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일 민수기 22-25장 레반트 국가들의 긴장
23.10.30
나귀 사건 ~ 저주를 축복으로 ~ 야곱의 별
이스라엘에 대한 두려움에 떨던 모압 왕 발락이 이스라엘을 저주하고자 시도하지만 오히려 이스라엘은 큰 복을 받습니다
첫 번째 포인트
출애굽 40년 만에 고대 근동의 여러 나라가 이스라엘 군대를 두려워하고 떨며 긴장합니다
모세는 만나세대들과 함께 요단 동편 지역 즉 아모리 왕과 바산 왕이 통치하는 지역을 먼저 점령함으로 앞으로의 여호수아의 전쟁을 미리 준비해놓습니다 모세가 만나 세대들과 함께 요단 동편 지역을 순식간에 점령하자 레반트 지경의 모든 나라가 이스라엘 군대를 두려워합니다 이는 40여년 전 가데스 바네아에서 가나안 정탄 사건 때 드린 모세의 기도가 현실이 되었음을 보여준 것입니다 당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중보기도하면서 이미 주의 명성을 들은 여러 나라를 언급했었습니다 그러나 출애굽 세대의 불순종으로 지난 40여년 동안은 여러 민족에게 무시받는 정도밖에 안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만나세대의 순종으로 여러 나라들이 이스라엘을 볼 때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명성 때문에 두려워 떨고 있습니다
두 번째 포인트
아말렉족과 모압족이 보여준 비겁한 행동은 비슷합니다
40여 년 전 오랜 노예 생활 끝에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홍해를 건넜을 때 아말렉족들은 진영에서 뒤처진 이스라엘의 노약자들과 약자들을 공격해 그들의 물건을 탕취했습니다 당시 아말렉 족속들이 조금만 성숙한 민족이었다면 국제구호단체가 되어 노예 생활에서 벗어난 이스라엘 백성들을 도와 주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아말렉족들은 그러한 악행을 저지르며 재물을 모으는 수준 낮은 민족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신 25장17-18절
25:17 너희는 애굽에서 나오는 길에 아말렉이 네게 행한 일을 기억하라
25:18 곧 그들이 너를 길에서 만나 네가 피곤할 때에 네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였느니라
아말렉 족들의 악행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두 번에 걸쳐 처벌하셨습니다
첫 번째 여호수아가 아말렉과 싸워 이기게 하셨습니다
출 17장13절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무찌르니라
두 번째 사울 왕 때에 아말렉과 싸워 이기게 하셨습니다
삼상 15장8절 아말렉 사람의 왕 아각을 사로잡고 칼날로 그의 모든 백성을 진멸하였으되
그런데 이번에는 모압 왕이 이스라엘에게 비겹한 행동을 합니다
이스라엘을 두렵게 여긴 모압 왕이 저주라는 비겁한 술수를 쓴 것입니다
민 22장4-6절
22:4 미디안 장로들에게 이르되 이제 이 무리가 소가 밭의 풀을 뜯어먹음 같이 우리 사방에 있는 것을 다 뜯어먹으리로다 하니 그 때에 십볼의 아들 발락이 모압 왕이었더라
22:5 그가 사신을 브올의 아들 발람의 고향인 강 가 브돌에 보내어 발람을 부르게 하여 이르되 보라 한 민족이 애굽에서 나왔는데 그들이 지면에 덮여서 우리 맞은편에 거주하였고
22:6 우리보다 강하니 청하건대 와서 나를 위하여 이 백성을 저주하라 내가 혹 그들을 쳐서 이겨 이 땅에서 몰아내리라 그대가 복을 비는 자는 복을 받고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줄을 내가 앎이니라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후손인 이스라엘을 제사장 나라 거룩한 시민으로 삼으신 이유는 바로 이러한 나라들을 포함해 모든 민족의 수준을 결국 높이기 위함이십니다
세 번째 포인트
에돔과 모압은 그들의 자주국방의 수고가 아닌 하나님의 오래된 약속 때문에 나라를 지킨 것입니다
에돕과 모압은 이스라엘이 가나안 정복 전쟁 중에도 땅을 빼앗기지 않고 그들의 나라를 끝까지 지킵니다 그들이 자주국방의 힘으로 나라를 지킨 것이 아닙니다 사실 그때 이스라엘은 얼마든지 그들과 싸워 이길 수 있는 강한 군대였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에돔과 싸우지 않고 길을 우회한 이유는 창세기에서 보았듯이 하나님께서 이미 에돔에게 주신 약속과 명령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모압과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일찍이 아브라함과 롯에게 주신 약속 때문입니다
창 19장37절 큰 딸은 아들을 낳아 이름을 모압이라 하였으니 오늘날 모압의 조상이요
이처럼 에돔과 모압이 이스라엘 군대의 공격을 받지 않고 그들의 나라르 지킬 수 있는 것은 그들의 힘이나 술수나 수고 때문이 아닙니다 이는 하나니의 제사장 나라 세계 경영 원칙 때문입니다
네 번째 포인트
성경에 발락의 헛수고와 발람의 헛발질이 기록된 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모압 왕 바락은 이스라엘 대한 두려움이 밀려오자 끊임 없이 생존 전략을 찾습니다 모압 왕은 복채를 받고 예언해주는 복술가 발람에게 이스라엘 백성들 저주해줄 것을 수차레에 걸쳐 간청합니다 그러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나귀의 입을 열게 하시는 사건도 일어났던 것입니다 발락 왕과 복술가 발람의 잔꾀는 한마디로 완전한 헛수고입니다 이들의 잔꾀대로 예언하는 자리를 바꾸어 달리 본다고 해서 상황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동서남북 모든 공간이 다 하나님의 소유이고 하나님의 창조공간입니다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정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행 17장26절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살게 하시고 그들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정하셨으니
한마디로 세게 경영에서 세계가 다 하나님께 속했다는 것이 말씀이 가장 중요한 명제입니다
출 19장5절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이스라엘도 하나님의 세계 경영 원칙에 어긋나면 반드시 처벌을 받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만약 그들이 하나님을 떠나면 그들을 여러 민족 가운데 흩을 것이라고 밀리 말씀해주십니다
신 4장24-27절
4:24 네 하나님 여호와는 소멸하는 불이시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니라
4:25 네가 그 땅에서 아들을 낳고 손자를 얻으며 오래 살 때에 만일 스스로 부패하여 무슨 형상의 우상이든지 조각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악을 행함으로 그의 노를 일으키면
4:26 내가 오늘 천지를 불러 증거를 삼노니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얻는 땅에서 속히 망할 것이라 너희가 거기서 너희의 날이 길지 못하고 전멸될 것이니라
4:27 여호와께서 너희를 여러 민족 중에 흩으실 것이요 여호와께서 너희를 쫓아 보내실 그 여러 민족 중에 너희의 남은 수가 많지 못할 것이며
다섯 번째 포인트
비느하스는 시기를 내 정도로 열심을 냅니다
모압 왕 발락은 저주 방책이 실패하자 거짓 복술가 발람의 꾀를 받아들여 모압 제사 초청 사건을 만듭니다 포기하지 않고 게속해서 악한 괴를 내는 모압 왕 발락과 거짓 복술가 발람으 꾐에 빠진 이스라엘 백성들 때문에 결국 하나님께서 진노하십니다 싯딤 골짜기에서의 우상숭배와 음행 사건으로 진노하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 24,000명을 죽게 하십니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 이스라엘 자손 한 사람이 미디안의 한 여인을 데리고 막사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대제사장 아론의 손자이자 엘라아살의 아들인 비느하스가 의로운 분노를 느껴 그들를 죽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같은 비느하스의 용기 잇는 행동에 대해 내 질투심으로 질투하여라고 평가하시며 진노를 돌이키심으로 이스라엘이 진멸되지 않게 하십니다(민 25:6-15)
비느하스의 열심을 통해 제사장 나라 첫 대제사장 아론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 엘르아살으 아들 비느하스로 이어지는 대제사장 가문의 열심히 식지 않고 더욱 뜨거워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 이들 제사장 그룹이 이후 여리고성 정복 때에 무장한 이스라엘 군인들과 함께 선두에 서서 용감하게 여리고성을 돌 수 있는 것입니다
수 6장8-9절
6:8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기를 마치매 제사장 일곱은 양각 나팔 일곱을 잡고 여호와 앞에서 나아가며 나팔을 불고 여호와의 언약궤는 그 뒤를 따르며
6:9 그 무장한 자들은 나팔 부는 제사장들 앞에서 행진하며 후군은 궤 뒤를 따르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며 행진하더라
지혜창고 모압 왕 발락의 착각
발락의 첫 번째 착각은 발람의 말에 따라 역사가 바뀔 것이라고 생각한 점이다
민 22장5-6절
22:5 그가 사신을 브올의 아들 발람의 고향인 강 가 브돌에 보내어 발람을 부르게 하여 이르되 보라 한 민족이 애굽에서 나왔는데 그들이 지면에 덮여서 우리 맞은편에 거주하였고
22:6 우리보다 강하니 청하건대 와서 나를 위하여 이 백성을 저주하라 내가 혹 그들을 쳐서 이겨 이 땅에서 몰아내리라 그대가 복을 비는 자는 복을 받고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줄을 내가 앎이니라
그래서 그는 신하들을 보내어 발람을 불러오도록 했다
그러나 역사를 계획하시고 경영하시는 이는 오직 하나님이시다
발락의 두 번째 착각은 자신이 권력을 가지고 발람을 높여줄 수 잇다는 착각이다
민 24장11절 그러므로 그대는 이제 그대의 곳으로 달아나라 내가 그대를 높여 심히 존귀하게 하기로 뜻하였더니 여호와께서 그대를 막아 존귀하지 못하게 하셨도다
사람을 높이고 낮추는 것은 하나님께 속한 일인데 자신의 권력으로 그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사람들이 권력자 앞에서 허리를 굽히는 이유는 그가 자신을 높일 수도 있고 낮출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하나님만이 원하시는 대로 사람을 높이실 수 있고 또한 낮추실 수 있다 이 진리를 알고 있는 사람만이 세상 앞에서 진정 당당할 수 있다
지혜창고 불가능한 계획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자손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시겠다는 약속을 수백년이 지난 지금에도 이행하고계신다
창 15장16절 네 자손은 사대 만에 이 땅으로 돌아오리니 이는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아직 가득 차지 아니함이니라 하시더니
애굽의 강한 군대도 광야의 황량한 자연조건도 하나님의 뜻을 어긋나게 할 수 없었다 또한 어떠한 점술이나 인간의 노력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을 거스려 이스라엘을 저주하려는 발락의 계획은 불가능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