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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학교 평생교육원 '일상의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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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우리 이야기(24-1) 엄마의 집 / 조영안
글향기 추천 0 조회 90 24.05.06 02:49 댓글 2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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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5.06 07:00

    첫댓글 저희 시아버님께서 치매 걸린 시어머님을 몇 년 보살피시다 아버님 마저 건강이 나빠지신 일이 생각납니다. 부모님께서 아직 살아계셔서 보고 싶을 땐 뵐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할까요?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을 신중히 선택해야한다는 것도 한번 더 생각하게 되네요.

  • 작성자 24.05.06 10:10

    그러네요. 아직 두분이 살아계셔서 정말 감사 하답니다. 저는 요양병원 보다 요양원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지병이 있어 치료를 겸해야 하면 당연 병원쪽이구요. 그냥 치매나 또 걸을 수 있는 상태라면 요양원이 훨씬 좋습니다. 개개인을 잘 보살펴 드린답니다.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 24.05.06 07:36

    아침부터 좋은 글 읽었습니다. 서글픈 감정이 잘 드러나네요. 저도 가끔 걱정하는 일이라 공감하면서 읽었습니다.

  • 작성자 24.05.06 10:44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엄마! 하고 마주보며 부를 수 있는 현실이 그냥 좋습니다.

  • 24.05.06 07:37

    아버지의 사랑이 느껴집니다. 이 글을 보면서 저도 갑자기 엄마, 아빠 생각이 조금 나기도 하구요. 좋은 글 고맙습니다.

  • 작성자 24.05.06 11:15

    그러셨군요. 저는 그래도 두분 모두 살아계시기에 행복하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4.05.06 11:55

    @글향기 행복하시다니 저도 기쁩니다. 저도 연락 자주 드리고 하려구요. 글에서 배웁니다.

  • 24.05.06 09:45

    에고, 참.

    잘 읽었습니다.
    손을 잡아주고 싶네요.

  • 작성자 24.05.06 13:04

    하하 손 잡아 주세요. 제 복이 얼마나 큰지 알면 놀라실거예요. 친정에도, 시가에도 맏이랍니다.

  • 24.05.06 10:53

    아버지가 정말 다정하시고 대단하시네요. 어머니 계실 좋은 요양원을 찾아서 너무 다행입니다.

  • 작성자 24.05.06 13:26

    네, 집도 가까워 아버지 차로 10분 거리랍니다. 처음에 병원이 붙으니까 무조건 더 좋은걸로 알았네요. 환자는 조용하고 정성스런 보살핌이 필요한 것을 절실히 느꼈답니다.

  • 24.05.06 10:57

    나이 드니 남의 일 같지 않네요. 아버지라도 건강하셔서 어머니 돌보고 새집에서 삶을 잘 가꾸시고 계셔서 글 읽는 저도 마음이 짠해집니다

  • 작성자 24.05.06 13:50

    그러네요. 세상 일은 뜻대로 되질 않더군요. 아버지가 낭만적이고 신세대에 가까워, 새집 지어 두분이서 편하게 살려고 하셨는데 모든게 허물어졌거든요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답니다.

  • 24.05.06 11:12

    친정 아버님께서 어머님 묘소를 찾는 모습은 외국 영화속 장면 같아요. 보내주시는 택배 속에 가지런히 먹거리를 챙기시고 쪽지를 동봉하시는 자상함이 자녀들에게 고대로 스미겠네요. 문득 대학 다닐 때 집에서 쌀을 부치시면서 그리워하는 마음을 함께 담으셨던 엄마와 학교로 간간이 편지를 보내 친구들의 부러움을 사게 했던 아버지가 그리워집니다. 아~, 5월 가정의 달인가 봅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 24.05.06 14:12

    선생님의 댓글이 더 감동적입니다. 아버지는 얼마 전까지도 편지를 써 주셨어요. 깨알같은 손글씨로 사남매앞 개개인 앞으로 주셨답니다. 밤에 잠이 안와서 썼다며, 제게는 맏이로 태어나서 고마웠다는 내용과 제 건강을 많이 걱정 하셨어요. 선생님과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고맙습니다.

  • 24.05.06 13:29

    좋은 아버지 두셨네요, 앞으로 맞이해야 할 우리의 일이기에 더 걱정스럽습니다.

  • 작성자 24.05.07 18:17

    맞아요. 그렇게는 살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하는데, 한치앞을 모르는게 우리의 삶이기에 순리대로 받아들이야겠지요.

  • 24.05.06 20:07

    선생님의 글솜씨는 아버님의 유전이시군요. 아버님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집니다. 어젯밤 꿈 속에 돌아가신 엄마를 만났는데 반갑게 인사 드리지 못해 마음이 무겁네요.

  • 24.05.06 21:42

    어머니가 요양원에 계시지만 두 분 부모님이 계신 것 자체가 축복입니다
    저는 부모님이 계신 사람이 너무 부럽습니다.
    부모님 중 106세 시어머니가 제일 나중에 돌아가셨는데 '이제 나는 고아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주 찾아 뵈세요.

  • 24.05.06 22:19

    따뜻하고 자상한 아버님 품에서 가족 모두가 평안한가 봅니다. 내내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글도 좋습니다.

  • 24.05.06 22:47

    한 편의 글로도 참 여러가지 감정을 느끼네요. 안타깝고 따뜻하고 안도하고 감사하고 그립고...
    잘 읽었습니다.
    아버지께서 건강하셔서 어머니가 외롭지 않게 자주 다니실 수 있기를 빕니다.

  • 24.05.08 09:40

    여든이 넘으셔도 운전대를 놓지 않으시는 아버지,
    편찮으시지만 손 잡을 수 있는 엄마가 계셔서 부럽습니다.
    글, 따뜻하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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