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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저녁 8시에 서산원예협동조합에 모여서 떠나갑니다.
죽령에서 산행을 시작해서 고치령까지 가는 것이
대간을 가는 분들이 가는 거리인데
1월6일 비로봉까지 갔다가 눈이 너무 많이
쌓여서 비로봉에서 비로사로 탈출 하였다가
겨울이 지나가자 다시 갑니다.
밤도깨비형님팀은 어의곡리에서 시작을 하지만
저희 서산팀은 그냥 비로사 위의 달발골에서 비로봉으로 가려고 합니다.
흔들리는 차 안에서 깜빡하고 일어나니 새벽 1시가 넘었습니다.
민박집 마당에 도착하니 멋진 자유의 종도 있고요~~~
너무 늦은 시간이지만 주인부부의 배려로
막걸리와 손두부로 입가심 후에 쓰러집니다.
헤드렌턴을 켜고 걸어갑니다.알싸한 추위는 많이 가셨습니다.
덥기 전에 벗고,춥기 전에 입으라고 하면서~~막걸리로 목도 축이고
바람막이 옷을 벗고 진행합니다.
비로봉 못미쳐서 다시 옷을 더 껴입고요
일출입니다.
한참을 서서 기다려봅니다.
일출은 언제나 벅찬 감동을 일으킵니다.
멀리 하얀 구조물이 있는 제2연화봉(*1357),그리고 연화봉(*1383)이 보입니다.
멀리 좌측으로부터 도솔산(*1315.6),삼형제봉,우측으로 뾰족한 *1288봉에서 대간으로
죽령방향으로 내려가는 꺽임봉이고
그 뒤가 흰봉산(*1264)이 보이고요~~
잘보면 죽령으로 내려가는 능선이 흐릿하게 보이고요~~
도솔봉 좌측으로는 쑥 들어간 고항치이고
자구지맥의 산들이 보입니다.
앞의 능선들은 ~~비로봉과 연화봉에서 내리는 능선
**자구지맥**자구지맥은
백두대간 묘적령에서 분기되어, 옥녀봉, 달밭산, 자구산, 부용봉, 냉정산, 장원봉을 거쳐
내성천과 한천이 합수되는 담암리 까지 이어지는 41.2Km의 산줄기이다
고도가 조금 높아지니 비로봉으로 오는 능선이 힘차게 보이고요
비로봉에서 걸어온 능선을 돌아다 봅니다.
가운데 뾰족한 원적봉(*961)과 그 뒤로 *765봉이 보입니다.
저수지는 삼가지(*금계호)라네요.
날이 좋으면 멀리 문수지맥의 산줄기와 학가산가이 보이는 위치인데~~~~~
원적산의 좌측 방향으로 봅니다.
멀리 송림지가 보이네요.좌측으로 보이는 옥녀봉(*859)
우측으로는 원적봉줄기~~~
가야하는 대간 길에 우측으로 보이는 두 봉우리가 있네요.
능선따라 우측으로 갔다가 좌측으로 갑니다.
국망봉(*1421)입니다.
좌측으로 보이는 큰 능선은 신선봉(*1379)과 민봉(*1282)으로 가는 능선이고요
가운데 멀리는 형제봉(* 1207 )
멀리 아주멀리 흐릿하지만 가운데 뒤로 영월지맥이 눈으로는 보입니다.
삼태산과 태화산이 흐릿하다는데,제 눈에는 잘 안보이네요~~
날이 맑으면 앞에 보이는 산 건너가 남한강 줄기이니,
잘 보여야 하는데~~~
비로봉(*1439.5)에서 보는 조망
가야할 대간 길로 바로 앞에는 어의곡리에서 올라오는
등산로가 300미터 앞에 보이네요
비로봉에 올라서 연화봉쪽으로 보니 주목대피소가 있습니다.
저기 우측 뒤로는 천동계곡에서 올라오는 길이고요
좌측부터 변완수미즈웰, 이기천 내과, 이기면 중앙정형외과,
송석우연합외과, 이관행 속편한내과 원장님
다들 먼거리로 날아오고,잠도 부족할텐데~~
얼굴 가득한 즐거운 모습들입니다.
걸어가다가 국망봉(*1420)을 봅니다.
멀리 바윗덩어리로 보이는 상월봉(*1396)도 보고요
뒤돌아서서 온 산줄기도 보고요
국망봉 가기전에 뒤돌아보는 비로봉과 연화봉
그리고 멀리 도솔봉/삼형제봉과 흰봉산
눈덮힌 비로봉이 참 멋지네요.
능선도 예쁘고요~~
국망봉 가는 길에서 멀리 상월봉과 그 뒤로 이어지는 대간줄기를 봅니다.
상월봉 밑으로 더 자세히 봅니다.
국망봉이 가까이에서 보이고요
국망봉 정상석
정상의 돌이 이채롭네요.
여기서 밤도깨비형님이 오늘도 구태민안을 외치십니다.
백두대간의 산신령과 소백산의 산신령님께 고하시면서
발걸름에 힘을 실어달라고 부탁도 하시고
우리와 우리의 가족과 산에든 모든이들과
그 가족에게도 안녕을 기원하십니다.
가야할 능선으로 상월봉(*1396)과 좌측 건너로 높데데한 형제봉(*1207)
형제봉은 대간 길은 아니지요~~
지난 1월6일에 왔을 때의 대간 길 조망 사진과 비교해봅니다.
다시 한번 갈길을 바라다 봅니다.
상월봉에서 보는 조망입니다.
갈 길을 보다가 보이는 산줄기
맨 뒤 좌측이 민봉(*1361.7),그리고 우측이 신선봉 그리고 우측으로 신선암봉(*1389)
신선암봉에 가면 바둑판바위가 있답니다.
조금 더 옆으로 보고요
민봉 뒤로 흐릿하게 보이는 곳이 *1247봉이고요
그 뒤로 흐릿한 곳들이 구봉팔문의 일부로 보입니다.
신선암봉 갈림길 우측으로 대간길을 봅니다.
형제봉이 우뚝하고 뒤로 영월의 (*1052)이
희미하게 둥그렇게 보입니다.
여기서 구봉팔문도 일부 보일텐데~~하면서 봅니다.
단양군의 여러 소백산 골짜기들이 흐릿합니다.
늦은맥이재에서 쉬어갑니다.
뒤돌아보는 맨 뒤의 하얀모자의 비로봉
국망봉과 뾰족한 상월봉
산이 크게 휘돌아갑니다.
혹시나 해서 구봉팔문의 일부가 보이려나 열심히 찾아봅니다.
소백산의 지맥이 아홉 개의 봉우리를 이루면서 그들 사이사이의 골짜기가 여덟 개의 문으로 되어 있어서 절경을 이루고 있다.
불제자가 이곳을 법문으로 오인하여 그곳에 오르려고 애를 쓴 곳이라 하여 "법월팔문"이라고도 한다.
구봉팔문 중의 4봉에서 우뚝 솟은 영주봉(수리봉)의 정상엔 구인사 초대 종정,
상월원각대조사의 묘소인 적멸궁이 있는데,
적멸이란 불교에서 말하는 열반의 세계를 의미하며,
풍수지리학상으로 세 마리의 용이 승천하는 형상이라 한다.
영춘면 남천리와 백자리 사이에서 시작하는 "구봉팔문"은 2개면, 5개리에 걸쳐 있는
자연의 신비함과 불교의 법문과 일치하는 매우 기이한 형상으로서
9개 봉우리에 8개 골짜기를 문에 비유하여 문마다 이름을 붙였다.
첫째 봉오리를 아곡문봉,
둘째 봉오리를 밤실문봉,
셋째 봉오리를 여의생문봉,
넷째 봉오리를 뒤시랭이문봉,
다섯번째 봉오리를 덕가락문봉,
여섯번째 봉오리를 곰절봉,
일곱번째 봉오리를 배골문봉,
여덟번째 봉오리를 귀기문봉,
마지막 아홉째 봉오리를 새밭문봉이라 하며,
국망봉계곡에서 끝이 난다.
여덟문은 1문안을 아골문안골, 2문안을 밤실문안골,
3문안을 여의생문안골, 4문안을 덕가락문안골,
5문안을 곰절문안골, 6문안을 배골문안골, 7문안을 귀기문안골이라고 하며,
마지막 8문안을 새밭문안골이라 한다.
"9봉"과 "8문"이 모여 이루어진 거대한 자연의 형상을 9봉8문이라고 한다
.9봉8문이 합하여 표대봉(1,066m)에 끝이 모여 저 신선봉으로 올라
마치 접는 부채꼴 모양을 이룬다.
9봉 중의 곰절문봉을 중심으로 정확하게 한자의 팔자 모형을 이루고 있다.
킬문님의 산행기에서 가져와서 비교해봅니다
좌측 아래 능선들이 구봉팔문이 일부라서요~~~
여기는 반대편에서 본 모습이지만요~~~
휘돌아 가면서 나무 사이로 구봉팔문의 일부라도 찾아봅니다.
언제고 구봉팔문을 찾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형제봉 능선 조망
돌과 나무가 아주 잘 어울려 보입니다.
나무 사이로 형제봉으로 가는 능선이 잘 보이고요
마당치
참나무가 바위를 뚫고 들어갔네요.
여기 주변의 여러 나무가 그런 모습들입니다.
자개지맥의 분기봉을 찾아봅니다.
****자개지맥(紫蓋枝脈)은 백두대간 고치령 동남쪽 약1.1km떨어진
959봉 직전에서 분기해 자개봉(紫蓋峰/858.7m), 천마산(天馬山/386m),
대마산(大馬山/372.9m)등을 지나 서천과 내성천이 합류하는
무섬교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47km의 산줄기.
우측의 자개지맥 분기봉(*959)이 육중해 보이네요
우측의 자개지맥 분기봉 너머로 보이는
마구령으로 가는 봉우리가 올려다 보입니다.
고치령이 포장이 다 되었네요.
전에 여기를 트럭의 짐칸에 타고 덜컹거리며 오른 기억이 납니다.
다음 구간 들머리
산신각과 다음 구간 들머리를 눈여겨 봅니다.
풍기읍으로 가는 길에 보는 저수지로
시원하네요.단산저수지입니다.
풍기읍내로 나가서 목욕재개 후에 영주시로 나가봅니다.
기왕이면 산행하는 지역의 맛집을 둘러보자고 해서요
중앙식당이라고 넷에 올라 있는 맛집에서 쏘맥을 한잔씩 돌립니다.
다들 즐거운 마음들로 한잔~~~다음 산행은 어디로???
꽃 피는 철이니 꽃과 산이 어우러지는 곳을 가자는데
다들 도도해진 분위기에에~~대답을 해야 하는데
생각이 얼른 안납니다.
이어가기 산행으로만 다녀서 그런지~~
4월의 마지막주에 가자는데~~~~
호젓한 산길에서 마주치는 꽃들도 좋고,
내려와서 계곡에서 핀 꽃도 좋고요
풀섶의 야생화도 좋고,
그래도 가시덤불 속에 핀 꽃도 눈이 마주치면 웃음을 지어보이던데~~~
비오는 차도를 바라다 보면서 아무 생각없이 집으로 돌아옵니다.
비오는 거리 - 서영은
비오는 거릴 걸었어 너와 걷던 그 길을
눈에 어리는 지난 얘기는 추억일까
그날도 비가 내렸어 나를 떠나가던 날
내리는 비에 너의 마음도 울고 있다면
다시 내게 돌아와줘 기다리는 나에게로
그 언젠가 늦은듯 뛰어와 미소짖던 모습으로
사랑한건 너뿐이야 꿈을꾼건 아니었어
너만이 차가운 이 비를 멈출수 있는걸
그날도 비가 내렸어 나를 떠나가던날
내리는 비에 너의 마음도 울고 있다면
다시 내게 돌아와줘 기다리는 나에게로
그 언젠가 늦은듯 뛰어와 미소짖던 모습으로
사랑한건 너뿐이야 꿈을 꾼건 아니었어
너만이 차가운 이 비를 멈출수 있어
사랑한건 너뿐이야 꿈을 꾼건 아니었어
너만이 차가운 이 비를 멈출수 있는걸
너만이 차가운 이 비를 멈출수 있는걸
가사 출처 : Daum뮤직
첫댓글 소백산이 큰 산임에도 역시 강원도와 달라서 눈이 거의 녹았구먼요
금년 지맥의 게획 ㅡ중에 자개지맥도 지날 생각입니다
아이젠을 내림길에서는 다시 착용하고 걸은 곳이 많습니다.1000미터 급에서 내림길에 낙엽속에 있어서요~~다들 미끄러지면사 다녔습니다.자개지맥을 가시려면 교통이 아주 불편하시겠습니다.어찌 여러 지맥들을 혼자서 찾아 다니셨으니,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