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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9편
박 씨 아저씨,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
이설화
이설화 선생님이 새내기 사회사업가 시절,
복지관에서 일하며 만난 아저씨를 도운 이야기입니다.
진심으로 아저씨를 도우러 했습니다.
작은 일도 아저씨와 상의했습니다.
아저씨가 잘하는 것으로 이웃을 만나고,
인정 받고 응원 받으며 살아가길 바랐습니다.
또한, 이런 마음을 담은 상담일지를
아저씨와 함게 읽었습니다.
아저씨께서 그 마음을 아시고 고마워했고,
아저씨 또한 새내기 사회사업가를 진심으로 응원했습니다.
놀라운 이야기입니다.
실제 기록을 당사자와 공유하는 일이
얼마나 귀한지 보여주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과정기록을 매 순간 정리해 당사자에게 보여드리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당사자를 잘 돕는 우리 일을 기록한 글이니 보여드리지 못할 게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 이야기가 와 닿았습니다.
연수 뒤 돌아보니 상담일지를 한 번도 보여드린 적이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저씨 만나 어떻게 도우려 했는지, 사회복지사로서 내 생각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아저씨께 처음으로 기록을 보여드렸습니다.
그 뒤 아저씨와 두 차례 더 상담일지 나눴습니다. 읽은 뒤 생각 나누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상담일지를 나누면서 함께 응원하는 이 과정이 매우 소중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기록의 힘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저씨께 자랑스럽게 보여드릴 수 있을 만큼 더욱 열심히 실천하고 싶다고 생각했고,
저 역시 아저씨께서 작성해 주신 말씀에 힘이 났습니다.
아저씨의 답글 속에 저를 좋은 사회복지사라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처럼 바르게 실천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앞으로 만나 뵐 당사자 분들과도 이렇게 나누고 싶다는 소망이 생겼습니다.
사회복지사만의 기록이 아닌 당사자와 함께 기록하는 일,
그 자체를 사례관리 실천 계획으로 세워보고 싶은 욕심도 생겼습니다.
이 상담일지는 앞으로 제 사회복시 인생 가운데 큰 힘이 되어 주리라 확신합니다.
‘지난날 이렇게 실천했구나’ 하며 추억할 수 있는 기록이며
나아가 제 스스로가 더욱 열심히 당사자를 섬기겠노라 다짐할 수 있는 귀한 증표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박 씨 아저씨,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 이야기를 읽은 뒤,
댓글로 '읽었습니다' 하고 남겨주세요.
소감이나 질문을 써도 좋습니다.
시즌2 함께한 선생님들 소감
최하나
당사자의 뜻을 존중하며, 인격적이며 동등한 관계로 신뢰를 쌓는 이설화 선생님의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뜨거운 마음을 가지고 복지 코디네이터로 지역사회를 섬기는 박 씨 아저씨를 함께 마음으로 응원하게 됩니다. 고맙습니다.
조정아
당사자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려할때,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고 하며 조심스레 마음의 문을 여는 그 순간이, 항상 감사하고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서로 좋은 영향을 주는 만남. 인격적으로, 따스하게' 부분이 와닿았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허순강
당사자와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섬긴 모습이 참 따뜻합니다.
특히 사례관리 과정으로써 사례기록을 당사자와 함께 나누니,
인간다운 만남으로써 사례관리 실천이 세워지는 것 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주영
‘서로 좋은 영향을 주는 만남. 인격적으로, 따스하게'라는 문구도 마음에 남습니다. 사람을 만나는 일이라 더 그런가봅니다.
감사합니다.
이지윤
박씨아저씨의 편지가 감동입니다. 사회복지사의 실천기록에 답글을 써주셔서 실천하는 동안 힘 났을 거 같아요. 잘 읽었습니다!
홍성호
“나는, 이렇게 설화 선생 만나고 정말 사회복지사가…얼마나 사람을 살리는 직업인지 알았어요."
당사자에게 이런 말을 들을 수 있었던 이유는 인격적으로 따스하게 만나려고 했던 선생님의 진심이 닿았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박씨 아저씨께서 써주신 편지를 보면서는 감동했고 울컥했습니다.
사회복지사로서 그 무엇보다 사람이 참 소중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복지관에서 일하면서 만나뵙는 모든 분들 소중한 인연이라고 생각하며 인격적으로 만나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은진
마지막 편지에서 서로를 향한 존중과 감사, 따스한 애정이 묻어져 나오네요. 잘 읽었습니다. 1년차에 어떻게 이렇게 이루실 수 있었을까..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례관리 잘 하기 위해서는 이론이나 지식도 물론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사회사업의 본질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장열
내가 알고 있는 이설화 선생님이 맞지요?
참 잘하셨어요. 감동입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
달빛천사
설화 선생님이 당사자를 대할 때 더욱 인격적으로 만나기 위해 노력한 것과 서로를 존중하는 자세가 잘 묻어나온 것 같습니다. 신입 사회복지사에게 어떻게 하면 이러한 생각과 역량이 발휘 될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며 감탄하였습니다. 저도 실천 현장 속에서 만나뵙는 모든 분들을 소중한 인연으로 생각하며 배움, 소망, 감사가 있는 실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는 귀한 글 감사합니다.
송지우
사회사업가보다 더 많은 복지자원을 알고 있는 아저씨이기에, 이설화 선생님께서 어떻게 도우실 실지 궁금증을 갖고 읽었습니다. 자원 연계만이 우리의 정체성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었는데요. 끝 무렵 박 씨 아저씨의 편지를 읽으며, ‘인격적인 관계맺음’이 자원연계만큼이나, 아니 그보다 더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당사자와 함께 적는 상담일지, 정말 멋집니다. 당사자와 기록을 나눠 읽고, 함께 기록한다는 건, 당사자에게 우리의 시선을 보여줄 기회이자, 진정한 파트너십을 이루는 데 의미있을 듯 해요.
그동안 사업을 구상할 땐, 당사자의 관심사로 다가가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더하여 지역사회의 욕구를 잘 파악하여 이를 잘 연결한다면 금상첨화일 듯싶습니다. 이설화 선생님의 글을 읽으면서 어떻게 실천하면 좋을지.. 스스로의 질문에 꼬리를 물며 생각했어요. 좋은 글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김민선
잘 읽었습니다. 사례 발표회 때 듣고 오랜만에 다시 글을 읽어도 그 감동은 여전합니다.
김은진
마지막 아저씨의 편지가 감동입니다.
아저씨의 생각을 존중하고, 자기삶 사시게 거드는 일을 마무리까지 잘 해내신것 같아 읽는 내내 미소가 떠나지 않았습니다.
윤외숙
이설화 선생님, 정말 멋지십니다.
선생님의 진심과 열정이 묻어있는 실천사례 감사하게 읽었습니다.
당사자와 동등한 관계에서 인격적으로 만나시고 인연을 소중하게 여기며 섬기시는 모습 배워갑니다. 고맙습니다.
박선미
다른 것 보다 박 씨 아저씨의 병원 진료를 돕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아마 박 씨 아저씨께서 직접 알아보시고 계획하신대로 하지 않고, 지원자가 ‘그래도 이렇게 지원 받는 것 쉽지 않아요. 지원 받을 수 있을 때 해야죠’라며 이야기했다면, 수술결과가 좋아도, 좋지 않아도 당사자는 뭔가 마음이 불편했을지 모릅니다. 박 씨 아저씨는 스스로 본인의 삶을 잘 계획하고 알아보고 실천하시는 분 같습니다. 직접 다른 병원도 알아보시고, 또 지원을 도와준 병원 사회사업실 담당자에게 사정도 직접 이야기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채란
박 씨 아저씨의 편지를 읽고 감동받았습니다.
이설화 선생님께서 박 씨 아저씨와 사회복지사와 당사자와의 관계가 아닌 박 씨 아저씨의 의사를 존중해 주고 인격적으로 관계를 맺으셨습니다.
사회복지사라는 정체성을 잃지 않고, 사회사업가로서 아이의 의사와 선택을 존중해서 돕겠습니다.
김지윤
항상 당사자를 생각하고, 존중하는 선생님들의 실천에서 많은 것을 배웁니다.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기 실천을 습관처럼 진행하고 싶습니다. 당사자가 주체가 되는 실천을 100편 읽기 속 간접경험을 통해 얻겠습니다.
박지원
우리는 당사자가 의뢰되었을 때 어느정도의 정보를 알고 마음의 준비를 하며 만남을 기다립니다. 하지만 당사자 쪽에서는 모르는 사람과 반강제(?)로 만나 자신의 이야기를 해야한다는 어려움이 있을지 모릅니다. 흔쾌히 1년차 선생님을 맞아주시고 감사의 말씀, 응원의 말씀 또한 솔직한 말씀을 해주시는 아저씨의 모습에서 진한 감동이 밀려옵니다. 당사자와의 만남을 귀하게 여겨야합니다. 더욱 세심하게 다가가야겠습니다.
유채영
당사자와 사례관리자의 관계를 정리하였습니다.
‘서로 좋은 영향을 주는 만남. 인격적으로, 따스하게.’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며 받는 긍정적인 에너지와 사랑 그리고 저도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인격적으로, 따스하게 만나겠습니다.
2022년 모임 함께한 선생님들 소감
김미양
"서로 좋은 영향을 주는 만남, 인격적으로 따스하게"이 말이 머릿속에 맴돌아요.
당사자가 주체 되는 실천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이 너무나 열심히 실천하시고 있는데,
설화 선생님은 누구보다 더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모두 보였습니다.
관계 맺음이 인연으로 인연이 귀한 분으로 되어가는 과정에 감동 받았습니다.
박동현
살아가면서 이런 편지를 받게 될 수 있는 일을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큰 행운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과정에서 쉽지만은 않았겠지만 도움이 필요한 대상이 아니라
함께 살아갈 이웃이라는 시선으로 실천했기에 가능했던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실천과 좋은 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세진
박동현 선생님, 고맙습니다.
이 글까지 정리하며 확인한 게 있습니다.
친구와 이웃이 있는 일상은 명랑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복지 서비스로 어느 정도 어려움이 수습되고 나면
다들 하시는 말씀이 쓸모없는 존재처럼 느껴진다는 겁니다.
관계이지요. 관계를 바탕으로 여러 일이 이뤄지지 않으면 안 되는 겁니다.
당사자와 사회복지사의 인격적 인간적 관계.
나아가 당사자의 둘레 관계.
이런 실천의 과정을 중심에 두고 나아가야겠습니다.
이은영
이번 글을 읽으며 기록을 당사자와 나누는 것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바쁨에 쫒기다보면 일지가 때로는 형식적이 될 때도 있는데
기록을 당사자와 나누게 되는 것이 일상이 된다면 하나의 일지를 쓸 때도,
하나의 문장을 쓸 때도 더 고민하고 알맞은 단어를 생각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임세연
설화 선생님이 정리한 사례관리자와 당사자의 관계가 의미 있게 다가옵니다.
'서로 좋은 영향을 주는 만남. 인격적으로, 따스하게.'
박 씨 아저씨를 만나며 만나게 된 아주머니께 솔직하게 선생님의 마음을 전하는 장면은 뭉클했습니다. 다
르게 거들고 싶고, 인격적으로 만나고 싶다는 말이 아주머니에게 자신을 존중해 주는 마음으로 다가왔을 겁니다.
설화 선생님의 반성도 다시 잘 해보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그 용기도 모두 존경스럽습니다.
설화 선생님 글을 읽으며 기록해야겠다는 다짐을 굳게 해봅니다.
'제 스스로가 더욱 열심히 당사자를 섬기겠노라 다짐할 수 있는 귀한 증표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그 증표를 많이 만들어 중심을 잘 잡고 싶습니다.
귀한 기록해주어 고맙습니다.
설화 선생님의 다른 실천 기록도 기다리겠습니다!
이혜주
기록은 얼마나 중요한가, 그리고 그 기록을 함께 공유하는 것은 얼마나 더욱 소중한가...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연신
박 씨 아저씨 이야기를 읽고 나니 뭉클합니다.
박 씨 아저씨가 마지막에 두 천사들에게 쓴 편지에 나오는 진심은
정아 샘과 설화 샘이 그 간 박 씨 아저씨와 나눈 진심에서 나왔겠지요.
저 스스로도 당사자보다 더 위에 있었던 적은 없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당사자와 이런 관계를 맺은 적이 있었는지 돌아보게 합니다. 뜨끔합니다.
당사자와의 인격적인 따스한 만남, 진심으로 걱정하고 마음 열고 나누는 이야기들 속에서 서로에 대한 믿음이 쌓여 갑니다.
사회복지사 쪽 자원을 임시로, 신중히,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 노력하고
끊임없이 박 씨 아저씨가 잘 하는 일,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아저씨가 지역 안에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그 과정만으로도 활력이 느껴집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건, 도움 받는 사람뿐 아니라 도움을 주는 내가 더 큰 도움을 받는 거 같습니다.
존재 자체에 대한 인정이랄까. 정아 샘과 설화 샘과는 종결되었지만
박 씨 아저씨는 분명 지역 안에서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받으면 잘 지내실겁니다.
신수지
전부는 아니라도 내가 만나는 당사자 1명이라도 당사자와 함께 나눌 수 있는 기록을 하자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실천이 쉽지는 않더라고요, 선생님의 실천을 보며 많이 배우게 됩니다.
박 씨 아저씨의 답글에서도 선생님을 향한 애정과 스스로의 삶의 당사자로서의 힘이 느껴져서 더욱 와닿네요!
김현미
박 씨 아저씨는 정말 대단한 분이시라는 생각 들었습니다.
글에 적혀 있는 것처럼 박 씨 아저씨를 만난 것이 사회복지 현장에서 근무하며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좋은 마음으로 도우니 다시 따뜻한 마음이 돌아온 듯합니다.
김가영
당사자의 입에서 사회복지사는 사람을 살리는 사람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정말 사회사업가로서 보람과 책임감이 더했을 것 같습니다!!
김세진
누구나 사회복지사가 되는 시대이지만,
아무나 그런 말을 들을 수 있지는 않을 겁니다.
자랑스러운 사회사업가.
김혜량
"설화쌤을 만난 게 나에겐 극복이었고 희망이었고 기쁨이었습니다."
극복, 희망, 기쁨 이 단어들에 담겼을 박 씨 아저씨의 살아온 인생과 마음의 무게가 느껴져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내 삶의 가치를 받은 만큼 꼭 돌려줄 거라는 황 아저씨의 약속이 마음을 울렸습니다.
한 사람, 세상에 나를 붙잡아주고 지지해주는 한 사람만 있어도 살 맛 나는 세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랑이 선생님으로부터 아저씨에게, 아저씨로부터 선생님에게 그리고 이웃에게 흘러갑니다.
마음 따뜻해지는 글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심선진
잘 읽었습니다
인격적으로, 따스하게
이 말 새깁니다
사람을 살리는 사람, 이 말이 가슴을 치네요
감사합니다
김지윤
"서로 좋은 영향을 주는 만남. 인격적으로, 따스하게"
아이들을 사업의 수단으로 생각하지 않고 성의정심으로 만나길 소망합니다.
한 사람으로서 존중하며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려 노력해야겠습니다.
아이가 잘 클 수 있도록 도움 되는 저 또한 성장할 수 있는 만남이길 바랍니다.
아주머니께 솔직한 마음을 전달하는 일이 쉽지 않은데 용기 내어 해내신 이설화 선생님의 책임감이 대단합니다.
아주머니가 주인이 될 수 있도록 돕고 싶은 선생님의 마음을 느꼈습니다.
이설화 선생님의 기록을 읽으며 저도 기록을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이 일었습니다.
언젠가 제 기록을 당사자와 나누는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좋은 기록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솔
사화사업가가 가지고 있거나 알고 있는 자원으로 당사자를 돕는 것이 위험할 수 있음을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글 초반부에 언급된 이미 계획된 수술일정도 박 씨 아저씨의 마음과 생각을 존중하며
취소한 부분도 바른 사례관리실천 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설화 선생님~바르게 실천해주시고, 당사자와 함께 잘 기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을 읽으며 나도 현장에서 이렇게 사회사업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김정민
진심이 전해지는 마음이 따듯해지는 글이었습니다.
이설화 선생님의 실천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서로 좋은 영향을 주는 만남' '인격적으로' '따스하게' 동등한 입장..
과정기록을 매 순간 정리해서 당사자에게 보여드리면 좋겠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학습한 그래도 실천하는 모습이 대단하다고 생각했고
저도 현장에서 이런 실천을 하고 싶다 생각하였습니다.
사실 과정기록을 공유하는 현장은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점차 늘어나 '사실 이게 바른 것이다.' 라고 보였으면 좋겠니다.
하루빨리 현장으로 돌아가 당사자들과 더 깊게 생각을 나누고 싶습니다.
권신희
당사자에게 상담일지를 보여주고 당자자의 느낌과 생각을 적는 것도 기억에 남고,
종결의 과정을 말로 종결 합의를 하고, 종결하면서 감사장과 감사글을 쓴 것도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당자자들이 본인에 대해 쓴 글, 쓴 편지를 읽으면서, 답글을 쓰면서 참여도가 훨씬 올라가고,
생각도 많아지고, 그럴 것 같아요.
멋진 실천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신혜선
처음 만난 주민과 이루어간 이야기가 이렇게 감격스럽다니..
설화선생님과 좋은 선배사회복지사들이 너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사회복지사는 아저씨가 다양한 역할을 시도 해볼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제안하고,
아저씨는 그 안에서 자신을 단단하게 가꾸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작은 역할의 큰 힘! 배우고 갑니다.
김승철
2016년 새내기 복지관 사회사업가의 실천 기록이 이렇게나 깊이가 있다는 것이 놀랐습니다!
더하여, 꽤 시간이 지난 실천이고, 지난날에 봤던 글임에도 다시 마음에 잔잔한 감동이 남는 것은
새내기 시절 설화 선생님의 열정과 진심이 박 씨 아저씨를 만나는 과정에서 온전히 담겨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박 씨 아저씨의 이런저런 어려움 보다는 아저씨가 잘 할 수 있는 강점을 찾았습니다.
그것을 생동시킬 방법을 함께 궁리하며 아저씨가 사회 역할을 가질 수 있도록 거들었습니다.
비록 그것이 실행되지는 않았지만, 아저씨에게 제안하여 함께 준비한 것만으로도 의미 있었습니다.
설화 선생님의 진심을 아저씨도 이해하고 자기 삶의 의욕을 찾고자 더욱 노력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당사자의 사회역할을 세우는 바탕은 '강점'임을 다시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더하여 박 씨 아저씨를 만나온 과정을 상담일지로 기록하고 보여드리며 글로서 소통했습니다.
'이문회우의 관계'가 당사자와도 맺어질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그 관계는 당사자가 사회사업가를 더욱 신뢰하게 되는 바탕이 될 수도 있음을 생각했습니다.
새내기 시절에 이런 놀라운 실천을 한 설화 선생님의 힘은 어디서 왔을지 새삼 궁금해집니다.
지금은 다른 곳에서 다른 일로써
당사자와 인격적인 만남을 이어가고 있을 이설화 선생님을 응원하며,
이번 이야기에 등장 한 박 씨 아저씨가
지금도 여전히 그 때의 감동과 따스함을 간직하며
당당하게 자기 삶을 살아가고 계시길 소망합니다.
한수지
1. 먼저 아저씨와 신뢰 관계를 쌓고 싶었습니다. 시간 될 때마다 찾아뵈며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생활환경이 바뀐 만큼 적응에 어려움 있지는 않으실지 걱정과 달리
부동산 일을 하신 아저씨께선 예전에도 몇 번 와본 동네이며 잘 알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 시간 될 때마다 찾아뵈며 이야기 나누었다는 대목에서 저도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한 경험이 있습니다.
어떻게 실천할지 몰랐을 때 '그냥 오가며 찾아가 볼까?'라고 생각하고 시간 날 때마다 찾아간 경험이 있는데요.
처음에는 시시콜콜한 이야기도 나누며, 남자들 사이에서 빼놓을 수 없는 군대이야기도 나누며,
서로에게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었었습니다.
그렇게 하루, 하루 만나는 횟수가 늘어나니 자연스럽게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신뢰가 쌓이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특별한 것을 하지 않아도, 나를 찾아주는 단 한 사람,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한 사람.
아마도 박 씨 아저씨는 이설화 선생님의 '잘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모습'에서 신뢰 관계가 쌓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2. ‘서로 좋은 영향을 주는 만남. 인격적으로, 따스하게.’
당사자의 삶을 거들다 보면 사회복지사도 이렇게 배울 수 있네요.
특히 선생님의 문구가 정말 인상적입니다.
당사자, 사회복지사 모두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만남, 인격적으로 따스한 만남이 있을 때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잘 배웠습니다.
장영인
사례관리는 사례관리사가 주도하는 게 아니라... 함께 실천하는 거라는 걸
박 씨 아저씨에게 안내한 선생님이 존경스럽습니다.
당사자와의 관계가 수직이 아닌 수평적 관계라는 걸 알면서도 사례관리를 하며
사례관리사 주도로 이끈 적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당사자와 인격적으로,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는 관계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남유진
박 씨 아저씨께서 선생님에게 전한 이 글이 선생님의 귀한 실천, 진심을 담은 실천을 말씀해주신 것 같아요.
귀한 실천, 귀한 글 고맙습니다.
안연빈
입사 한 달도 안 된 시기 만났던 당사자..! 대학생이라 그런지 더 몰입해서 읽었습니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진단받으신 뒤 수술 지원 연계된 상황.
사업진행 중 동업자와 민사사건에 휘말려 현재 소송 진행 중임.
이전에 자살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술을 많이 의존함. 여전히 우울증이 있는 상황."
이런 내용을 알고 있는 게 박 씨 아저씨를 도울 때 도움이 될까요?
강점 기록도 중요하지만 어떤 병이 있으시고 어떤 상황인지 알고 있어야 더 잘 도울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당사자에게 직접 듣는 게 가장 좋을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궁금합니다.
“아주머니, 사회복지사로서 다르게 돕고 싶어요.
앞서 했던 일은 서비스를 그저 연결하기만 한 듯합니다. 마음이 무거웠어요.
아주머니께서 근본이 바로 선 사회복지사를 만났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도 들었어요.
이제는 좀 더 다르게 거들고 싶습니다. 인격적으로 만나고 싶어요.”
아주머니께서 왈칵 눈물을 쏟으셨습니다. 저도 눈물이 났습니다."
현장에서 일하다보면 떳떳한 사회사업 방식대로만 실천할 순 없을 것 같아요.
막상 마주한 현실이 공부한 것과 너무 달라 자괴감이 들면 어쩌지 고민도 합니다.
그럴 땐 당사자에게 인격적으로 털어놓으면 되는구나.. 하고 배웠습니다. 이설화 선생님 정말 멋지십니다.
부동산, 관련 법들.. 저는 아무 것도 모릅니다.
박 씨 아저씨는 자기 직업에 전문적 지식을 가진 멋진 어른이십니다.
단순히 도움을 주는 대상, 우울증이 있고 삶이 어려운 노인으로 보았다면 아저씨의 이런 부분을 몰랐을 겁니다.
당사자와 공원을 걸으며 종결 한 사례 관리.. 인간적인 사례 관리 종결을 배웁니다.
마무리 하며 드리는 감사증과 배움 소망 감사 기록..
마지막 박 씨 아저씨의 손 편지.. 사례관리 업무 평가서이기도 한 이 편지.
어느 누가 이렇게 눈물 나는 업무 평가서를 받을 수 있을까요? 사회사업가는 복 받은 직업입니다.
김다래
기록할 때 항상 당사자와 나눌 수 있는 기록을 하여야 한다고 배웠고,, 그렇게 생각해왔지만
막상 제 기록을 당사자와 함께 나누어야 한다면..
저는 지금까지 해왔던 기록들을 많이 수정하여야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한번 더 생각하고.. 기록하고.. 마음으로 실천하여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민경재
당사자와 기록을 나누고 소통한 부분을 배웠습니다.
‘서로 좋은 영향을 주는 만남. 인격적으로, 따스하게.’
당사자와 사례관리자의 관계를 정리한 부분을 마음에 새깁니다. 감사드립니다.
박데례사
복지코디네이터 반짝이는 아이디어입니다.
박 씨 아저씨 손편지를 읽으니 박 씨 아저씨와 마주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듯 합니다.
고맙습니다.
김예은
- 사례관리 과정기록을 당사자에게 당당히 공유할 수 있을 정도로 작성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사자와 사례관리 기록을 정리하면서 당사자의 의미 있는 삶을 더욱 더 잘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자원을 통해서만 당사자를 돕게 된다면 의도치 않게 사회복지사가 우위를 차지하게 될 수도 있다는 말이 와 닿았습니다.
당사자의 문제 상황에만 초점을 맞춰 자원을 투입하기 보다는,
당사자와 사례관리 과정에 함께하며 당사자의 강점을 세워주는 것이
당사자가 더 삶을 주도적으로 살 수 있게끔 돕는 일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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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마지막 부분 박씨 아저씨의 편지에 아직도 코 끝이 찡합니다. 그리고 제가 보기에도 천사가 맞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가 상대를 인격적으로 만나는지, 기술로써 업무 처리하듯 만나는지 당사자가 왜 모르겠습니까? 지적장애인도, 치매 어르신도, 어린아이도 다 느낄 수 있습니다.'"
어른께서 사회복지사가 어떤 뜻과 방법으로 일하는지 훤하게 알고 계신 듯합니다.
이설화 선생님 인격적인 존중, 인간적인 만남에 감동하셨음을 느낍니다.
마음에 담습니다.
당사자에게 처음 연락할 때 선임자를 통해 당사자에게 허락을 구하고 연락하신 일,
지난 일을 성찰하고 당사자에게 사과하고 잘하고 싶은 마음을 표현하신 일,
어떤 생각으로 만나고 어떻게 도우려 했는지 기록하여 당사자에게 보여드리고 여쭌 일,
당사자를 존중하는 마음에서 자연스럽게 행하신 방법일 겁니다.
감동하고 감사합니다.
다 읽었습니다. 만나고 안부를 여쭙는 일만으로도 박 씨 아저씨께 큰 힘이 되셨을 겁니다. 이렇게 기록하시고 읽게 해 주어 고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당사자께서 복지 자원을 더 잘 알고 계심에 놀라움이, 당사자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실천하신 선생님에게 감사함이, 마지막 아저씨의 편지에서 울림을 느꺘습니다. 당사자를 보며 오히려 배우게 되는 마음을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다읽었습니다. 박씨 아저씨를 인격적으로 만나는 이설화 선생님을 보고 배웁니다.
박씨 아저씨의 편지가 그런 이설화 선생님을 이야기하니 감동입니다. 현장에서 만나는 당사자와 인격적으로 만나고 싶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서로가 주고 받은 글을 보며 눈물이 났습니다. 이설화 선생님에게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 읽었습니다. 많이 배우고 감동 받고 갑니다.
다 읽었습니다.
박씨 아저씨 편지를 보니 감사합니다. 다시 감사합니다. 책장이 접혀 지질 않네요~~~ 고맙습니다.
잘읽었습니다.
마음을 이해해주는 사회사업가를 만나면 당사자들은 큰 행운이었다고 합니다. 새내기사회사업가시절, 박씨아저씨를 만난 이설화선생님도 큰 복이었던 것 같습니다. 진심을 알아주고 마음을 열어준 당사자 덕분에 좋은 사회사업가로서 성장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부럽습니다. 서로 감사와 음원을 나누는 당사자,사회사업가 관계! 이상적이고 아름답습니다.
박씨 아저씨가 작성한 편지를 보며 괜시리 마음이 찡해지면서 오랜만에 글을 통해 위로를 받습니다.
또한 만남의 마무리까지 완벽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이번 기록을 보며 우리가 하는 일이 왜 가치있는 일인지 다시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실천 과정을 공유해주셔서 위로와 힘을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 읽었습니다
박씨 아저씨 앞으로도 잘부탁합니다 잘읽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저도 당사자분께 묻지도, 의논하지도 않고, 도움이 될만한 자원을 안내하고 연계하는데 급급했습니다
당사자분이 얼떨결에 동의하시고 황당하셨을 것 같습니다
얼마나 무례했는지 죄송하고 후회됩니다
꼭 필요한 서비스는 당사자 분의 동의로 부탁을 받아 돕고 관계를 주선하는 사회복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설화 선생님의 경험으로 관계주선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