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진한 화창한 봄날에
민족의 영산 태백산 1567m
정상에 드디어 올랐습니다.
탁트인 정상에서 사방으로 보이는 태백산맥 줄기의
높은 산봉우리와 능선들이
더없이 웅장하게 눈 앞에
다가왔네요.
시원스런 산 바람을 맞으며
드높고 푸르른 하늘
아래에서 멋진 풍광을
조망하게 되니
생각보다 쉽지않게 오른
길었던 임도길, 너덜길,
나무데크 계단길, 능선길
등 4km 등산의 피로가
싹 가시고,
자연의 풍성하고 위대한
아름다움을 다시금
느껴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천제단과 장군단 신단에선
신령스런 기운이 나오는듯
장중 하였고,
태백산 정상석과 장군봉
정상석의 모습에서도
더없이 힘찬 기상이 깃들어 있는듯 보였습니다.
등산과 하산 내내 여기저기
보였던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을 산다는 다양하고
기묘한 형상들을 한 붉은
나무 결의 주목과 연분홍
진달래, 진분홍 철쭉과
노랗고 하얀 들꽃들이
우리들의 눈을 사로 잡으며
즐겁게 해주었네요.
조금은 힘들었지만 경쾌한
마음으로 산행을 무사히
잘 마무리하고 나서,
오후 3시경에야 태백시
시내에 있는
원조 태백 물닭갈비
식당에서 주린 배를
채웠는데 목넘김이 좋은
감칠맛나는 지장수
막걸리를 곁들여서 매콤한
물닭갈비에 야채와
면사리를 넣고 볶은밥까지
만들어서 맛있게
잘 먹었네요.
식사 후에는 산책 겸 인근에
있는 낙동강 근원지인
황지 연못에서 하루 5천톤씩펑펑 샘솟고 있는 아주 맑은
샘물도 보고, 태백시장도
잠시 보고나니 오후 5시가
되었었는데
부지런히 막힘없이 달리다
보니 저녁 8시 30분경에
논현동에 도착 하였습니다.
좋은 계절에 좋은 날이라
그런지 행사도 많고
경조사도 많아 함께 못하신
분들이 많았고,
특히 총무님을 비롯해서
임원진 분들이 모두 일이
있으셔서 참석을 못해
조금 걱정을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일일 총무를 해주신
유경희님 일일 산행대장
이경창님, 김병주님께서
역활을 잘 해주셨네요.
참 많이 감사했습니다.
안전운행을 해주신 임창구 운전기사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참석해주신 회원분들께도
사고 없이 산행을 해 주시고
산악회 방침에 잘 따라
주신점 진심 감사드립니다.
다음 산행은
긴 장마와 폭염이 예상되는
6월, 7월, 8월을 건너뛰어
9월 초가을에 좋은 곳에서
회원분들과 다시 만나
뵙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그때까지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이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첫댓글 회장님 수고 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멋진 봄날 되세요~**
태백산 산행에 동참하지못해 우선 죄송한 마음이군요~~
안타꺕게도 이번엔 임원진 아무도 동참하지 못한 산행으로 회장님 홀로 진행하시느라 아주 수고 많았습니다.
다행이 참가하신 회원들과 회장님, 그리고 선정되신 일일 임원분의 상호 협조로 모두 안전한 산행이 되었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오며,
다음 가을 산행에는 더욱 아름다운 추억의 산행이 되도록 우리 모두 기대해 봅시다~~~
봄철의 태백산 전경, 정말 영산의 면모를 자아내고 있는것 같습니다. 다음산행을 기약하면서~~ 오늘밤도 평안하세요~~
너무 마음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ㅎ
참석하신 회원분들이 모두 양식이 있으시고 훌륭하신 분들이라 순조롭게 산행을 하였고 탐방 및 이동에도 문제가 없었네요.
말씀대로 봄날에 오른 태백산 참 절경이었습니다. 하하.
평안한 밤 되세요~**
회장님~~
감사합니다.
정말 좋으신분들이 많어신 산악회에 함께하게되어 영광 입니다.
그날 수고하신 예비 대장님들.예비 총무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아름다운 산행을 함께하게되어 행복만땅 이였읍니다.
가을까지 산행을 못함이 아쉬웁지만 그때까지 건강을 더 다져서 더 좋은 산행을 기대하면서 그때까지 여러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몸관리 잘하세요.
9월달에 만나요~~
많이 부족한데 좋게 봐주시고
함께 동행해 주셔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올 가을에는 더 좋은곳에서 함께
산행이나 트레킹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꿈 꾸시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