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사 박물관( The Vasa Museum)
바사 박물관은 현존하는 세계 유일의 17세기 선박인 <바사> 호가 전시된 곳이다. 원형의 95% 이상이 보존됐고, 예술적 가치가 뛰어난 조각상도 많아 스웨덴의 관광명소로 꼽힌다. 바사호는 구스타브 2세(Gustav II)가 재위하던 1625년에 건조된 호화 전함이다. 총길이 69m, 최대 폭 11.7m, 높이 52.2m, 배수량 1210t, 적재 대포 64문, 탑승 가능인원은 450명이었다.
<바사> 호는 1628년 8월 10일 스웨덴의 해군력을 과시하기 위해 스톡홀름 항에서 폴란드로 첫 항해에 나섰지만 침몰했다. 애초 계획보다 많은 대포와 포탄을 배에 싣는 바람에 균형을 유지하지 못한 채 돌풍에 가라앉고만 것이다. 1956년 해양 고고학자인 안데스 프란첸(Anders Franzen)에 의해 발견된 <바사> 호는 침몰 이후 333년 만인 1961년에 인양됐다. 전함에서는 1만 4000개 이상의 목조품과 700여 개의 조각상, 선원들의 유골과 유품들이 함께 발견됐다.
<바사> 호는 1962년 임시 박물관으로 옮겨진 뒤 1988년 새로운 박물관으로 이전해 1990년 바사 박물관으로 개관했다. 7층으로 구성된 바사 박물관은 <바사> 호를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다. 또한 바사호 발견 당시 해저탐색에 사용된 잠수복, 배 안에서 발견된 보석상자 등도 전시돼 있다.
▶여행일자 : 2026년 6월 12일
▶바사 박물관 내부 관람을 마치고 시간적 여유가 있어 박물관 주변을 돌아보면서 담아본 풍경들이다.
▲바사 박물관( The Vasa Museum) - 스웨덴 스톡홀름의 유르가르덴섬에 위치한 박물관으로 300여년 전에 침몰한 전함을 인양해서 복원해 놓은 스웨덴의 가장 유명한 박물관 중 하나이다.
▲노르딕 박물관(Nordiska museet) - 바사 박물관 바로 앞에 위치한 노르딕 박물관은 스웨덴의 문화와 민족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유서 깊은 박물관이다. 16세기 덴마크와 스웨덴의 북유럽 르네상스 양식에서 영감을 받아 지어진 건물로, 화려하고 거대한 첨탑과 정교한 석조 외관이 마치 동화 속에 나오는 대성당이나 성을 연상케 한다.
▲스칸센(Skansen) 야외 민속박물관 - 스톡홀름 유르가르덴 섬, 바사 박물관 옆에 위치해 있는 박물관으로, 1891년에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야외 민속 박물관이다. 산업화로 사라져가는 스웨덴 전통 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바사 박물관( The Vasa Museum) - 건물 위로 거대하게 뻗어 있는 붉은색 돛대들은 장식품이 아니라, 박물관 내부에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는 17세기 전함 '바사호'의 실제 돛대 높이와 위치를 외부에 그대로 재현해 놓은 것이다.
▲바사함 항구 / 게스트 하버(Wasahamnen) - 바사 박물관 뒤편에 위치한 곳으로, 전 세계에서 요트나 보트를 타고 스톡홀름을 찾아오는 여행자들이 머무르는 대표적인 게스트 하버(Guest Harbour)이다.
▲그뢰나 룬드 놀이공원(Gröna Lund / 노란색 건물) - 1883년에 개장한 스웨덴에서 가장 오래된 놀이공원이다. 다른 놀이공원들 처럼 부지를 완전히 새로 밀고 지은 것이 아니라, 19세기에 원래 그 자리에 있던 기존의 주거용 및 상업용 목조 건물들을 철거하지 않고 그대로 둔채 그 사이사이에 놀이기구를 춤촘하게 배치하며 확장해서 만들어졌다.
▲바사 박물관( The Vasa Museum) - 바사 박물관 뒤편의 외벽 일부로, 이 박물관은 단순히 유물을 담는 상자가 아니라, 그 자체로 하나의 '거대하 구리 텐트' 처럼 보이도록 설계되었다. 그래서 건물이 직선적이고 각진 형태가 마치 배의 구조물이나 텐트의 조각처럼 연결되어 있다.
▲바사 박물관 정문으로 이어지는 산책로 - 요트 선착장과 바다를 왼편에 두고 박물관으로 걸어 들어가는 보행자 전용 도로이다.
▲바사 박물관 뒤편 야외 선착장(Vasamuseets) - 오른편에 정박해 있는 배는 이곳에 상시 전시되어 있는 역사적 선박중 하나이다. 1915년에 건립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증기 구동 쇄빙선인 '상크트 에릭호'와 등대선인 '핀그룬덴호/뒤쪽 선박 하단부에 붉은색이 보이는는 배)'등이 전시되어 있어 배 내부를 직접 들어가 볼 수도 있다.
▲상트 에릭호(Sankt Erik) - 검은색 대형 선박은 바사 박물관 뒤편 물가에 박물관의 일부로서 영구 정박해 있는 역사적이 증기선이자 쇄빙선이다. 1915년에 건립되어 스톡홀름 주변 바다와 군도가 겨울에 얼어붙을 때 물길을 열어주던 아주 유서 깊은 쇄빙선이다.
▲핀그룬데트호(Finngrundet) - 이 배는 일반적인 항해용 선박이 아니라, 등대를 세울 수 없는 먼 바다의 암초 지역이나 위험한 해역에 고정 정박하여 다른 배들에게 길을 안내하던 '등대선(Lightvessel)'이다. 1903년에 건조되어 '보트니아만'의 핀그룬덴 암초 지대에서 수십년간 임무를 수행하다가, 1969년 무인 등대탑이 세워지면서 퇴역하였으며, 현재는 스톡홀름 해양 박물관의 관리를 받으며 '상트 에릭호'와 함께 내부를 관람 할 수 있는 부두 박물관선으로 활약하고 있다.
▲대형 닻과 대형 프로펠러 야외 전시물 - 사람 키를 훌쩍 넘는 거대한 닻과 뒤쪽에 누워있는 대형 스크루 플로펠러는 과거 스웨덴의 대형 함선이나 쇄빙선 등에서 실제로 사용되었던 것들이다. 바사 박물관 주변이 거대한 '해양 박물관'임을 보여주는 상징물이기도 하다.
▲버베나(Verbena) - 마천초과(버베나과)에 속하는 원예 식물로, 한국에서는 꽃이 피는 모양이 버들잎을 닮고 꽃이 피면 신선이 된다는 뜻을 담아 '버들마천초'라고도 부르며, 흔히 버베나라는 이름으로 자주 유통된다.
▲인명구조용 '구명부표(구명환)' - 위에 적힌 문구는스웨덴어로 '왕립 유르가르덴 관리청' 이라는 뜻이고, 아래쪽의 문구는 스웨덴의 유명한 대형 보험회사인 '트뤼그-한사'의 회사명이다.
▲쇠데르말름(Södermalm)섬의 북쪽 해안선 부두
▲스톡홀름 솁스홀멘(Skeppsholmen)섬의 풍경 - 건너편 중심에 둥근 돔 형태의 지붕과 그 위로 작은 탑이 솟아오른 고풍스러운 건축물은 '에리크 에릭손할렌 / 구 솁스홀멘 교회)' 건물이다.
▲ GALÄRVARVET(갈레르바르베트)공원 - 바사박물관 옆에 위치한 '유르가르덴 섬의 수변 공원' 이다.
▲유르가르덴 섬 내의 특정 구역을 안내하는 '종합 관광 안내 표지판'
GALÄRVARVET(갈레르바르베트) - 표지판 상단에 크게 적힌 이 단어는 현재 위치인 이 공원 구역의 이름이다. 과거 스웨덴 해군의 '갈레선 조선소'가 있더 장소로, 현재는 바사 박물관을 비롯한 주요 박물관들이 모여있는 핵심 문화지구이다. 표지판 맨 위쪽에는 스웨덴 왕실을 상징하는 왕관 문장이 황금빛으로 새겨져 있어, 이 섬 전체가 '왕립 공원(Kungliga Djurgården)'관리 구역임을 확인시켜 준다.
▲왕립 유르가르덴 공원 전체 안내 지도 표지판
▲노르딕 박물관(Nordiska museet / 북유럽 박물관) 정- 내부에는 1520년대 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스웨덴 사람들의 주거, 문화, 패션, 가구, 전통 축제, 그리고 북유럽 원주민인 사미(Sami)족의 역사까지 인간의 '삶'과 관련된 방대한 켈렉션이 전시되어 있다.
▲노르딕 박물관 중앙 첨탑(Spire) - 중앙 첨탑의 꼭대기 까지 높이는 무려 81m에 달한다. 덴마크의 프레데릭스보르 성 등 북유럽 르네상스 양식의 성곽 건축에서 영감을 받아 지어져 박물관이라기 보다는 거대한 왕궁이나 대성당 같은 엄숙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바사 박물관의 메인 정문과 진입 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