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 이튿날, 7월23일(화) 오후1시, 사사회 회원 10명(곽영호, 김석근, 김종운, 노남섭, 정건기, 정기형, 정대현, 정수영, 정창연, 조병진)이 장마철 폭우를 뚫고 달려와 "임금님밥상"(교대역 1번출구)에 모였다.
월례 모임이 격월제로 바뀐 후 네번째 모임인데, 개인사정으로 인해 박백선, 이태형, 조민호, 채영일 등 4명을 제외한 10명이 모두 모여 분위기가 업! 되었다. 우리들의 단골 "임금님밥상"은 교대역 부근에서 소문난 맛집이고, 또한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며, 사장이 종업원과 함께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명품 식당이다.
오늘은 거동이 불편한 김종운이가 지팡이 짚고 나와 반가웠고, 서초구 선관위 총선 백서 작업에 동원되어 봉사했던 곽영호가 오랫만에 참석하여 고마웠다. 우리들은 맛있는 전복과 갈비찜, 광어회, 연어회, 문어회, 명태찜, 미역국, 누룽지 등을 포식하며 막걸리를 분음하면서 2시간 동안 많은 대화와 우정을 나누었다.
오늘의 주요 화제는 서울, 광주의 동창생들 근황과 노년의 건강관리에 집중되었다. 필자는 최근에 김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여 치매검사를 받았던 경험담을 소개했다. 그리고 김석근 회장은 노인들이 사우나 중 잠들었다가 가끔 소천하는 사례가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 9월 모임부터 가급적이면, "1시간 정도 산책을 한 후 오찬 모임을 하자" 는 정대현 회원의 제안을 받아들여 실행하기로 했다. 그래서 9월 24일 모임은 12시에 모여 남산 한옥마을 산책을 한 후 필동 맛집을 골라 오찬을 진행하기로 했다.
* 광주 동창들께서 서울동창회(사사회) 친구들을 알아볼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사진 밑에 이름을 기록했습니다.
좌로부터 김종운, 정수영, 김석근, 곽영호
좌로부터 정기형,,노남섭, 조병진, 김종운
좌로부터 김석근, 곽영호, 정대현, 정창연
좌로부터 노남섭, 정수영, 정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