저라고 합니다.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 유골을 흩뿌리던 '해양장'이, 최근 '드론장'으로 바뀌고 있다고 합니다.
드론에 유골을 담아 바다에 뿌리는 방식으로, 유골이 흩날리는 과정이 동영상으로 저장돼 유가족에게 전달됩니다.
드론을 띄우는 비용 외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데다 절차도 비교적 간단해서 최근 유족 문의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안동은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기록유산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데요,
여기에다 안동시는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하던 탈놀이 탈을 53년 만에 안동으로 가져온 데 이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본격 나섰습니다.
안동 하회별신굿 탈놀이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면 세계유산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됩니다.
■'효녀 가수'로 유명한 현숙 씨가 2004년부터 전국 농촌 지역을 돌며 십 년 넘게 어르신들을 목욕시켜 드리고 목욕 차량까지 지원해오고 있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서 자비를 들여 지원한 차량이 벌써 16대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