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도 뜨기 전 새벽을 가르며 단양을 향하여 출발.
ㅇㅇㅠ서진 병장은 조금 뒤따라 온다고 한다.
북단양의 해성식당에 가니 오랫만에 왔다고 반겨주시네
여유롭게 아침을 먹고 상선암으로 가니 계곡마다 마지막 휴가를
즐기는 사람과 텐트로 인산인해다.
ㅋ 국립공원이 입장료를 없애더니 주차장 장사를 하는것 같다.
그 시골에 주차료를 5,000원이나 받다니....
차라리 입장료를 내는 것이 시설과 산을 이용하는 사람들로서
여러모로 명분이 있는것 같다.
그넘의 서민을 위한다는 생색내기용 입장료 폐지로 기분만 나쁘네.
예전에는 자연 그대로 였는데 요즘은 온통 계단으로 엄청나게 정비를 하여
산행의 재미는 덜 한것 같다.
날씨는 더워 땀은 비오듯이 흐르고 그 와중에 김시완 지사장은 땀도 거의
흐르지 않는 체질이라며 말짱하게 오른다.
계단과 능선에 올라서자 주변의 전경이 하나둘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멀리 보이는 제비봉 옆 사봉과 능선들, 그리고 암봉들이....
우리가 하산할 능선의 계단길이 아스라하게 보인다.
정산 근처 너럭바위에서 둘러 보는 주변의 전경은 어찌 카메라로 담아올수 있는가.
정상에서 근거 사진 한방 박고 그늘에서 한참 동안 간식으로 배를 채우고
삼거리에서 능선길로 하산하는데 그 하산길의 암봉들이 장난이 아니다.
주변이 온통 암봉들로 약간은 위험하지만 볼거리는 충분히 제공한다.
바위 위에 홀로 서있는 외로운 소나무와 정산 부근의 한덩어리로 이루어진
암봉과 맑은 하늘과 산세가 잘 어우러 진다.
위험란 곳은 비록 계단길이 었지만 이또한 멀리서 보면 충분한 볼거리 인것 같다.
거의 내려서니 계곡의 맑은 물이 우리를 기다리네
ㅋ 그냥 갈수야 없지.
한 여름 산행의 이맛은 더할나위 없는 것이다.
5년 전 보다 동네도 엄청나게 바뀌었다.
산 마다 펜션을 지어 외지인들도 많고....
뒷풀이로 동동주와 두부 김치 그리고 묵무침으로 정리하고
엄청난 시간을 야부리까고 5시에 서울로 출발하고 유서진 사장은
평창으로 GO.
다음주에는 이재성 단장과 쪼짜인 조민재 사장도 동참하기로했다며
구담봉과 옥순봉으로 가자고 재의해서 그것도 고민인 나는 얼릉 찬성하고
올려 놓았지요.
못가신분들은 사진과 글로나마 느껴보시기를....
더운 무더위에 수고들 하셨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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