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차 서부지구 울뜨레아 참가율 175%? ★
여덟시 반에 본당에서 차가 출발한다기에
무작정 채비를 하고 레지나를 볶습니다
항상 그러했듯이 오늘도 역쉬...ㅈ ㅣ ㄱ ㅏ ㄱ ???
ㅜ.ㅜ
하지만 한 가지 달라진 게 있습니다
저더러 기다려 함께 지각하자는 게 아니라
준비가 늦어 어렵게 되었으니 혼자라도
울뜨레아에 다녀오라는 것입니다.
(이 정도면 크게 발전한 겁니다! ^^)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집에서 발안성당까지는 불과 400미터,
뛴다면 1분이고 걸어서도 4~5분 거리입니다
가보니 대부분 안면이 있는 분들이
서성이거나 벤치에 앉아 대기중이더군요
셔츠가 많이 준비돼있기에 엑스라지를 찾으니
라지 사이즈뿐이라서 그냥 입으라는군요
그래서...그냥 라지로 입었지요
(이번엔 첨이라 따랐지만 담엔 안 그럴겁니다)
근데..부간사께서 운전대를 잡으라는군요
이스타나..그래서 잡았지요
운전대 잡은 김에 레지나를 부릅니다
- 여차저차해서 내가 운전대를 잡았다
내가 시동 걸고 기아를 넣어야만 출발한다
기다릴테니 얼릉 와라
기사끗발~~~ 역시 세긴 세더군요!
결국 레지나를 태우고서야 출발했지요
거리가 아주 가까운 터라서
도착하고서도 여유가 충분했습니다
기안리에서는 자연촌장님께서 오시고
왕림의 프란치스꼬 형제 내외분과
오산 이덕종알베르토형제 내외분이 참가,
그리고 발안에서는 저희 내외가 참가하여
저희 95차의 참석률이 175%였습니다.
내년에는 이번에 94차 교육에 입소하신
촌장님내외분이 함께 오실터이니
200%의 참석률을 기록할 수 있겠지요 ㅎㅎㅎ
홍광덕발라바선배님의 생생하고 감동적인 롤료와
일곱분의 사제가 집전하시는 미사와
오산,사강,해병대중앙,왕림등의 재밌는 장기자랑과
병점성당 스따님들의 맛깔스럽고 정성들인 준비로
즐겁고 흐뭇한 울뜨레아였습니다
본당에 도착해서 레지나가 설거지를 함께하는 것도
오랜만에 보게 된 좋은 정경이었답니다
그리고 더 좋았던 것은.. 발안본당이
평균연령 60대의 노령 울뜨레아라서
프리즘이 오랜만에 청년다웠다는 것입니다 ㅋㅋㅋ
다른 지구에서도 불러주신다면 가볼까합니다
단, 부르시는 분께서는 반드시 점심식사를
책임지고 준비해주십시오.
외토리로 음식점에 가 떼운다면
차라리 아니감만 못할테니까요 ^^
(혹시...어디선가..누군가.. 불러주시려나?)
꼭! 기억해주세요.
내년엔 반드시 참가율 200%를 달성할 수 있도록
자연촌 박이태로사자매님의 영적 성장을 위해
빨랑까 마니마니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최근섭 바오로형제님께도요..! ^^)
일어나 비추어라!!! 으싸~~~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