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임신을 했습니다!
결혼 전, "자녀가 있을까요?"라는 안사람에 질문에 스님께서는 있다고 하셨고, 12월 28일 병원에서 5주째라고 확인 받았습니다.
결혼 후 임신이 되지 않아 불안했습니다.
이종 사촌 친구가 결혼한 지 10년즈음 되었는데 아직도 자녀가 없습니다.
동료 여직원도 결혼한지는 오래되었지만 자녀가 없습니다.
안사람 회사에도 결혼한지는 3~4년이 지났는데 자녀가 없는 동료 직원이 있지요.
그들에 공통점은, 병원에서 불임검사를 받았으나 특이사항 없었고, 이종사촌 친구는 인공수정을 몇번 시도했으나 실패했지요.
동료 여직원에 경우 임신하려고 여행(정기 맑은 곳)도 다녔나 봅니다. 들은 이야기로.
안사람도 자연 임신이 안되면 12월에는 인공수정을 하자는 생각이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인공수정에 대해 찾아보니 여자에게 좋은 임신 방법이 아니라고 댓글이 올라와 있더군요.
그래서 인공수정은 노력해보고 안되면 그때나 하자고 했습니다.
9월 처음으로 산부인과에 갔지요.
검사와 배란일 때문에. 그러나 배란일을 알지 못 했습니다.
10월 산부인과 갔습니다.
자궁내 인공수정 방식으로 임신이 가능하도록 해 보았지만 임신되지 않았습니다.
배란일도 9월처럼 얼렁뚱땅 며칠인 듯 싶다는 말만.
11월에는 병원에 가지 않았습니다.
배란일 몰라서 초조했습니다.
신행 생활과 마음 가짐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신행 생활은,
11월 동안거 입제전까지는 신행생활은 거의 안했고 띄엄 띄엄 했습니다.
10월초에 지장경을 출퇴근하면서 읽었고, 금강경은 1일 3독 정도 읽었습니다.(읽지 않은 날이 많았습니다)
11월 동안거 입제 후 생각을 바꿨습니다.
금강반야바라밀경을 하루 10독 이상 읽자고... 며칠을 빼고는 지금도 읽고 있습니다.
11월에 병원을 가지 않아 배란일을 알수 없었으므로, 경을 읽으면서 배란일에 금강반야바라밀경을 읽는 꿈을 꾸게 해달라고.
새벽 4시경 금강반야바라밀경 몇분인지 모르겠지만 읽었습니다.
지난주부터 안사람에게 금강반야바라밀경 6독 이상을 읽어주고 있습니다.
안사람은 종교에 대해 관심은 없습니다.
노산이고, 기형아가 아닌 정상아이길 바라는 마음인가봅니다.
읽어주지 않으면 읽어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듣고 있으면 잠이 잘온다고 합니다.
거의 1독에 잠이 들기때문에 제가 몇독을 읽었는지도 모릅니다.
퇴근 후 설겆이, 밥, 국 또는 찌게를 끓이고, 독경하고 피곤하지만 그 마음도 잠시... 재미 있습니다.
저는 계속 금강반야바라밀경을 읽어줄까 합니다.
틈틈히 부모은중경을 그리고 지장보살본원경은 배 마사지 시점(십재일과 출산 예정일 7일전)에 독경해 주려고 합니다.
마음가짐은 The Secret에서 읽었던 "자신이 바라는 좋은 것이 이루어진 모습을 그려라." 였습니다.
그리고 0의 행복(이규항)을 읽고, 경을 읽으면서 산만할때, "지금에 마음"은? 하면서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다시금 경전에 집중합니다.
가을, 겨울 토끼 보다는 먹을 거리가 많은 여름 토끼를 원했는데(8/27) 현재까지는 여름 토끼입니다. ^^*
그리고 슬픈 일.
2010년 12월 25일 새벽, 동생 여자 친구가 왔던 곳으로 돌아갔습니다.
예도 갖추지 못하고, 서른 여덟 젊은 나이에 고생만 하다 돌아갔다는 생각이 듭니다.
재작년이었던가요? 스님께서 말씀해 주셨지요.
37세, 38세, 39세는 조심해야 한다고. 그리고 지장경을 권해보라고 하셨지요.
지장경을 권해 보았지만, 동생에 반응은 시큰둥했습니다.
이미 암에 걸렸고, 의술로써 치료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면.
그래서 암을 고쳤다는 침술사에게 몇개월 의존하다, 붓기와 통증이 심해 올 여름부터 일산 암센터에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었지요.
그리고 SGI(한국창가학회) 모임에서 생활하고 있었기에 지장경은 손에 잡히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장례식장을 가면서 10여년 넘게 살아온 둘에 생활들을 생각해보니 복도 참으로 없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함께 살때 큰 소리로 자주 싸웠고, 여자 친구를 대학에 입학/졸업 시키느라 빚도 많이 졌고, 거의 3년 간병 생활, 단명.
길이 있었을 듯 한데... 만나는 사람들이 그 범위에 사람들이니 당연히 길을 못 찾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사람으로 태어나기 힘들고, 부처님 법 만나기 힘들다고 하는데...
참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끼리끼리...
예전에는 성격이 비슷한 사람에 모임으로만 해석했는데, 요즘은 복이 있고, 없고 모임으로 해석하려 합니다.
복이 없는 사람들은 복이 없는 사람끼리 모이고, 복이 많은 사람은 복이 많은 사람끼리 모이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는 부처님 법을 믿고, 스님에 좋은 법문을 들으면서 생활하고 있기에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지난번 법회에 갔을때 스님 법문을 듣고,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學而時習之不亦說乎)라는 구절이 생각났습니다.
- 집에서 독경과 염불을 하고 절에 가서 스님의 법문을 들으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그때 해 주셨던 법문을 요즘은 스스로에게 써 먹고 있습니다.
스님께서 해 주셨던 법문은, 금강반야바라밀경 제십륙 능정업장분,부차 수보리 선남자 선녀인 수지독송차경 약위인경천 시인 선세죄업 응타악도 이 금세인 경천고 선세죄업 즉위소멸 당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라는 구절입니다.
- 욕하려면 욕하라고. 나는 금생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게 된다고...
거리 시간때문에 참석 많이 못 하지만, 올 해는 가급적 참석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참, 어머니 수술은 잘 끝났고, 다다음주부터 물리치료 시작입니다.
어제(01/14) 들리고 싶었지만... 어머니 저녁때문에 그리고 오늘 시골에 모셔다 드려야 하기에... 일찍 귀가했습니다.
스님 고맙습니다()()()
결혼기념일 즈음해서 1월달에 찾아 뵙고자했는데, 다음으로 연기해야겠습니다.
3개월은 장시간 여행하면 안된다고 해서...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축원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주말 날씨가 많이 춥다고 합니다.
몸 관리 잘하시고, 감기 조심하시길 기원드립니다.
* 2010년 임신 확인 후 글을 올리고자 했는데... 오늘에서야 올립니다. ^^~ 뭐하다라는 말은 하지 않으렵니다.
첫댓글 하하하....임신을 축하합니다. 모든 것이 다 잘 될 것입니다. 나모대은교주시아본사석가모니불
스님 고맙습니다()()()
소식은 접했지만 글로서 또한 접하니 다시금 콩그레이션^^어머님의 쾌차도 함께 발원하구요~짝꿍님에게도 축하드리오니 카페문 활짝열어 이글을 접하게 해주시길~더욱더 기쁘고 즐거운일만 있으시구요~늘 건강하시길()
고맙습니다()()() ^^*~
축하 드립니다~
이화 법우님 고맙습니다()()() ^^*~
^^ 완전 축하드립니다. ㅋ
박명수 법우님 고맙습니다()()() ^^*~
축하합니다 그보다 더 좋고 기쁜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태교를 철저히 하셔서 건강하고 총명한아이 낳으시기 바랍니다.
부처님의 가피로 그렇게 되리라 믿습니다...축하 축하 합니다.
느낌맨 법우님 고맙습니다()()() ^^*~
예비아빠 된 것을 축하하고 내외간에 더욱더 화목한 가정되시길_()_
회장님 고맙습니다()()() ^^*~
진짜 잘되셨네요~ 축하 대빵많이 드려요~^^ *
법우님들 글에 일일이~댓글 보시하여서 울카페 분위기 훈훈하게해주시더니 ~
좋은일생기셨네요~!ㅎ!ㅎ!
행복한푸 법우님 고맙습니다()()() ^^*~
축하 드립니다.감사합니다._()_
서정 법우님 고맙습니다()()() ^^*~
축하드립니다. 건강하고 영특하고 부처님의 법을 믿어 크게 발심하는 좋은 아기 태어나기를 바랍니다.
제 친구중에도 아기를 가지 못하여 우는 친구가 있습니다. 시험관 5번째인데..
그 친구가 임신하길 제가 기도해 주고 있습니다. 정말 축하드립니다.
대원경 법우님 고맙습니다()()()
친구분도 빠른 시일내에 좋은 소식있길 기원드립니다()()()
콩~~게~~~~츠 레이션 축하드립니다_()_
아기가 처음 오는 날 깜딱 놀라실꼬야요
'저렇게 작은데 어쩜 이리 우리를 닮았을까' 하구요
낳고 키우는 일 선배로서 한마디
"겪어보삼" ㅋㅋㅋ
정신행 법우님! 고맙습니다.()()() ^^*~
얼마전 술자리에서 들었던 내용인 듯 합니다.
- 자기 아기를 어떻게 찾아야 하나 걱정을 했는데, 막상 애 낳고 보니 자기 애가 눈에 들어오더랍니다.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겪어봐야겠지요. ^^*~
부모가 된다는 것을...
지금은 열심히 경을 읽어주면 될 것 같습니다.
후에 일은 후에 생각하기로 하겠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