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동 문..
일시 : 2017년 7월 23일 일요일
누구랑 : 고딩 산우회 친구 모두 8명
부산 근교 산들은 계곡이 모두 말라 버려 뿌리산악회흫 따라
괴산의 갈모봉 산행후 선유동 계곡으로 가려고 8시 교대역 에서 출발~~...
갈모봉은 군자산에 속합니다..
부산은 거의 비가 오지 않아 오늘도 찜통 더위라는데....
경북 상주의 화서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가는 길에 비가 뿌리고 있습니다..
청도 휴게소의 한 장면..
선유동 계곡 주차장에 내리니 비가 주룩주룩 내립니다..
그런데 선유동 계곡이 설악산 국립공원 일원이라네요....
관리소 직원 왈 ~~.."국립공원에 속한 갈모봉은 입산 금지이니 오르다 걸리면 1인당 10만원 벌금 입니다.."
순박한 백성들.. 말 잘 듣지요....
그래서 선유동 계곡길 트레킹만 하려고 길을 떠납니다..
갈모봉 입구 인데.... 쩝~~..
계곡의 보에 물이 가득 합니다..
부산 근교에 물이 많았다면 좋았을 텐데...
안내도~~..
들어 가는 입구입니다..
선유동문..
아마 이번 물난리가 여기도 할퀴고 지난간 듯 합니다..
계곡 안쪽으로는 길이 없고 길 따라 가야 합니다..
건너편으로 바위가 멋있게 보입니다..
알고 보니 학소암~~..
계곡을 건너는 첫번째 다리..
다리 위에서 지나 온 곳 돌아 보기~~..
가는 방향으로 보이는 바위..
떠 내려온 쓰레기를 안고 있는 계곡..
비가 오지만 물은 맑게 흘러 내립니다..
아래로 내려 가 보니 수영금지 구역입니다..
경치 그만입니다..
줄만 없었다면....
바위들이 정말 넓군요~~..
계곡의 풍경들~~..
거북바위~~..
합쳐서~~..
흐르는 물 속으로 뛰어 들고 싶습니다..
올라 가다 뒤돌아 보고..
건너편으로 쉬기 좋은 곳이 있네요~~..
계곡은 위로 이어 집니다..
비가 오는데도 휴게소가 붐빕니다..
계곡은 사라지고~~..
도로가 나타 납니다..
이정표~~..
비 피할 자리가 있나 싶어 도로에 걸린 다리 까지 갔더니 아닙니다...
선유교~~..
계곡을 가려면 도로 건너 가야 하는데...
빗속 걷기도 애매하여 되돌아가 식사할 장소를 찾습니다..
되돌아 가다 못본 장면도 보고~~..
갈에서 올려다 본 바위..
저곳은 물을 건너야 하니 안되겠고~~..
되돌아 나오다 거북 바위에 새겨진 글을 봅니다..
무슨 글자???...
한 면을 조각 한 듯한 바위~~..
비 피할 곳을 찾다 첫번째 다리 밑으로 내려가니 딱 입니다..
열심히 수육을 썰고 있는 경호 친구...
한개씩 돌려 먹는 햄말이 초밥..
맛있게 식사 하는 모습들..
오늘 산행도 걸렀고~~
갈모봉에 올라가도 시야가 꽝이겠고~~..
산악회에서는 무조건 3시반까지 돌아 오라고 하고~~...(11시 반에 도착했는데...)
그래서 여기서 물놀이 하기로 합니다....
물만 보면 입수~...
조금 있으니 관리소 직원들이 호각 불면서 나타 납니다....
!삘릴릴~~..
3시도 안됐는데 안오고 뭐하느냐는 산악회 재촉입니다....
입구에서 입수는 괜찮나 봅니다...
산악회 에서는 하우스를 빌려 하산주 준비중~~..
단골 메뉴 복껍질과~~..
수제비~~..
나중에 보니 갈모봉에 올라 갔다 오신 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법 지킨 사람들이 손해?? 보는 사회~.....
이러면 안되는데....
오늘 최고로 짧은 산행 이었답니다..
이런 날 도 있나 봅니다..
모두들 건강하게 다음주 다시 뵙기를~~....
첫댓글 들머리를 남군자산으로 하면 아무런 제약도 없이 갈모봉까지 갈수 있는데 아깝게 되었네그려~~~
나는 2015년 7월에 갔었는데 산 두개 다 타고 선유9곡까지 여유있게 구경하고서
알탕까지 하고 왔었는데
그 산악회는 왜 그리 시간을 촉박하게 하면서 코스도 제대로 잘 짜지 못하는것 같으네 ㅉㅉ
그러게 말입니다..
지도도 남군자산 가는 걸로 준비 했었는데... 쩝..
아마도 이 더위에 갈모봉만 갔다 되돌아와 계곡에서 쉬는 걸로 짠듯~....
즐거운 산행 하시고 건강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