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교사 갑질 경험 응답 늘어... 교육청 전수조사 실시해야"
전교조 경남지부, 478명 온라인 설문조사... 지난해 70%→올해 74.1%
24.05.13 13:53l최종 업데이트 24.05.13 13:56l
윤성효(cjnews)
<오마이뉴스>기사원문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029717
경남지역 교사 갑질 실태조사 결과, 최근 3년 이내 직접적인 경험 있다는 응답이 2023년 70%에서 올해는 74.1%로 다소 높아졌다. 갑질을 경험한 대상은 교장‧교감 등 관리자가 87.3%로 압도적으로 나타났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지부장 노경석)는 13일 경남교육청 브리핑실에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교육현장에 갑질이 만연하고 있다. 쇄신의 노력이 필요하고 전수조사를 실시해 갑질 근절 노력을 이행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지역 교사를 대상으로 4월 22일부터 5월 9일까지 교사 478명이 참여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였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교사 갑질 실태는 2023년에 비해 2024년에 더 심각해진 것으로 확인되었다"라며 "최근 3년 이내 직접적인 갑질 경험 있다는 응답은 2023년 70%에서 74.1%로 높아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른 교사의 갑질 피해를 목격하거나 들은 적이 있다는 응답도 73.6%에서 83.9%로 크게 높아졌다"라며 "2023년에도 매우 심각한 상황이었으나 조사가 이루어진지 채 반년도 안된 상황에 훨씬 더 악화된 결과가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