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 할때는 일반실을 탓는데 좁고 답답하게 느껴졌다.
특실에 습관되면 일반실은 적응하기 힘들듯 하다.
Ktx를 못타 봐서 일부러 타보니 예전 무궁화하고는 승차감서부터 차원이 다르게 느껴졌다.
차창밖 풍경은 휙휙지나가니 예전 기차여행 즐거움은 도대체가 없다. 증기기관차 시절엔 기차 타는 자체만으로도 즐겁고 흥미로웠는데....터널을 통과 할때 공포감도 재미 있고 하안연기 뽐으며 그연기가 차창을 지날때 그림을 보며 석탄냄새에도 마냥 즐겁고
눈내린 온 세상이 하얀데 기차가 지날때마다 나뭇가지에 눈덩이가 휘날리는 모습은 설국으로 가는듯한 착각들이 정취있는 기차여행 기억들인데...
꽁지 빠질듯이 달려가는 고속철 열차를 볼때마다 실제 타면 쾌속감을 느낄줄 알았는데
진동이 거의 없어서 그런지 쾌속감을 느낄 수 없어 좀 실망(?)스러웠다.내가 앞으로 달려 가는 게 아니라 주위풍광들이 채가듯이 뒤로 달려 가는 거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