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윌을 먹었습니다. 어제 엄마가 주셨어요. 어린 시절 야쿠르트 아주머니한테 맨날 먹던 그맛에 빠져서 홀짝거리다가 그대로 잤습니다. 일어나보니 앞에 있어서 그냥 삼켰는데 상하진 않았겠죠? 맛은 변화가 없으니 뭐 괜찮다고 믿겠습니다.
126 타고 슝슝. 오늘은 꽤 속력을 내시는 기사님을 만났습니다. 나쁘지 않긴 한데 꼭 일찍 나온 날은 이렇게 당첨이더라고요. 억울합니다. 그래도 날씨가 좋네요~ 저번에는 성영이랑 마주쳤는데 아는 척을 못했어요.
제가 요즘에 깨달은 게 하나 있는데요. 뭐든 나눠서 해야 좋다 입니다. “뭐든 최대한 완벽하게, 아니면 아예 포기”병이 걸린 저는 일지도 예쁘게 쓰고 싶고 자세하게 쓰고 싶고 재밌게 쓰고 싶은 병이 있어서요. 항상 밤에 몰아쓰고 이게 뭔가 싶어서 후회하거든요. 근데 아침 - 점심 - 저녁에 나눠서 일지를 조금씩 조금씩 쓰는 방식을 도입한다면? 임시저장이라는 좋은 기능을 활용해보자는 생각이 번쩍 들었습니다. 나름 시간대별로 제가 어떻게 바뀌는지 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구요. 오늘부터 시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님들도 해보셈.
몸풀기를 진행했는데요. 톰과 제리 게임을 한창 하고 몸을 다함께 푸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재밌어요~
점심은 경컵. 베이컨을 시켰는데 혜림이도 시켜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무조건 베이컨 아닌가 싶은데 서현이는 콘치즈를 먹더라구요. 음. 서잼. 예엣날에 여름공연에 경컵 먹었었는데 추억의 맛이 났습니다. 개맛있었고요. 컵라면이랑 블랙보리도 먹었는데 좋았어요. 블랙보리 참 구수하니 그러면서도 깔끔하니 선을 넘지 않더라구요 맛있더라구요? 강추.
이후에는 자그마치 1시간 반 동안.. 근황토크를 했습니다.. 여러 얘기를 들으니까 아 저런 세상도 있구나 싶었는데.. 석민이의 15시간 로스트아크 인생, 혜림이의 절대복종이 기억나네요. 윤재형의 원푸드 인생도 재밌었어요.
재미는 있는데 좀 기네요 허허 아직 6막인데 이거 괜찮
하여튼 이후에는 블로킹에 바로 진입, 5-6막을 다시 체크하고 서현이의 춤을 봤습니다.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 더 완성도가 높아지겠죠? 중간중간 이어지지 않는 부분이 참 많아서 고민이에요. 전체적으로 손 볼게 참 많은데 시간이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대본 숙지! 제발!! 좀 해라악. 이거 락이네요. 윤재형이 근황토크때 로스트아크에 시간을 많이 쓴다는 말을 들어서 그런지 왠지 얄미움. 정원이형 윤재형과, 서현 경빈의 연기 템포가 이어지지 않는 것 같아요. 정원 윤재는 좀 더 시간을 끄는 느낌이라면 남은 둘은 너무 빨리 넘겨요. 적정선을 맞추도록 농도를 잘 섞어보아요.
6막 마지막 부분에서 서현이가 많이 버거워보였습니다.자신의 부모님에게 아이 얘기를 하는 모습을 상황극으로 진행해보았어요. 이외에도 지면에서 떼어내기와 같은
활동을 해보았는데.. 극 중 상황에서 충동을 느끼기 참 버거운 장면이라 엄마로써 더 많은 고민을 요구합니다. 특히나 지문에서 떼어내기는 몇번 더 해주세요! 문장의 뜻을 좀 더 봐주세요. 아직 6막이 많이 가벼워서 걱정이에요. 다른 사람들도 그렇구요. 더 많이 느껴주세요.
그렇게 한참 6막을 붙잡았어요. 이와중에도 자기때문에 지연되는 거 아닐까 눈치를 한없이 보는 서현씨.. 눈치라는 걸 밥 말아먹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좀 맘대로 해라! 심지어 저녁 리코리코 두끼 대전에서도 결정을 못하더라구요 답답쓰. 원래 경빈이가 그런 줄 알았는데 서현이가 더 심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이후에는 7막을 진행했습니다. 아아아 진짜 어렵네요. 연결할 때 다듬을 게 너무나 많을 것 같아요. 런을 보면서 목적성을 더 맞춰나가야 하기에 빨리 빨리 진행해야 할 듯 해요. 시간은 언제나 빠듯빠듯. 가기 전에 런을 보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안되겠죠..
오늘도 너무 고생많았고, 내일도 파이팅입니다이. 예아.
첫댓글 리코리코 vs 두찜 -> 와 근데 리코리코도 두찜도 둘 다 맛있을 것 같은데요(1차 혈압) -> 10초준다 -> 아니 근데 그게 아니라요 둘 다 너무 좋은데...(10초 지남) -> 2차 혈압 -> 리코리코 사람 몰림 -> 와 그럼 리코리코 먹을게요 -> 리코리코 투표 과반수 넘김 -> 아 근데 이러면 두찜 먹고싶어지긴 해요(3차 혈압) -> 결국 두찜 선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방에서 두찜 투표율 확인하는 동안 그런 일들이 있었군요,,,
ㅋㅋㅋ 심하노
아오거울
우와 일지 나눠쓰기
서현이 눈치 너무 많이 봄
서눈많
좋은자세인것같아요구르트
아니이게말은그렇게했지만나는주말에감기에걸려서몸상태가안좋음에도불구하고밥을먹기위해어쩔수없이로스트아크를할수밖에없었던나의상황을고려해줬으면좋겠고그렇다고내가잘했다는말은아니지만그래도일요일에발등에불이떨어져서대사외우는시늉이라도한점참작해줬으면좋겠어빠따는치지말아주라
잠시만요 시늉이요.?.?
@64기 김서현 못 외워왔으니 결과적으로 시늉이 되었다고 볼 수 있지.
오늘은 행복하니 봐드리겠슴미다 목요일도 안되면 악마를 보시게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