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금) Daily Golf News
1. 개인발명가, 골프존 상대로 1차전 승리 - 골프한국
개인발명가가 스크린골프 업계 '골리앗' 골프존과의 특허분쟁 1차전에서 승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허심판원은 ㈜골프존이 개인발명가 A씨를 상대로 제기한 '골프공 공급장치' 특허 무효심판에서 A씨의 골프공 공급장치가 기존의 골프공 공급장치보다 오작동을 크게 개선했음을 인정해 특허가 유효하다는 결정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허심판원에 따르면 지난해 6월 A씨는 골프존을 상대로 골프존의 제품이 자신의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특허침해금지 소송을 제기했고, 골프존은 이에 맞서 특허심판원에 이번 무효심판을 청구했다.
특허심판원은 A씨의 골프공 공급장치는 타격 후 날아가는 공을 센서가 감지해 공을 공급하도록 고안돼 종래 기술에서의 오동작과 센서 파손 문제를 해결했을 뿐 아니라 하나의 센서로 타격된 골프공 속도 및 비거리 측정과 골프공 공급 동작을 연동시켜 볼 공급의 정확성과 사용의 편리성을 크게 개선했다는 것이다.
이는 기존의 골프공 공급장치가 골프티 아래나 골프채 스윙 경로에 설치된 센서에서 타격 여부를 감지해 골프공을 공급했는데 이러한 방식은 실수로 공이 골프티에서 굴러 떨어지거나 단순 연습 스윙만 해도 타격한 것으로 인식돼 의도하지 않게 다음 공이 공급되는 오동작을 일으킬 수 있었고 골프채 충격으로 센서가 파손될 가능성이 높은 것과 비교하면 성능이 개선된 것이다.
A씨는 이번 무효심판에서 이김에 따라 현재 법원에서 진행 중인 특허침해소송에서 유리한 국면을 맞게 됐다.
이 같은 심판원 심결에 대해 골프존은 지난달 8일 특허법원에 무효심결취소 소송을 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2. 남해 창선골프장, 무단 하천수 취수에 이어 불법 건축물까지 - 뉴시스
경남 남해군 창선면에 위치한 사우스케이프오너스클럽(골프장)이 허가도 없이 인근 야산에 대형 콘크리트 건축물을 만들어 사용해 온 것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이 건축물은 창선면 대곡마을 인근 하천수를 취수해 보관하기 위해 만든 물탱크로 용량만 1000t이 넘을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장 인근 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이 불법 건축물은 지난 2011년 마을 공원묘지조성사업 당시 만들어진 것으로 골프장으로 이어지는 배관 등이 야산 중턱에 나 있는 임도를 따라 설치돼 있어 마을주민조차 "이런 건축물이 있는지도 몰랐다"는 반응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이 건축물과 관련해 "남해군에서는 아는 바가 없다"며 "이 시설물이 어떤 용도로 만들어진 것인지 확인하고 만약 법을 위반한 사항이라면 원상복구 명령과 행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해군 관계자의 이 같은 설명에 골프장 인근 마을 주민들은 "골프장 조성사업이 한창 진행될 당시 인근마을 주민들과 업체 간 갈등으로 인해 골프장의 불법행위와 관련한 다양한 주장들이 제기됐었는데 군 관계부서가 이 같은 내용을 모르고 있었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해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그간 추진된 골프장 조성공사 전반에 걸친 진상조사와 조사결과에 따른 적법하고 신속한 행정조치가 반드시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사우스케이프오너스클럽(골프장)은 지난 7월에도 골프장 인근 하천수를 수년째 불법으로 취수해 오다 적발돼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어 이번 저수조 용도의 불법 건축물 축조 사실마저 불법으로 밝혀질 경우 업체의 도덕성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될 것으로 전망된다.
차용현 기자
3. 골프장 둘레길의 4가지 길, 그리고 4가지 색 - 내일신문
한낮의 태양은 여전히 뜨겁지만, 차가운 바람에 더위를 잊을 수 있는 가을이 왔다. 더위에 지쳐 모든 것을 포기하던 여름과 달리 가을 문턱에 서면 왠지 산으로 들로 콧바람을 쐬고 싶은 충돌이 일고 만다. 그리고 9월 어느 날 '골프장 둘레길'을 찾아 4가지 색다른 길을 맛보았다.
철둑길에서 그림과 시와 노래를 만나다
처음 마주하게 되는 철둑길은 다양한 모습이 가득하다. 코스모스와 국화 등 가을꽃은 절정을 이루고 있지만, 가을을 맞아 생을 마감하는 식물들의 모습도 보인다. 수세미며 조롱박이 매달린 터널에도 가을이 왔음을 알려주는 변화가 보인다. 주변은 소란스러운 편이다. 한쪽에서는 기차와 지하철이 오고가고, 다른 한쪽에서는 새들의 속삭임이 들린다. 간간히 골프장의 움직임 소리가 들려오기도 한다. 그러나 벽화를 통해 '노랑바위전설', '도램말' 등 군포 지역의 전설과 유래를 배우고, 시와 그림, 노래를 만나면서 이 길에 익숙해질 무렵이 되면 거대한 화물 컨테이너 옆을 지나가는 생생한 기차의 모습에 감탄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쉬어가는 길, 삼성천길
철둑길이 끝나갈 무렵 정비되지 않은 공사구간을 조심스럽게 지나고 나면 풀내음이 가득한 조용한 세상을 만나게 된다. 잠시 휴식을 취하려 눈을 감으면 삼성천의 물소리, 이름 모를 새소리와 풀벌레 소리가 들려온다. 땀을 식혀주는 시원한 바람까지 맞으니 긴장이 풀리며 살짝 졸음도 몰려온다. 고요함을 즐길 줄 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이다.
일상과 닮아 무료했던 국도길
어느덧 멀리 아파트 단지가 보이기 시작하니, 일상으로 돌아간다는 안도감과 아쉬움이 동시에 든다. 그리고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한 길. 국도가 나타난다. 눈앞에 아파트와 상가, 그리고 빠르게 달리는 자동차 등 항상 보아오던 것들이 보이니, 머릿속에서도 일상적인 고민들이 시작이 시작된다. 그래도 코스모스의 위로를 받으며 계속 길을 걷는다.
신기천길에서 상념에 빠지다
국도를 따라 계속 걷다보면 신기천길을 지나칠 수 있다. 그러니 용호고등학교를 지나기 전 오른쪽으로 발걸음을 돌려줘야 한다. 처음에는 유난히 높게 자란 나무들과 길게 늘어진 줄기들 때문에 정글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두려움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어느새 나타난 화려하고 다양하고 꽃들에게 시선을 빼앗기고 만다. 그리고 담벼락 너머에서 들려오는 학생들의 웃음소리와 평상에 앉아 청춘을 읊조리는 할머니들을 만나다 보면 문득 세월에 대한 상념에 빠져들기도 한다.
골프장 둘레길은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골프장 둘레를 감싸고도는 길이다. 공식적인 시작점은 지하철 1호선 당정역 광장의 공영주차장 근처로 철둑길, 삼성천길, 국도길, 신기천길 4개의 길로 구성된다. 총 4.6km로 성인이 천천히 걷더라도 약 70~80분 이내에 충분히 완주할 수 있다. 그러나 철둑길과 삼성천길 연결지점은 아직까지 공사구간이라 주의가 필요하다.
김경미 리포터
4. [2014 한국 10대 퍼블릭 코스] 평가결과 순위표 -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2014 TOP 10 PUBLIC COURSES IN KOREA
퍼블릭 코스는 수준이 떨어진다? 아니! 2014년 현재, 프라이빗 못잖은 ‘수준’을 보여주는 퍼블릭 코스가 수두룩하다. 그 대표적인 코스들이 <서울경제 골프매거진>이 선정한 2014 한국 10대 퍼블릭 코스에 이름을 올렸다.
Ranked.1 BEARCREEK GOLF CLUB CREEK COURSE
Ranked.2 SOUTH CAPE OWNERS CLUB
Ranked.5 BEARSBEST CHEOGNA GOLF CLUB
Ranked.6 PINE RIDGE RESORT
Ranked.7 YEOSU GYEONGDO GOLF & RESORT
※2014 한국 10대 퍼블릭 코스에 진입한 새 얼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