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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연지그물버섯
독버섯은 여름철부터 가을까지 나는데
색깔과 모양이 화려하고 손으로 만지거나 열을 가하면 아주 쉽게 부스러집니다.
식용버섯은 여름 또는 가을철 찬 바람이 불 무렵 주로 나며 채취할 때 쉽게 부스러지지 않으며 겹살을 찢으면 연한 닭고기처럼 찢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모든 자연산 버섯에는 연하게 독이 들어 있으므로 물에 우려낸 뒤 먹는 것이 좋은데 채취한 뒤 곧바로 먹으려면 삶을 때 소금을 한 줌 넣어 독을 빼냅니다.(염장)
약용버섯은 주로 6월부터 자라는데 한해살이가 있고 여러해살이가 있습니다. 약용버섯들은 모두 껍질이 단단하고 속살이 짙은 밤색입니다.
자작나무편상황
마른진흙버섯
상황버섯 종류는 모두 나무에 붙어 자라며 한해살이인 마른진흙버섯과 여러해살이가 있습니다.
여러해살이는 나무에 붙어 있다가 봄이 되면 해동되어 자랍니다. 윗등은 돌멩이처럼 딱딱하고 속살은 모두 노란빛을 띠며 아래쪽으로 자라납니다.
약용버섯 중 영지, 상황, 잔나비불로초는 나무 밑둥치에서 자라는데 주로 죽은 나무에서 발견할 수 있으며 간혹 살아있는 나무에서도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살아있는 나무에서 기생하는 버섯 중 나무 위 상단 부분에 붙은 것은 대부분 약용 버섯입니다.
반면 나무의 하단 부분에 붙은 것 중에는 독버섯도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겨우살이나 버섯처럼 다른 나무에서 기생하면서
살아있는 식물은 대부분 암에 사용하는 약재입니다.
나무에 나는 버섯은 지표면에 나는 버섯보다 독이 없으나 아랫면에 벌집 모양이 있는 것을 먹으면 치명적인 독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나무뿌리 쪽에 치명적인 독버섯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상수리나무가 썩어 들어갈 때 그 뿌리 쪽에 영지가 납니다. 영지를 채취한 자리에서는 34년간 계속 채취할 수 있습니다.
뿌리 쪽에 영지가 소멸한 후 말굽버섯이 3년간 붙어 자랍니다. 소나무가 죽은 다음에는 땅 속에서 복령이 붙어 나옵니다.
송이버섯이 나는 곳은 멀리서 보면 소나무가 드문드문 있는 곳 눈으로 보아 해지는 북동 방향 바위가 있고 수령이 20에서 30년 된 소나무 밑에 자랍니다.
소나무 생목 중 큰 나무 밑에는 간혹 장마가 끝날 무렵 영지과의 불로초가 자라는데 전체적으로 검은색입니다.
나무껍질이 얇고 목질이 연한 고목들은 이슬비나 비가 오면 목질에 수분이 가득 차서 잘 부풀어 오르며
여름에도 햇빛에 잘 건조되지 않습니다. 이런 나무에는 계절이 바뀔 때 먹을 수 있는 버섯이
잘 붙어 자랍니다.
약용버섯을 말릴 때는 채취한 상태로 햇빛에 건조한 후 버섯이 딱딱해지면 그때 이물질을 제거하거나 물로 씻어서 다시 햇빛에 말려야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 이 물질을 곧바로 떼어내거나 물로 씻으면 버섯에 곰팡이가 빨리 슬거나 상품성이 떨어집니다.
산속에서 나는 식물은 몸에 좋은 약초도 있지만
몸에 독이 되는 해로운 식물도 있습니다. 따라서 식물에 대해서 약초인지 약용식물인지 정확히 확인 후 드셔야 합니다.
산속 식물에 대하여 약초 식용 여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오리지날산약초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