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아 여호와를 의지하라
(시편 115: 9~18)
* 본문요약
시인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세 번 반복해서 외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기억하시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복을 주셔서 그들이 번창하게 되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은 하나님께 복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들에게 땅을 주셨습니다. 세상의 죽은 자들은 하나님을 찬양할 수 없으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은 지금부터 영원까지 하나님을 찬양할 것입니다.
찬 양 : 511장 (새 314)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513장 (새 458) 너희 마음에 슬픔이 가득 차도(할 때)
* 본문해설
1.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의지하라(9~11절)
시인은 예배를 드리는 청중들이나, 예배를 인도하는 제사장과 레위인들이나 간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모든 자들에게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외칩니다. 왜냐하면 오직 하나님만이 이스라엘의 도움이요 방패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 이스라엘(9절) : 예배에 참여한 회중을 가리킴
- 아론의 집(10절) : 예배를 집례하고 봉사하는 제사장과 레위인을 가리킴
- 여호와를 경외하는 너희(11절) : 위의 두 그룹을 모두 합한 예배 참여자 모두.
2.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주시는 복(12~15절)
시인은 9~11절에서 세 번에 걸쳐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외쳤던 무리들을 다시 한 번 똑같이 언급하면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복을 주실 것이라고 외칩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경외하는 자를 기억하시고 그들에게 복을 주셔서 그들이 번창하게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참된 예배를 드리는 자들은 그 자체로 이미 하나님께 복을 받은 자들입니다.
- 무론 대소하고(13절) :
높은 자나 낮은 자나 상관없이 하나님을 의지하는 모든 자에게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다는 뜻.
- 복을 받은 자(15절) :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예배하는 자는 하나님께 복을 받은 자라는 뜻.
왜냐하면 그들이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참된 예배를 드리는 순간 그들에게 내려졌던 모든 징계가 끝이나고 그 때부터 하나님의 복이 그들에게 임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3. 이제부터 영원토록 찬양하리라(16~18절)
하늘들의 하늘에 계신 지극히 존귀하신 하나님께서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이 땅을 주셨습니다. 이제 그를 경외하는 자들은 이 땅에서 ‘죽은 자’가 아닌 회복된 ‘산 자’로서 영원토록 하나님을 찬양하리라고 하나님께 맹세합니다.
- 죽은 자가 여호와를 찬양하지 못하나(17절) :
하나님 없이 죽은 자는 다시는 하나님을 찬양할 기회를 얻지 못할 것이라는 것.
- 우리는 이제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송축하리로다(18절) :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우리는 지금부터 죽은 후에라도 영원토록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리라는 것.
* 묵상 point
1.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의지할 때마다 엄청난 일들이 있었습니다. 출애굽 때에는 그들이 노예였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최강의 나라인 애굽을 이기고 그 땅에서 나올 수 있었습니다. 여호수아 때에는 부족하고 형편없는 오합지졸의 군대를 가지고 튼튼한 성(城)을 가진 가나안의 정예의 군대들을 물리쳤습니다. 히스기야 때에는 앗수르의 18만 5천의 군사들을 천사들이 죽이셔서 밤 사이에 지옥에서 천국으로 바뀌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시인은 시편 111~118편의 다른 시편에서 이미 이러한 내용들을 노래하고 있으니, 여기에서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도우신 사항은 자세히 언급하지 않고, 그 모든 것을 종합해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복을 내리신다고 노래합니다.
앞서 3~8절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열방이 섬기는 우상이 보기에는 크고 아름답게 보여도 사람이 만든 조각물에 불과하고, 하나님은 하늘에 계셔서 원하시는 모든 것을 다 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를 의지하는 자에게 도움이 되시고 방패가 되십니다. 그들이 높은 자이든 낮은 자이든 상관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모든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복을 내리십니다. 그러므로 스스로 하나님의 백성이라 여기는 자들은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 적용 :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것은 무슨 일을 하든 먼저 하나님의 도움을 청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일이 완료된 후에는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도우심을 되었다고 고백하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을 찬양하는 너희는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로다
그들이 하나님께 엄청난 징계를 받은 자라 할지라도, 그동안 하나님의 진노와 징계 속에서 큰 고통과 시련 속에 살았던 자라고 할지라도 지금 그들이 하나님께서 받으실만한 참된 예배를 드리고 있다면, 그 순간 그 모든 진노와 징계가 끝이 나고 하나님의 복이 그에게 내려지기 시작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복 주기를 원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사랑을 담아 온 몸과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자들은 그 자체로 이미 복을 받은 자들입니다. 이제부터 하나님께서 그들의 삶에 번창함을 주실 것입니다. 이제부터 하나님께서 그들을 친히 도우셔서 그들의 방패가 되어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기쁜 것은 지금부터 영원토록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가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가 되십시오. 예배 드릴 때마다 예배를 방해하는 악한 영과 싸우십시오. 내 마음에 오직 하나님을 생각하는 것으로 가득 채우고 온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십시오.
● 적용 : 우리의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는 순간 하나님의 기쁨이 엄청난 복으로 우리에게 임하게 되는 것을 기억하고, 예배드릴 때마다 온 힘을 다하십시오.
* 기도제목
1. 무슨 일을 하든 먼저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고 하나님과 함께 일하게 하옵소서.
2. 모든 일을 이룬 후에 그 일을 이루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하게 하옵소서.
3. 우리의 평생에 주께 예배드릴 때마다 온 몸과 마음을 다해 예배드리게 하옵소서.
출처: 가애교회 글쓴이: 송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