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은 기어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전운을 한반도로 가져오려나 봅니다. 안보 전문가들은 남북의 긴장과 갈등이 고조되면서 한국전쟁 이후 가장 위태로운 시기라고 경고하는데도, 무도하고 무능하고 무책임한 윤석열 정권은 상황을 관리하기는커녕 오히려 악화시키는 데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의 오늘 보도를 보면, 군 출신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이 신원식 용산 대통령실 안보실장과 ‘북괴군 폭격’과 ‘심리전 활용’을 논의하는 문자메시지가 포착됐습니다. 한기호 의원은 “우크라이나와 협조가 된다면 북괴군 부대를 폭격, 미사일 타격을 가해서 피해가 발생하도록 하고 이 피해를 북한에 심리전으로 써먹었으면 좋겠다”고 신원식 안보실장에게 보냈습니다. 신 실장은 “잘 챙기겠다”고 답했습니다. 한 의원이 “연락관 (파견)도 필요하지 않을까요”라고 했고, 신 실장은 “그렇게 될 겁니다”라고 답했습니다.
북한의 러시아 파병은 한반도는 물론, 세계 평화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조국혁신당은 북한의 파병도, 대한민국 정부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도 반대합니다.
그런데 윤석열 정권의 안보 전문가라는 자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남북간의 갈등 고조의 소재로 활용하려는 불순한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육군 중장 출신이라는 여당의 국회의원과 용산 대통령실의 최고 안보책임자가 대한민국의 평화와 국민의 안전은 눈곱만큼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크라이나를 설득해 파병된 북한군을 궤멸시키고 심리전에 써먹자고 제안하고 이에 긍정적으로 답을 합니다. 북한군 파병에 대해서는 ‘총알받이’가 될 것이라고 우려하는 것처럼 굴더니, 폭격과 미사일 타격으로 피해를 보게 만들겠다는 얘기 아닙니까? 그런 피해를 만들고 심리전 소재로 활용하면 북한은 그에 상응하는 조처를 할 것이라는 예상은 하지도 않는 것인가요? 윤석열 정권은 내심 그걸 바라는 겁니까? 남북의 긴장과 갈등을 고조시켜 국내 정치에 활용하고 싶은 사악한 의도가 들킨 것 아닙니까?
평화의 소중함을 깨달을 때는 너무 늦습니다. 윤석열 정권이 대한민국의 평화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의 소중함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지금 당장, 불순한 의도는 폐기하고 정확한 정보 공유와 상황 관리에 나서야 합니다. 그럴 자신이 없다면, 그 자리에서 내려오든가.
2024년 10월 24일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 김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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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통해서
권력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