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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사 정기법회
2016.12.18.일(음력11.20)
왜 불교인가(III)
(미래의 인류를 구원할 수 있는 종교는 신불교 영산불교이다)
동지(冬至)절후입니다. 대단히 춥습니다. 영하권입니다. 이렇게 추운데도 1,000명이 넘는 우리 신도분들은 전국 각지에서 법문을 들으려고 올라와 주셔서 대단히 고맙고 기쁩니다. 오늘 처음 오신분들 손들어주세요.(박수~)
법문 들어가기 전에 한두 말씀드리겠습니다.
◯ 약2년 전엔가, 어떤 신도였는데 사실은 사기성이 농후한 신도였습니다. 또 경기도 어느 지방 팀장까지 한 분인데, 아주 순진한 우리 신도분들을 상대로 사기(詐欺)를 해서 가정이 파탄된 일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현지사와 큰스님을 팔면서 그 순진한 여자신도를 현혹시켰습니다. 그리고 큰스님 TV국을 내준다든가 뭐한다든가 하면서 그 순진한 여자신도에게 투자를 종용했습니다. 투자를 하면 투자한 금액의 배 이상을 돌려준다는 등의 달콤한 말을 하니까 많은 사람들이 빠졌어요. 결국 결과는 사기로 드러났습니다. 그래서 피해당사자들이 고소해서 그 사람은 법적인 처벌을 받고 수감되어 형(刑)을 산 사실이 있었습니다.
◯ 1, 2년 전인가, 땅속에 무슨 금광이 있다고 해서 거기를 파면 일확천금이 나온다며 투자하라고 하여 우리 순진한 남자신도가 투자했어요. 이것 역시 사기로 드러났고 투자금은 돌려받지 못하고 그 가정은 파탄되었습니다.
내가 이 이야기를 하는 것은 행여나 여러분들이 그러한 신도를 가장한 사기꾼들이 현지사를 팔고 큰스님을 팔고해서 부동산이나 사업에 투자하라고 한다면 여러분들은 부처님의 신도의 본분을 지키시고 거기에 절대 현혹되지 마십시오. 우리 불자는 법문을 듣고 경전을 읽고 염불을 하는 것은 지혜를 얻기 위해서입니다. 지혜(智慧), 불교에서는 반야(般若)라고 해요. 이 지혜가 있어야 됩니다. 만일의 경우를 생각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만약에 내가 투자할 목적으로 남편 모르게 은행에 가서 몰래 집을 저당하여 1억이나 2억을 대출하여 그 사람한테 투자했습니다. 이것이 만일 실패로 돌아간다면 이 경우를 생각해야 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우리 신도들 중에서 그런 사람이 있으면 절대로 안 되지요. 그 사기(詐欺)라는 것은 대단히 가증(可憎)스러운 범죄입니다. 대단히 무섭습니다. 법문을 그렇게 들었어도 그 사기꾼의 귀에는 법문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다시 한 번 더 당부 드립니다. 우리 불자들은 부처님 법문 말씀을 그대로 실천하는 착한제자가 되기를 스님은 바라고 당부합니다. 이 탐욕심이어요. 결국은 욕심이어요. 욕심을 버리는 것이 지금 우리가 지향해야할 당면 과제입니다. 탐욕, 그걸 갈애(渴愛)라고 해요. 불교용어로 갈애라고 합니다. 꼭 그런 일에 속아 넘어가지 않기를 거듭 당부 드립니다.
◯ 두 번째, 오늘은 우리교단의 보배 보물이라고 할까? 보물이죠. 그 스님을 소개하겠습니다.
▪ 먼저 일도스님입니다. 참 대단하고 자랑할 만한 스님이올시다. 부처님에 대한 신심이 대단하고, 구도심도 대단하고, 변재도 있고, 실력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단인 영산불교 현지사가 일어나는데 없어서는 안 될 아주 귀한 인재입니다. 일도스님을 신년도(2017년도) 불교대학 학장으로 임명하기로 태사부님과 합의했습니다. 지금 그 스님이 나이는 어리지만 품계가 보살5품입니다. 보살5품이면 상품보살입니다. 2600년 불교사를 훑어보더라도 상품보살이 몸 받아 온 적은 몇 사람 있습니다. 용수라든지 마명이라든지 무착이라든지 우리나라의 원효 등 그런 분들이 상품보살로 왔습니다. 그런 급입니다. 그런 급인데, 우리 부처님 회상(교단)을 만났기 때문에 이 스님은 앞으로 품계가 올라갈 겁니다. 아주 장래가 촉망되는 훌륭한 스님입니다. 그동안 덕산스님이 이 불교대학을 잘 키웠습니다. 학생수가 1,000명 되도록 키웠습니다. 이제 나이도 70이 가깝고 하니까 쉬도록 하고, 젊은 스님을 학장으로 모시기로 했습니다. 아셨지요?
▪ 원장인 성광스님입니다. 우리 교정원장스님을 자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조계종에 청정비구로 출가해서 20여 년 동안 선방에서 토굴에서 정진한 스님인데 10년 전에 우리 교단으로 귀의했습니다. 대학을 나오고, 청정비구이면서 구도심이 대단하고 마음 씀이 원만합니다. 체구도 듬직하지요? 우리 원장스님 열심히 뜁니다. 상이 없이 열심히 뜁니다. 칭찬합니다. 칭찬할 사람이 많습니다.
▪ 행원스님입니다. 젊지만 아주 추진력이 있습니다. 우리 교단을 위해서 몸 바칠 각오가 되어있습니다. 열심히 뜁니다.
▪ 우리 대원스님입니다. 서울대학을 졸업하고, 조계종에서 20년을 공부하고 우리 절로 귀의하여 율사소임을 맡고 있는 스님입니다. 학문으로는 조계종의 어떤 스님 학승보다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더구나 거기다가 우리 교학을 했기 때문에 대단합니다. 보물입니다.
▪ 정대스님입니다. 지금 본사주지이지요. 한의원 원장을 그만두고 본사주지로 일하고 있습니다. 출가 전 해양대학을 졸업하여 마도로스(船員)로 있다가 그 직업을 버리고 한의과 대학에 들어가 6년간 공부한 후 한의사 자격을 취득했습니다. 대구에서 한의원을 개원했는데 대단히 인기가 있었어요. 그 한의원 이름을 잘 모르겠네요. 그러한데도 내가 쓴 책을 보고 전부 버려버리고 달려온 거예요. 대단한 구도심입니다. 아주 외길, 한 우물을 파는 아주 외골수입니다. 부처님에 대한 신심이 외골수라야 됩니다. 그렇게 잘 살고 있는 스님입니다.
이하 많습니다만 그 정도로 합니다. 그리고 우리 소개하지 않은 스님들, 비구니스님들 중에서도 자랑할 만한 분들이 있습니다. 모두 110여 명의 스님들이 정말로 부처님에 대한 신심이 깊고 계율을 철저히 지키는, 지계하는 그 정신, 우리교단을 위해서 몸 바치라고 하면 바칠 수 있는 그런 결의 등 이런 것들이 아주 출중합니다. 그래서 우리 스님들 중에 보살인가를 받은 스님들이 많습니다. 아마 30명~40명 될 것입니다. 앞으로 또 나올 것이고, 나머지 스님들도 공부 잘하고 있습니다. 그 정도로 합니다.
◯ 전번에 5가지 명제를 내걸고 스님이‘여러분도 여기에 자신 있게 답할 수 있으면 A4용지 15장 정도로 해서 오늘까지 제출하시오.’했을 겁니다. 이 5가지 명제는 스님이 그때도 말씀드렸지만 대단한 차원의 대단히 근원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문항들에 대하여 대답할 수 있는 불자들이 이 세계, 또 역사적으로 별로 없을 거예요. 없지요. 어떤 종교 성직자나 학자들, 안 되지요. 점수 안 나오지요. 그런 문제들입니다. 그 지난 법문 때 간략하게 하더라도 2시간 정도 법문을 해야 되겠다고 했습니다. 이것을 위해서 내가 한300번 법문한 것이고, 앞으로도 계속 할 겁니다.
여러분도 논문을 써냈다 하더라도 앞으로 내 법문을 계속 듣고, 이미 나온 법문집과 앞으로 나올 법문집, 앞으로 나올 우리 교수들이 쓴 책 등을 많이많이 읽고 살을 붙여야 됩니다. 살을 찌워야 돼. 건장한 사람으로 만들어야 돼요. 전번 1시간으로는 좀 아쉬워요. 그래서 오늘도 나머지 말씀을 해드리기로 합니다. 그 다섯 가지 문제는
① 인간을 포함한 우주만물이 어떻게 생성되었는가? 생성되어서 어떻게 유지 상속하고 나중에 소멸하고, 또 그것을 반복하고… 왜? 이 문항(질문)입니다.
② 인간의 본체는 무엇이냐? 행과 불행이 오는 원리? 행복과 불행을 좌우하는 근본원리는 무엇이냐? 행복과 불행을 초래하는 근본원리는 무엇이냐?
자, ①번 ②번 문제는 아주 근원적인 문제입니다. 인간이 지상에 출현한 이후 지금까지 내로라하는 철인들 종교가들이 이 문제를 가지고 씨름한 거예요. 그러나 이 문제에 대해서 점수를 받을 만한 그러한 철인이라든지 종교의 교수들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인류를 대표한다고 할 만한 최고의 두뇌들이 이 문제를 가지고 씨름한 거예요. 깊은 사색과 사유를 일생동안 한 거예요. 그렇지만 그 사람들이 정답을 내놓을 수 없는 것은 깊은 선정(禪定)에 들어가야 되는데 깊은 선정 삼매에 들지 않고는 이 문제에 대한 답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런 겁니다. 우리 영산불교에서는 이 다섯 가지 문제에 대해 상당히 평가할만한, 부처님께서 인정하시는 90점~100점의 정답을 내놓을 수 있습니다.
③ 사후세계(死後世界)에 대해서 말해보라 그거라. 인간이 살다가 죽어서 가는 저 사후세계를 정확히 아는 분?
다음에 말씀드리겠지만 없습니다.
④ 어떻게 하면 영원한 행복이 보장된 세계를 갈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영원히 불사(不死)의 경지에서 행복을 보장하는, 윤회를 초탈한 세계가 있다면 어떻게 그 세계로 갈 수 있는 것이냐?
⑤ 구원이라는 것이 무엇이고, 구원을 성취하려면(이루려면) 어떻게 살아야 되느냐?
구원의 논리에 대해서 알아야 돼. 인간이 구원되어야 되는데, 구제되어야 되는데 우리가 사람 몸을 받아서 사는 목적이 맹목적이 아닙니다. 그저 살면 안 되는 거예요. 본능적으로 감정으로 살면 안 되는 거예요. 우리는 살아서 해내야할 과제가 있습니다.
그건 뭐냐? 고(苦)에서 벗어나야 됩니다. 지옥 아귀 축생에 떨어지면 안 돼요. 고에서 벗어나야 돼요. 윤회의 고에서까지 벗어나버려야 됩니다. 영원히 영원히 생사의 고해에서 고통에서 벗어나버려야 돼요. 그러한 정토에 가야 됩니다. 그 정토는 여러분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극락이어요. 영원하고 행복합니다. 이런 세계로 가야 됩니다. 이런 세계로 가는 것이 자기구원이어요. 자기구제인 거예요. 그런데 인간의 능력은 한계가 있어서 자기자력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칸트(Immanuel Kant, 1724년~ 1804년, 근대 계몽주의를 정점에 올려놓았고 독일 관념철학의 기초를 놓은 프로이센의 철학자이다.)의 말도 맞는 거예요. 인간의 인식에는 한계가 있는 거예요. 이 한계의 벽을 뚫으려면 스님이 말씀드렸듯이 팔정도 수행법을 통하고 선정을 통해서, 깊은 선정을 통하지 않으면 이 벽을 뛰어넘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팔정도 행을 하고 나아가서 깊은 선정을 통해야 됩니다.
극락은 또 자력으로는 못가는 거예요. 자력으로는 극락을 갈 수가 없습니다. 윤회를 완전히 벗어난(초탈한), 삼계를 초탈한 저 상락아정의 니르바나 세계는 혼자 힘으로 못가요. 자력으로는 결코 갈 수가 없어요. 그 원인에 대해서는 스님이 누누이 이야기 했습니다. 거기까지 가는 것이 우리 불교에서는 구제(救濟)라고 합니다.
기독교에서는 구원(救援, Salvation)이라는 말을 써요. 기독교에서 구원이라는 뜻은 천당에 가는 거예요. 천당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거기는 복이 다하면 떨어져요. 인간이나 지옥으로 떨어지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 불교에서는 하늘에 태어날 것을 목표로 하지 않습니다. 이제 보니까 기독교 하늘은 5하늘이어요. 예수가 5하늘의 한 쪽에 자리 잡고 있어요. 거기 하늘의 수장으로 있습니다. 기독교인은 인생을 정말로 착하게 착하게 잘살면 거기를 갈 수 있습니다. 예수를 잘 믿고 착하게 살면 예수를 수장으로 하는 외도하늘에 갈 수 있어요. 그러나 나는 거기에 태어나는 것을 바람직하다고 하지 않습니다. 거기는 희망이 없습니다. 거기의 외도하늘에 태어났다 하더라도 복이 다하면 다시 인간으로 떨어지거든요. 그렇게 되면 다시 삼악도 업을 지을 수 있습니다. 그동안에 악연(惡緣)들이 나타날 수 있고 그 악연들과 사귀다가 보면 악의 소굴로 빠져 업을 지을 수 있기 때문에 외도하늘에 태어나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신교에서 이야기하는 구원과 우리가 이야기하는 구제는 다릅니다.
우리는 삼계를 초탈한 저 상락아정의 저 정토에 가는 것이 구제이고, 거기는 영원한 불퇴전입니다. 여기 6하늘 5하늘 4하늘 3하늘 2하늘 1하늘 등 54품 그 하늘은 전부 복이 다하면 그 아래세계로 덜어지는 그런 하늘이기 때문에 우리는 거기를 목표로 해서 수행하는 것이 아니어요.
그래서 인간 구원의 논리를 한번 말해봐라 그거야. 어떻게 하면(살면) 저 정토에 날 수 있는가 그 말이어요. 어떻게 살면 삼악도에 떨어지고, 어떻게 살면 하늘에 나고, 어떻게 하면 성중하늘 아라한이 되고, 어떻게 하면 보살이 되고, 어떻게 하면 붓다가 된다는 것을 알아야 돼.
그래서 구원의 논리는 무엇이냐? 과연 누가 진정한 구원의 능력을 지니고 계시냐 하는 것. 이건 부처님 이야기인데, 이 5가지 문항에 대해서 한번 말해봐라 하고 숙제를 주었지요?
지난 1시간 그것만 가지고 이야기를 했는데 부족해요. 그래서 1시간 더 해야 된다고 전번시간에 말했는데 오늘 마지막으로 간단하게 짚고 가겠습니다.
먼저 ①번 문항 ②번 문항에 대한 답이 될 텐데, 지금의 불교와 그동안의 불교, 그러니까 북방 선불교 ‧ 남방 상좌부불교(上座部佛敎, Theravada) ‧ 티베트 불교 등 어쨌든 광범위하게 이 불교권 신도들의 지지를 받는, 그래서 그쪽에서는 정말 절대적인 진리라고 여기는 말이 있습니다.
무엇이냐?
‘비인격적 의식의 흐름’이라는 말입니다. 이 말을 여러분들이 잘 알아두어야 됩니다. ‘비인격적 의식의 흐름’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인격적인 존재, 곧 윤회의 주체가 없이도 윤회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윤회의 주체 ‧ 연기의 주체를 우리와 같이 인간의 본체 ‧ 주인공(主人空) ‧ 영혼체로 보지 않고, 우리 사람들 개개인의 ‘의식의 흐름’을 가지고 이야기합니다. 쉽게 말하면 우리는 나고 죽고 나고 죽고 하는데 의식의 흐름만 있다 그거야. 이것으로 충분하다는 겁니다. 인격적인 존재를 결코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 말은 영혼체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지금 불교가 영혼을 인정하지 않고 있어요. 대단히 문제가 된 거예요.
‘완전무아(無我)’입니다. 무아. 이 무아론 때문에 인도에서 불교가 힌두교에 완전히 흡수되어버렸습니다. 망해버렸습니다. 힌두교는 윤회의 실체를 이야기합니다. 아트만(atman)이라고 이야기해요. 그런데 불교는 알아보니까 실체 주체 윤회의 주체를 이야기하지 않아요. 인격적인 존재인 윤회의 주체를 이야기하지 않는단 말입니다. 이건 말이 안 되는 거예요. 스님이 가끔 이야기했지만 정신나가버린 사람은 이미 사람이 아닌 거예요. 우리의 본체 영혼체 주인공이 빠져나가버리면 죽는 거예요. 이 육신은 아무 구실을 못합니다.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거예요. 그것이 빠져나가버리면 송장이 되어버리는 거예요. 다시 들어오면 정상인이 되지요. 이걸 몰라요. 그 주인공을 모른다고. 그 주인공을 몰라요. 인간의 영혼체 본체를 몰라. 이걸 알아야 되는데 지금까지 몰랐어요. 우리가 지금 그걸 이야기해도 그것을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건 외도라고 해버리는 거예요. 받아들이려고 안 해요.
이 ‘비인격적 의식의 흐름’이 갈애(渴愛)라든지 무지의 충동을 받아가지고 한 생에서 다음생으로 흘러간다 그거요. 그 흐름의 과정에 어떤 인격적인 존재 주체를 인정하지 않는 거요. 없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걸 잘 알아야 돼요. 그런데도 자아(自我)가 있다고 이야기하는 그런 말은 대단한 망발이다 하고 저기서는 말합니다. 영혼과 같은 자아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나는 거기에 대해서 말합니다.
비인격적인, 그러니까 무아예요. ‘비인격적 의식의 흐름’, 의식의 흐름, 이것만 있다고? 이것 만으로 윤회할 수 있다고? 이것은요, 의식(意識, 識)은 눈 코 입 몸뚱이 등(眼耳鼻舌身意)을 지닌 육신이거나 영혼체가 아니면 그 식(識)은 한시도 생길 수도 없고 흐를 수도 없어요. 활동할 수가 없는 거예요. 이 육신을 떠나버리면 떠나버린 식은 존재할 수 없는 거요. 그 식은 영혼체에 들어간다고 하면 몰라도 영혼으로 이루어진 영혼체도 아니고 물질로 이루어진 이 육신에서 떠나버린다면 이 식은 이미 생명이 끝나버린 겁니다.
이 식이라는 것은 근(根=눈 귀 코 입 몸뚱이 뜻(意根))이 대상(상대경계)을 반영해서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근이 죽어버리면 송장입니다. 사람이 죽었단 말이어요. 근이 죽어버리면 식(의식)이라는 것은 이미 생명이 끝나버린 거예요. 생명이 끝나고 흐를 수가 없는 거예요. 활동할 수도 없는 거요. 거듭 이야기하지만 식이라는 것은 이 몸 안에 있을 때 의식이고 생명력이 있는 것이지, 이 몸을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는 거예요. 영혼체에 들어간다면 또 몰라요. 그런데 영혼체를 부인하거든요. 그러면 이 식이 어떻게 흐름을 계속할 수 있느냐 그거요. 이건 절대 아닌 거예요. 이건 말도 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의식의 흐름이 가능하려면 반드시 이 육근을 지닌 몸뚱이나 영혼체가 있어야 된다. 이것은 정확히 맞는 말인 것이고, 진리입니다. 이 인간의 본체 ‧ 주인공 ‧ 영혼체가 없으면 이 몸뚱이는 생겨날 수가 없는 거예요. 엄마 아빠가 이제 인연이 되어가지고 아기가 태아나는데, 반드시 이 영혼의 본체 ‧ 영혼체가 들어가야 되는 거예요. 그래야 수태(受胎)가 됩니다. 영혼체가 들어가지 않으면 안 돼. 그렇기 때문에 인연이 없는 부부는 100년이 가도 아기가 없는 거예요. 이 영혼체가 들어와야 되고, 영혼체가 나가면 죽는 거예요. 이것이 나가면 사람이 죽었다 그럽니다.
이 ‘비인격적인 의식의 흐름일 뿐’이라고 정의하는 지금 불교계는 이것이 진정한 불교적 견해라고 말해. 아니어요. 나는 이것을 대망어라고 합니다. 법을 훼손하는, 정법을 훼손하는 대망어입니다. 대망어는 과보가 무섭습니다. 이것은 말도 되지 않는 거요.
그래서 우리 영산불교에서는 ①번 문제, ②번 문제에 대해서 영혼체를 중심으로 한 성기론(性起論)을 내놓습니다. 영혼체 중심의 성기론, 이걸 내놓은 거예요. 우리의 영혼체가, 우주가 성주괴공(成住壞空)을 합니다. 사람은 생로병사(生老病死)를 하고요. 생각은 생주이멸(生住異滅)을 합니다. 생겨난 것은 다 없어지는 거예요. 그걸 부처님께서는 생자필멸(生者必滅)이라고 해요. 생겨나면 다 없어져요. 생겨났다가 일정기간 유지 상속하다가 파괴되어 없어져버려. 그걸 다시 반복해요. 다시 생겨나고 없어지고… 그렇게 하는데 우주도 그렇습니다. 이 우주도 성주괴공을 해요. 괴겁 공겁으로 들어가면 인간이나 축생이나 하늘사람들은 어디로 갈 것이냐? 다 파괴되는데 어디로 갈 것이냐?
이 육신은 없어지지요. 없어지고, 이 육신의 주인공 ‧ 본체가 마치 가을에 고구마나 감자를 캐면 씨종자를 보관하잖습니까? 상온에 보관하지요? 그와 같이 저쪽 공(空)쪽에서 대기해요. 대기할 때는 육근활동이 정지됩니다. 마치 꿈과 같이 잠자는 상태로 있어요. 그러다가 성겁이 되면 영혼체가 1번 ‧ 2번 ‧ 3번이 갖추어지게 됩니다. 모양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고요. 이 법문은 상당히 깊기 때문에 지난날 스님이 말씀드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 공(空)쪽에, 공(空)부분에, 공대(空大)쪽에 대기하고 있는 그 영혼체를 스님은 씨종자, 고구마 씨종자같이 공아자(空我子)라고 했어요. 빌 공(空), 나 아(我), 아들 자(子). 공아자라고 이야기했어요. 내 책에 그렇게 써 놨어요. 그러나 이 법문은 너무도 깊은 법문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삼가 왔던 겁니다. 이 영혼체는 성겁이 되면, 빅뱅(Big Bang, 大爆發은 천문학 또는 물리학에서 우주의 처음을 설명하는 우주론 모형으로, 매우 높은 에너지를 가진 작은 물질과 공간이 약 138억 년 전의 거대한 폭발을 통해 우주가 되었다고 보는 이론이다.)이후 이제 우주창조가 이루어지는데 공(空)에서 나와요. 나올 때는 1번 2번 3번이 갖춰져서 나온다고. 다 갖춰진다고요. 그래서 본래 자리로 갑니다. 하늘에서 왔으면 하늘로 가요. 그러니까 많은 시간이 흐르면서, 소위 그 물리학에서는 상전이(相轉移, phase transition는 통계역학적 계의 매개변수를 바꾸는 과정에서 물리적 성질 가운데 일부가 급격하게 변하는 현상이다.)라고 해요. 여러 상전이를 거쳐서 중생이 살 수 있는 국토가 이루어지거든요. 하늘세계도 이루어지고, 인간세계도 이루어진단 말이어요. 내가 하늘에서 왔으면 그 하늘에 가는 거예요. 그 업이 있으니까 거기에 가는 거요.
가가지고 그러면 사람이 어떻게 되느냐? 이제 사람 이야기만 하는 겁니다. 사람으로 어떻게 출현하느냐? 이제 모습을 나타내야(출현해야) 되거든. 어떻게 하느냐? 지금 불교 팔만대장경을 다 봐도 그 말을 한 곳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어디에 있습니다. 논장(論藏, 論)에 있는데, 논이라는 것은 대 학승이 쓴 불경을 해석한 책을 논이라고 해요.
⁃ 그 최초 인간은 하늘에서 오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지구에서 살다가 하늘(天) 천인의 모습을 한 그 영혼체로 사는데 많은 겁이 흘러가다가 자연히 욕심이 생기고 탐욕이 생기고 분한 마음이 생기고 어리석은 마음이 생기면서 이 육신이 생긴다는 거요. 이건 절대로 말이 아닙니다. 나는 그것이 논의 이야기지만 나는 ‘아니다!’하는 거요.
왜? 그것은 인간 생명의 비밀을 모르는 이야기입니다. 인간의 생명은 영혼체입니다. 영혼체의 비밀을 몰라서 하는 소리예요. 그것이 아닌 거요. 그렇게 사람으로 못 오는 것입니다.
이제 만물 초목 산하대지 우주, 이것은 또 어떻게 생겨나느냐? 우주를 낳은 그 본체, 그걸 공(空)이라고 그래요. 쉽게 말하자면 빌 공(空), 공이라고 그래요. 우주를 낳은 공, 공에서 성겁(成劫)이 되면 공(空)의 힘과 중생의 공업력(功業力)으로 창조가 시작되는데, 최초의 빛(원초의 광명이라고 함)이 에너지로 바뀌어가지고, 거기에서 12처인 색성향미촉법(色聲香味觸法) 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와 육식인 안식(眼識) 이식(耳識) 비식(鼻識) 설식(舌識) 신식(身識) 의식(意識) 등 18개가 생겨납니다. 우선 12처가 생기기 전 공의 빛이(에너지가), 이 색성향미촉, 그러니까 눈이 볼 수 있고 ‧ 귀가 들을 수 있고 ‧ 코가 냄새 맡을 수 있고… 이 다섯 가지 법의 본질을 이루고 있는 미세한 입자를 방출합니다. 설명이 좀 난해하게 들릴 수도 있고 오늘 처음 듣는 분들도 있고… 지금 아주 근원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색성향미촉법의 본질을 이루고 있는 미세한 입자와 지수화풍의 사대성(四大性), 이것이 연기법을 따라 서로 인(因)이 되고 연(緣)이 되고 해서 화합이 되고 혼합되어가지고 원자를 만들어 냅니다. 원자를 만들기 전에 최종 근본 입자에서 코스몬(cosmon)이 있고 쿼크(quark), 소립자가 생겨나고… 원자를 만들어집니다. 그 원자가 미분자를 만들어내고, 그 미분자가 더 인연 따라서 산하대지 일월성신 등 이 우주를 만들어낸다 그거요.
다음 육신 인간은 어떻게 출현하고 번성하게 되는 것인가? (하늘 영체인간)인간의 부모가 지상에 출현한다면 그때 사람 몸을 받을 기회가 되는 거예요. 그런데 인간은 지구가 이제 사람이 살만한 조건이 다 갖춰져 있더라도 부모될 사람이 어디서 오느냐? 그리고 자녀될 사람이 어디서 오느냐? 그런데 모두 오게 되어 있습니다.
왜냐? 이것은 자연법칙이고 인간의 원리이고 그렇습니다만 우주가 괴겁(壞劫)이 될 때는 인간의 멸종을 방지하기 위해서, 인간의 종족을 유지하기 위해서 어떤 천체로 선발된 인간군들이 가요.
천체로 가려는데 어떻게 가느냐? 21세기의 대단한 물리학자들이 있어요. 세계적인 물리학자들, 그런 몇 분들이 주장한 것이 그 원리입니다. 영국의 호킹 박사라든지… 웜홀(wormhole, 우주 공간에서 블랙홀(black hole)과 화이트홀(white hole)을 연결하는 통로를 의미하는 가상의 개념이다. 우주의 시간과 공간의 벽에 난 구멍에 비유할 수 있다.)이라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웜홀, 빙빙 회전하는 블랙홀의 거기를 통해 어느 한 천체와 가까이 가는 첩경이 있다는 거요. 길(통로)이 있다는 거요. 또 아인쉬타인- 로젠다리라는 것도 있지요. 그건 맞습니다. 통로가 있습니다. 그 통로를 통해서 일단의 우수한 양질의 인간들이 별천지로 가는 거예요. 거기서 일단 50년 사는데 거기 있다가 꼭 아들딸 둘만 낳아요. 그러다가 성겁이 되어서 우주가 만들어지고 지구가 만들어질 때에 그 먼저 간 별천지 조상들이 이 지구상으로 옵니다. 각주에(5대주) 적어도 몇 십 명 씩 온단 말이어요. 그러면 지구상의 각 주에 남녀가 홀연히 나타나지. 그렇게 되면 하늘의 천인(영체인간)들이 이 홀연히 지상에 출연한 부모와 인연이 있으면 이 부모를 통해서 모태에 든단 말이어요. 그래서 사람으로 오는 거예요. 이것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밀장(?)이자, 가장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이야기이며, 우주의 이치 이법 자연법칙에 맞는 이야기입니다.
왜냐? 내가 말씀드렸지만 여러분과 나와 이 우주만물은 사실은 한 식구입니다. 한 가족이요, 나아가서 한 몸뚱이인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 등이 가려우면 손이 자연히 가잖아요. 그와 같은 이치로 이 지구가 성겁이 되면서 사람을 내고 조상을 내야 할 때는 자연히 자연법칙에 의해서 그 천체와 이 지구라고 하는 천체가 가까이 되어서 통로가 생겨가지고 그 통로를 통해서 오게 되어 있단 말입니다. 이것을 지금 부처님 가신지 2600년 만에 그 학자들이 웜홀, 로젠다리라고 하는 통로를 이야기해 놓았더라고요.
하!~ 참 대단하게 물리학도 발전되었구나!
우리 현지사 영산불교의 과학 철학사상은 어마어마하구나!
21세기 물리학이 뒷받침해 주고 있구나!
하는 것을 여러분한테 말씀드립니다. 그래가지고 사람이 이렇게 나오게 된 것이고, 우주만물은 그렇게 해서 창조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神)이 창조했다고 하는 것은 절대 말이 되지 않는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신이라는 것은 인간이 만들어낸 우상이다. 그것은 진짜 인간이 만들어낸 우상이다. 어떻게 구약(舊約)을 쓴 사람들, 또 거기 내로라하는 그 기독교라든지 이슬람이라든지 유대교의 그 성직자들이 어떻게 깊은 삼매에 들어갔느냐 그거요. 삼매에 못 들어갔습니다.
결국 모든 종교의 한계는 하늘이어요. 하늘이상은 다 못 간다고요. 그러나 불교는 팔정도 수행에 의해서 윤회까지 벗어날 수 있다고요. 아라한까지 갈 수 있다고요. 윤회를 벗어난 아라한세계까지 갈 수 있는데 극락은 못갑니다. 극락은 너무너무도 어려워요. 그 극락을 간다는 것은 부처님에 대한 신심과 가피에 의해서 가는 것이지, 부처님의 가피가 없으면 절대 못 가게 되어 있다고요.
그렇기 때문에 부처님께서 와계시는 우리 교단에서 극락에 갈 수 있는 인가를 받은 사람들이 재가불자들 중에서 20여 명이 나왔다고요. 그걸 참고해 주세요.
③번 문항은 사람이 죽어서 가는 세계가 이렇게 이렇게 있는데 말해봐라 하는 문제입니다. 여러분, 이 죽음이라는 것을 역사가 시작되면서, 인지가 발달하게 되면서 뜻있고 우수한 많은 인간들이 이 문제를 골똘히 사유한 거예요.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그렇지만 지금까지 해답을 내놓은 사람들이 없어요.
⁃ 세계적인 종교라고 하는 기독교를 봅시다. 기독교에서는 뭐라고 하느냐?
구약성경을 다 뜯어봐도 사후세계에 대해서 그렇게 많이 적어 놓은 것이 없어요. 스님도 젊었을 때 기독교분야에 대해 많이 공부했지만 없어요. 결국 천당 지옥이 영원하다고 하지. 한번 가면 이제 다시 올 수 없어. 한번 지옥에 가버리면 영원히 지옥이고, 한번 천국에 태어나면 영원히 천국에 간다고 그러거든요. 그건 말이 안 됩니다.
⁃ 기독교에서는 전생을 부인합니다.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동물에 영혼이 없다고 합니다. 또 동물에는 영혼체가 들어가는데 영혼이 없다고 하지요. 마찬가지로 이슬람교나 유대교 등에서도 사후세계를 확실히 믿는 사람들이 아주 적습니다. 저 사람들의 성직자들도 대단히 적어요. 정통 유대인들도 내생을 거의 믿지 않습니다. 그 성전인 구약성서에서도 그 문제에 대해서는 거의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 그런데 상당수의 영매(靈媒)들, 영매라고 하면 무당 점쟁이를 말해요. 영매들이 전혀 거짓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수준은 무식하고, 위선과 사기성이 농후하지만 전부를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귀신과 교감(소통)할 수 있는 역(役)을 일부해요. 그렇지요? 스님말씀 이해하시겠습니까? 전혀 무시할 수 없는 거요. 사고사(事故死)나 자살 몹쓸 병에 걸려 살다가 죽은 자기 친척 어머니하고 딸하고 영매가 소통시켜 주잖아요. 그렇지요? 그것이 전혀 거짓이 아닙니다. 사실인거요.
⁃ 그리고 심령학, 심령주의자들이 쓴 책을 내가 40여 년 전에 몇 권 읽어 봤어요. 이 사람들은 다음생이 있느냐, 사후세계가 있느냐에 대해서 진지하게 과학적으로 연구한 사람들이어요. 전생도 사후세계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책을 쓴 것이 많아요. 많은데, 그 중 미국 버지니아대 출신의 유명한 정신과 의사 이안 스티븐슨(Ian Stevenson)의 저서〈윤회를 암시하는 20가지 사례(환생사례 20가지, Twenty Suggestive Cases of Reincarnation)〉라는 유명한 책이 있습니다. 이것은 엄정한 검증을 거친 것입니다. 과학자들이 하나의 발견을 위해서 그렇게 과학적이고 엄정한 실험을 통하듯이 보다 더 엄정한 검증을 거쳤다고 해요.
무엇이냐? 가령 다섯 살 먹은 아이가 부모 친척 친구 등에게 가끔 전생이야기를 한단 말이어요. 그런 사례가 있습니다. 그 아이가 그저 이야기하는 것이 과거생으로 돌아가서 이야기하는 거요. 너무 이상해서 그걸 유심히 들은 사람들이 노트를 하고, 이것이 입소문을 타고 심령주의자들 ‧ 정신분석학 의학자들 ‧ 사후세계가 관심 있는 사람들의 귀에 들어가서 그런 사람들이 몰려와 조사했던 것입니다. 많은 사례가 있지만 정말로 완벽하게 들어맞은 경우가20가지나 된다 그 말이어요. 그래서 그걸 책으로 낸 것도 있고.
⁃ 유명한 사건도 있지요. 최면술에 의해서 전생을 기록한 영국의 브라이드 머피사건- 최면으로 몇 백 년 전의 일을 소급합니다. 시간 역행을 하잖아요. 최면을 걸어놓고 확실히 금생이 아니고 전생이야기를 하고 있구나 하는 찰나에 최면사가 물어보는 거예요.
Q : 당신 지금 어디에 있소?
R : 여기가 지금 어디입니다.
Q : 거기가 지금 몇 년 도입니까?
여기가 지금 2010년도 인데 거기가 지금 몇 년 도입니까?
R : 일천칠백 몇 년 도입니다.
Q : 그 나라가 무슨 나라입니까?
R : 여기는 스코틀랜드입니다.
Q : 거기 지방 이름이 뭐요?
…
그래가지고 자세하게 물을 것 다 물어서 사후세계에 대해서 관심 있는 학자들이 이제 확인 작업을 합니다. 과학적인 완벽한 검증을 하는 거예요. 200년 전 그 나라, 그 지역을 찾아가는 거예요. 전부 다 가가지고 200년 전의 호적을 들춰보는 거요. 정확하게 맞더라 그거라. 정확하게 맞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런 거예요. 심령연구회에서 발간한 책 등을 보면 사람이 죽으면 끝나는 것이 아니고 전생도 있다는 것이 입증되었습니다.
⁃ 내가 잘 아는 후배가 있습니다. 서울대학을 나오고 젊었을 때 명상공부를 아주 열심히 했습니다. 그 사람이 쓴 책이 있다고 해서 읽어보니까 자기는 47번이나 이 땅에 왔다 그거라. 47번이나 이 땅에 와서 살았고 때로는 바다동물 물고기도 되었었고… 이런 것이 적혀있더라고. 그 후배가 나를 만났을 때는 자기 말을 하지 않았어요. 그는 해탈 열반의 세계까진 모르고 있어요.
그러니까 이런 심령연구가들, 또 등등 사후세계에 관심 있는 유식한 학자들에 의해서 사람이 죽으면 끝나는 것이 아니고 사후세계가 있다 그거요. 그 정도는 지금 알고 있어요. 전생도 있다! 기독교보다는 낫지요. 그런데 육도는 이야기 못해. 지옥 아귀 축생 하늘세계를 이야기 못해요. 그런데 앞에서 말한 47가지 전생 체험한 그 후배는 하늘에서 또 있었다고 말하더구먼. 그것까지 말했는데 상당히 간 거예요.
⁃ 그런데 내가 왜 힌두교를 평가하느냐?
힌두교에서는 지옥 축생 인간 하늘 나아가 해탈까지 이야기합니다. 힌두교는 상당히 간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대단한 종교로 봐요. 자기들은 종교의 종교라고 해요. 우주적인 종교라고 하거든요. 그러나 영산불교가 탄생(출세)함으로서 어느 신도의 말씀처럼 힌두교는 이류 삼류종교로 전락해버렸다 그거라.
⁃ 우리 영산불교에서는 사후세계?
그건 상식이지요. 부처님께서 어떤 사람이 와서 상담을 하거나 물어보면 “당신은 사후세계가 있는 것을 믿느냐 안 믿느냐고 한번 되물어 봐라.” 사후세계에 대해서 확실히 믿는다고 하면 그는 선근이 상당하다 그거라. 그래서 우리 신도분들이 지금 수 천 명이 되는데, 사실은 다 선근이 대단한 사람들이어요. 오늘 이렇게 추운데도 불구하고 법문 들으려고 꼭두새벽에 일어나 3시간~7시간을 달려온 사람들은 선근이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보통 선근이 아니어요.
보살인가 받은 분은 정말 보물이고 대단한 선근이고, 우리교단에 스님으로 들어온 사람들은 정말 과거생에 하나의 부처님교단 일불 이불 삼사오불…《금강경》에 있지요? 다 그 부처님교단에서 공부하고 인연을 맺고 닦아온 사람들이라. 그러면 우리 현지사에서 사후세계를 어떻게 보느냐?
여러분 다시 법문하지 않아도 다 알아. 내가 그걸 설명할 필요도 없어요. 오늘 처음 오신분들은 모르겠지.
자, 사고사 당한다든지, 나쁜 병을 얻어 살다가 똥오줌 누면서 죽은 사람들, 자살한 사람들, 집착이 강한 사람들은 명부에 못 들어갑니다. 이거 알지요? 그러면 어디로 가느냐? 귀신세계로 가요. 거기를 중음세계라고 합니다.
그리고 명(命)을 다 살다가 죽은 분은 이제 명부(冥府)로 들어가는 거예요. 거기서 49일간 논죄(論罪)를 받는다는 것이 맞습니다. 그래서 육도(六道)의 세계로 다 가는 거예요.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옥을 가더라.’ 하는 것은 내가 거듭거듭 이야기하는 말씀입니다.
그러니까 오늘 처음 오신분들, 이 이야기만 들어도 가치 있는 거예요. 가치가 있습니다. 대부분 지옥에 가요. 거의 지옥을 가고, 죽은 사람들의 30%~40%정도는 지옥도 못가고 명부에도 들지 못하고 중음세계로 떨어진다는 말이 맞아요. 귀신으로 돌아다니는 거요. 천년만년 있으면 온갖 귀신이 됩니다. 귀신의 종류가 백천 가지예요. 그중에 무서운 귀신들이 마귀가 있고, 요괴가 있고… 백천 가지가 있다는 것.
착하게 산 사람은 하늘을 갑니다. 하늘도 욕계하늘이 있는데 욕계가 54하늘이 있다. 올라갈수록 수명도 길고 대단히 화려하고 복을 받는다. 그것을 넘어서 성중하늘이 있다. 거기서부터는 팔정도 수행을 해야 간다. 계율을 지키고 선정에 들어야 간다. 그렇지 않으면 못 간다. 아라한이 되면 윤회를 벗어난다. 여기는 자력의 한계다. 여기까지가 인간의 한계다. 극락까지 바라보려면 우리 현지사를 만나야 된다. 그래서 보살행을 해야 된다. 공덕을 지어야 된다. 그러면서 염불해야 된다. 부처님께 매달려야 된다. 부처님께서 저놈이 참 착하다고 할 정도로 착한 마음가짐을 가져야 된다. 보살같이 살아야 된다. 그래서 보살인가 받는 축복을 받았으면 극락 갈수 있습니다.
◯ 불교 경전을 보면 죽을 때(臨終時) 누구나 5가지 환상이 일어난다고 해요.
⁃ 지옥에 떨어질 사람은 맑은 것이 아닌 투박하고 시커먼 불덩이환상을 보고
⁃ 아귀계에 떨어질 사람은 사방에서 어두움과 음침한 것을 보고
⁃ 축생계에 떨어질 사람은 숲과 짐승과 동물의 환상을 보고
⁃ 인간계에 다시 사람 몸 받아 올 사람은 죽은 친척 환상을 보고
⁃ 천상계에 태어날 사람은 천국의 환상을 본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상당히 개연성이 있어요. 100% 맞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것은 그 사람이 평생 지은 업의 치성한 부분이 일어나는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개연성이 있어요. 있지만 명부에 간다는 것. 명부에 가서 한평생 어떻게 살았느냐 하는 것을 논죄 받는 거요. 그래서 여섯 세계 중 하나로 결정되면 그 세계로 떨어집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옥 아귀 축생에 떨어지더라 그거요. 여러분! 이 말이 얼마나 무서운 이야기입니까? 아무리 인간계에 복 없이 사는 하천(下賤)한 노숙자라 하더라도 지옥에 비하면 천국인 거예요. 여러분 정말로 스님말씀을 마음에 새겨야 됩니다.
여러분, 어떤 인연으로 이 현지사에 나오라고 하여 어떻게 나왔어요. 법문 듣는데 좀 어려워. 스님이 아무리 좋은 소리를 해도 그냥 안나와버려. 그걸로 끝나는 거죠 뭐. 어떻게 하겠습니까?
여러분 행복하게 살고 싶잖습니까? 남편 잘되고 자식 잘되고, 자기 병도 없고 충분히 먹고 살고 입고 남이 가지고 있는 아파트가지고 살고 싶지 않습니까? 좋지요? 보다 행복하게 사는 길로 인도하는 곳이 현지사입니다.
금생 남은생 잘살고, 죽어서 절대로 중음계로 안 떨어지고, 죽어서 절대로 지옥 아귀 축생에 떨어지지 않도록 가르침을 펴서 인도하는 곳이 현지사입니다.
◯ 사후세계라든지, 망령 귀신에 대한 문제는 그 철학자나 심리학자 등 내로라 하는 분들이 대단히 곤혹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사유해도 이건 알 수 없어요. 정말 알 수 없다니까요. 이 벽을 뚫으려면 정말로 팔정도 수행을 해서 선정, 깊은 선정에 들어가고 해서 조금씩 알아냅니다. 아라한가지고도 다 몰라요. 남방불교에서처럼 아무리 명상을 하고, 이 세상 존재의 비밀 속성 특징인 무상(無常) ‧ 고(苦) ‧ 무아(無我), 이거 하나 발견하는데 그 무서운 수행을 한다고요. 그것을 알았다고 해서 영혼체가 보이는 것이 아닙니다. 아직도 한없이 가야 돼요. 아라한가지고 영혼체(영혼)가 보이는 것이 아니어. 안보인단 말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없다고 하면 됩니까?
부처님께서는 영혼이 없다고 말씀하신 적이 없습니다. 다만 이 육신에 대한 집착, 이성에 대한 집착, 재물에 대한 집착, 권력에 대한 집착 등 이것 때문에 업을 짓고 악언을 짓는데 그러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탐욕의 근본인 아집(我執)을 떼어주기 위해서 무아(無我)라고 하신 거예요.
사실 현상계에서는 영혼체를 발견할 수 없습니다. 그건 본체계에 속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시다가 극락세계를 말씀하시고 보살 ‧ 정토 ‧ 상락아정을 말씀하실 때 아(我, 나)를 말씀하신 거예요. 그전에는 말씀하시지 않았습니다. 그 전에 말씀하게 되면 인간은 말끝에 놀아나. 말소리 ‧ 냄새뿐만 아니라 촉각 생각에 딱 집착하는 거예요. 거기에 집착해서 반연을 일으켜 온갖 번뇌 망상을 일으키는 것이 인간이어요. 번뇌 망상을 끊지 못하면 업을 지으니까 윤회에서 벗어날 수가 없어요. 그래서 나(我)라고 하는 생각, 이 육신이 나라고 하는 집착(육신에 대한 집착), 생에 대한 애착 등을 끊어주시기 위해서 무아를 말씀하신 거예요. 진짜 나 영혼체가 없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런데 오늘날 불교가 무아를 잘못해석해가지고 영혼체도 없고, 부처님도 없고, 극락 지옥도 없다는 등으로 말합니다. 이것은 정법을 훼손하는 무서운 대망어입니다.
◯ 그래서 우리 신도분들은 사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가질 필요가 없어요. 내가 한평생 사람답게 살지 못한 것을 후회해야 되고 참회해야 되고, 알았으면 그때부터 착하게 살려고 해야 되고, 악행을 멈춰야 되고 죄를 짓지 않아야 되지. 그래야지요. 다만 죽으면 그 순간, 죽었으면 그 순간 어느 세계인가 태어날 재생이 일어나는데 새로운 인간의 모태일수도 있고, 축생의 뱃속일수도 있고, 다른 어떤 지옥 아귀 하늘일수도 있다는 것이 사실이니까 죽음에 대해서 그렇게 불안하거나 공포스런 마음을 가질 필요가 없어요. 여러분이 만약 불행히도 무서운 세월호 같은 사건을 당할 때는 죽어라 소리 내어 한평생 못했던 염불해라. 그러면 절대로 악도에 떨어지지 않으니까. 이걸 말씀드립니다.
그 좋은 염불은 평소에 하지 않거든요. 염불하십시오. 지혜를 생기게 하고 증장시켜 주는 《금강경》같은 경전도 읽고 염불하시라고요. 부처님 공부(염불)하십시오.
지금 불교는 너무도 왜곡되고 왜소화 되어버렸습니다. 부처님 존재를 믿지 않습니다. 2600년 전의 부처님만 말씀해요. 그것도 고맙긴 합니다. 그러나 부처님이 안 계신다고 한다든지, 부처님의 위신력을 모르고 있습니다. 상당수 사찰 주지들은 아침예불도 하지 않아. 그러면 안 되지요. 염불 없어요. 계율도 그렇고. 부처님에 대한 공양, 평생 한 끼도 올린 적이 없어. 진짜 부처님에 대한 공양, 얼마나 큰 공덕인줄압니까? 그 공양을 평생 한 끼도 올린 적이 없어. 그렇게 살면 안 되지. 부모를 떠나고 처자를 버리고 승려가 되었으면 정법이 뭔지를 알아야 되고 승려답게 살아야지. 부처님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겼으면 그렇게 실천하고 살아야지. 나아가 부처님의 존재에 대해서 믿는다면 한없이 고맙고, 그러면 염불해야지. 그리고 참회하고 발원해야지. 우리 영산불교는 이 5가지 문항을 다 이야기할 수 있어요.
◯ 시간이 다 되었기 때문에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립니다.
부처님은 18불공법이라고 하는 그 정도가 문제가 아니라
1) 중생의 업장을 소멸해 주실 수 있고, 삼악도의 수고중생(愁苦衆生)을 구해 줄 수 있습니다. 어마어마한 분이어요.
2) 전쟁을 막고, 전염병을 퇴치할 수도 있습니다.
3) 우주 성자인 붓다를 만들어 낼 수도 있습니다.
4) 극락세계 등 상락아정의 해탈적멸세계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어마어마한 이야기예요.
5) 초광속의 사속(思速, 생각과 같은 속도)으로 우주 이편에서 저편으로 순식간에 오고갈 수 있습니다. 얼마나 어마어마합니까?
6) 삼천대천세계를 들어서 우주 이쪽에서 저쪽으로 던져버릴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 상상할 수가 없어요. 그 이유가 있어요. 부처님은 왜 그런 힘을 가지고 계시는가? 이유는 끝에서 말씀드립니다.
7) 손바닥만한 공간에 지구보다 더 큰 세계를 건설할 수도 있습니다.
8) 부처님 몸은 당신의 몸뚱이를 우주에 꽉 차도록 크게 하실 수도 있고, 깨알같이 무한히 적게도 하실 수 있습니다.
9) 부처님 혼자서 모든 외도를 일시에 제압할 수도 있습니다. 순간에 삼매화(三昧火)를 일으켜서 외도를 포위해가지고 수 억 도의 초고온으로 온도를 올려 죄여갑니다. 그렇게 해서 조복 받으시더라고.
10) 하나의 국토를 얼음이 뒤덮인 동토로도 만들 수 있습니다.
열 가지를 내가 집약했는데, 이 외에도 말할 수 없는 밀장이 또 있습니다. 부처님은 어마어마한 분이시라는 걸 아십시오. 부처님만이 구원의 능력을 완벽하게 지니고 계신다 하는 것만 아십시오. 그런데 부처님께서는 실제로 이런 능력을 아무 때나 사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곧 우주이법과 하나가 되셨기 때문에 인연법에 맞게 사용하시더라 그거요. 그리고 이와 같은 힘이 나오고 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이유는 부처님의 몸을 이루고 있는 빛(무량억종광)의 불가사의한 힘에서 나와요.
《아함경》을 보면 “부처님은 길을 가르쳐 주는 도사 일뿐이다.”라고 했습니다. 부처님의 능력을 말한 경전이 없습니다. 그러나 부처님의 능력이 실제로 이렇더라 그거요. 처음 영산불교에서 밝히는 거예요.
그리고 이런 상상할 수 없는 힘이라든지 완벽한 인격, 장엄하고 그 현란한 상모… 가히 삼계의 지존이라고 할 수 밖에 없어요. 삼계지존이셔요.
그분이 우리 현지사에 와계십니다.
그분이 법왕자가 법문할 때는 꼭 내머리 정수리위에 결가부좌하시고 계십니다.
이렇게 해서 우리 현지사에서는 사후세계가, 중음세계 또 저승에 들어가서 육도윤회 세계로 가는 길이 있고, 성자들이 가는 아라한 세계가 있고 보살세계가 있고 약사정토가 있고, 붓다가 가는 상적광세계가 있다라고 완벽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지옥만 해도 그 벌, 강도에 따라 다섯 가지로 나눕니다. 대단하지요. 이렇게 말하는 것은 역사이후 처음이라는 것.
◯ 그다음에 인간 구원의 논리는 업이 모든 것을 만드니까 착하게 살면 복을 받고 악하게 살면 벌을 받는다는 것. 이것을 카르마법칙 ‧ 업의 법칙 ‧ 인과법칙이라고 합니다. 이것이 인간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법칙이어요. 우주법칙이어요. 그리고 우리 현지사는 우주적 진리의 종교이면서 동시에 여러분의 소원을 무엇이든지 들어줄 수 있는 그런 교단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소원을 뭐든지 들어줄 수 있는, 병고 치유며 ‧ 사업이며 ‧ 아들딸 잘 낳고 싶으면 관음태교, 지옥에 있는 부모를 하늘로 천도해줄 수 있는걸 원하시면 그 원, 여러분이 육도에 전생(轉生)하는 것이 싫어서 벗어나기를 원하면 그 원 등 어쨌든 현지사는 모든 소망을 들어줄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주적인 진리의 종교라고 하는 거예요.
부처님은 우주본체인 공과, 우주이법과 하나가 되어버린 거예요. 그러면서 당신의 몸뚱이를 무량광으로 하고 계셔요. 그래서 곧 우주가, 우주의 주(宇宙,主)가 되신 분이어요.
《법화경》《화엄경》을 설하신 이유는 여러분들이 모두 육도를 벗어나고 영원히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길로 들어오라고, 보살이 되라고, 붓다가 되라는 목적으로 경을 설하시고 법문을 하신 것입니다. 지금도 영일이 없으십니다. 하루도 쉼 없이 삼천대천세계 불국토를 다니시면서 중생을 교화하십니다.
그래서 이 생(생명)에 목적이 있는 거요. 목적의식이 뚜렷해야 돼. 저기 ‘쇼펜하우어’가 이야기한 맹목적이 아니어요. 그건 아주 근시안적인 이야기입니다.
◯ 오늘 처음 오신분들, 이 법문이 어렵지만 감으로 오기도 하고 또 알아들을 이야기도 있잖습니까? 좀 오십시오. 이다음 법회 때 확인해 보면 오늘 온 사람들은 다 빠져버리고 몇 사람 안 됩니다 그런다고. 이렇게 하면 스님이 힘이 빠집니다. 그렇지요? 여러분 행복하게 살아야지요. 보다 행복하게 살아야지. 그렇잖습니까? 우리는 영원히 죽을 수 없습니다. 영혼체는 영원히 불사(不死)예요. 다만 우주본체와 다른 점이 있어요. 우주본체와 같은 점은 불생불멸(不生不滅)이 고, 영원히 불사(不死)한다는 것은 같아요. 그리고 이 영혼체가 주인이어요. 우주 주인이어요. 곧 인간이 우주의 주인입니다. 이 영혼체가 비본질적인 것을 다 털어버리고, 이것이 아라한이 되고 보살이 되고 붓다가 되면 어마어마한 능력을 발휘합니다. 우주를 움직이고 우주적인 힘을 다 쓸 수 있단 말이어요.
자, 오늘 70분으로 해서 나머지 내가 설명하고 싶은 것을 이야기했는데 오늘 그 리포트(report)를 못 해오신분, 좋습니다. 다음에 1년 후에도 좋습니다. 여러분들이 이5가지 대단히 깊은 명제에 대하여 답을 할 수 있기를 바라고, 그럴 수 있는 사람은 수준이 대단합니다. 대단하지요. 어느 교단의 성직자보다 훨씬 위이지요. 그렇게 아시고, 또 오늘 제출한 것은 채점만할 겁니다. 중앙포교사 자격을 주는 것은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누구는 중앙포교사 자격을 주고, 누구는 안주고 하면 꽁~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그것은 유보하기로 했습니다. 아셨지요? A학점 받을 사람이 한100명 정도 나왔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우리 영산불교는 희망이 있습니다. 대단한 자산입니다. 그렇게 아시고 오늘 이만하겠습니다.(박수~)
나무 영산불멸 학수쌍존 시아본사 구원실성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천상천하무여불 시방세계역무비 세간소유아진견
일체무유여불자 고아일심귀명정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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