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6일 내연산 소금강전망대 혼자서 찐~하게 산행을 계획하였지만 와이프 함께 산행을 하자고 한다. 호미지맥둘레길, 호미곶둘레길, 소금강전망대 중에서 어떤 곳으로~? 느지막이 집을 나서 9시50분 포항고용복지센터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보경사주차장으로 버스 이동 중에 와이프 처음 타는 5000번 시내버스 가는 노선이 이상하다며 계속해서 옆구리를 찌른다. 흥해시장과 청하장날모습에 월포역까지... 11시8분 보경사입구에서 내연계곡으로 평일에도 많은 사람들~ 정다운 얘기 엔도르핀 만땅 이런 맛도 참 좋았다. 소금강전망대에 올라 선일대방향 기암괴석 위로 우뚝 솟은 선일대를 보며 올 때마다 신비로움을 느낀다. 은폭포방향으로 진행 서서히 나뭇잎이 알록달록 가을 옷으로 갈아입는 모습이 계절의 변화를 감탄한다. 은폭포 앞에서 준비한 간식으로 요기하며 쉬었다 간다. 하산 길에는 와이프 힘들어하는 모습에 선일대를 패스하고 관음폭포로 향한다. 우렁찬 물소리에 가을이 깊어가고 있음을 느낀다. 8.2Km 4시간3분 즐거운 산보 학산식당에서 동동주 한잔에 저녁을 해결한다. 캬~ 조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