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많은 분들이 기사로 해당 내용을 접하셨을 것 같습니다.
한 인력전문업체에서 집회 시위 인력 대행을 파견한다는 글이 다수의 커머스 플랫폼에 올라왔었고, 이 내용은 커뮤니티를 통해 일파만파 퍼지기 시작하면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해당 글은 다수의 플랫폼 운영정책에 따라 즉각 삭제 조치되었지만, 내용은 인당 3만~5만원대 집회시위 인력 대행 파견 서비스라고 적혀 있었으며 경기도 군포시 소재 인력대행 전문업체로 집회용품 배부와 현장 업무, 사전교육 등을 제공한다고 기재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지역생활 커뮤니케이션 앱 당근에선 '광화문 토요일 집회에 참여할 용모단정한 여학생 두명 구한다'며 시급 1만30원을 내건 알바 구인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해당 구인 글이 논란이 되고 있는 이유는 최근 불법시위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금전적인 대가를 통해 인력이 동원된 사실이 밝혀진다면 가중처벌에 대한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면 지난 18~19일 서부지법·헌법재판소 앞 불법시위 관련 6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인데, 집회 내에서 폭행을 했는데 돈을 주고 인력을 동원했다고 범죄행위에 방조집단을 구한 것이기에 가중처벌이 될 수 있다는 것이죠.
다만 단순 참석 인원 모집의 경우 집회·시위법상 규제 조항이 없어 처벌이 불가능할 수 있다고도 합니다.
한편 일부 커뮤니티에선 용모 단정한 여학생을 구인하는데, 시급이 만원으로 충분하냐는 논란도 있습니다. ㅋㅋㅋㅋ
요즘 동네 카페나 PC방에서도 매출을 올리기 위해 예쁘고 잘생긴 알바생을 고용하려면 기본 시급보다 더 주는데, 시급 만원으로 퉁치려는게 더 논란이라는 반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