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어요 / 한 용운바람도 없는 공중에 수직의 파문을 내며 고요히 떨어지는 오동잎은 누구의 발자취 입니까지리한 장마끝에 서풍에 몰려가는 무서운 검은 구름의 터진 틈으로 언뜻언뜻 보이는 푸른하늘은 누구의얼굴입니까꽃도 없는 깊은 나무에 푸른 이끼를 거쳐서옛 탚 위의 고요한 하늘을 스치는 알 수 없는 향기는 누구의 입김입니까.
첫댓글 알 수 없어요....
저도 잠시 생각 중입니다.
첫댓글 알 수 없어요....
저도 잠시 생각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