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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가 오는 18일부터 올해 첫 꽃 축제인 '튤립 축제'를 오픈한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 ⓒ2011 welfarenews |
에버랜드가 오는 18일부터 올해 첫 꽃 축제인 '튤립 축제'를 오픈한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 ⓒ2011 welfarenews |
에버랜드는 오는 18일부터 올해 첫 꽃 축제인 '튤립 축제'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5월1일까지 진행되는 '튤립 축제'는 초여름 열리는 장미축제와 더불어 에버랜드의 봄을 알리는 대표 꽃 축제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20% 풍성해진 120만 송이의 형형색색 튤립으로 더 풍성한 축제를 준비했다.
특히 에버랜드는 단순한 관람에서 벗어나 고객들이 꽃밭을 직접 느껴 볼 수 있도록 이번 축제에 체험형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번 축제의 주 무대가 되는 에버랜드의 포시즌스 가든과 글로벌페어 지역은 120만 송이의 튤립이 심어져 화려하고 다채로운 축제의 장을 연출하게 된다.
또한 꿀벌과 벌집 모양의 큰 틀에 꽃으로 장식한 대형 모자익컬쳐(Mosaic Culture)들과 이끼류를 이용해 동물모양으로 꾸며진 다양한 캐릭터 토피어리들은 아름다운 튤립 꽃들과 어우러져 파크 전체가 포토스팟으로 안성맞춤이다.
이번 축제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체험 프로그램들은 축제의 즐길거리를 더하게 된다.
'에버비(EverBee)의 모험'은 에버랜드가 12세 이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준비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에버랜드 곳곳에 마련된 샵에서 꿀벌 헤어밴드(7000원)를 구입해 착용하면 모험이 시작된다.
헤어밴드를 착용한 꿀벌 어린이들은 놀이공원 곳곳에서 근무자가 전하는 특별한 인사말을 듣게 되며 꿀벌 관련 상품의 할인 혜택(10%), 캐릭터 팝콘 구매시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주·야간 퍼레이드 때 꿀벌 헤어밴드를 착용한 어린이들은 공연 도중에 출연진과 함께 꿀벌 댄스를 배우며 마치 자신이 축제의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이 같은 혜택은 꿀벌 헤어밴드 구입 당일뿐 아니라 축제 기간 내내 재방문할 경우 유효하다.
또 4월부터 가족이 함께 나비의 일생을 체험할 수 있는 나비 체험교실,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월별 테마 동물을 체험할 수 있는 키즈 동물 사랑단 等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봄 축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에버랜드는 튤립 축제를 맞아 겨울철 운휴 중이었던 아마존 익스프레스, 후룸 라이드 등 에버랜드의 대표적 놀이기구들이 긴 겨울잠을 깨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겨울철 중단했던 '문라이트 퍼레이드' 야간 공연이 새롭게 펼쳐진다.
축제 기간에는 영업 시간도 연장해 3월말까지는 오후 9시, 4월부터는 주말의 경우 오후 10시까지 야간 개장해 본격적인 봄 축제를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