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또
수목원 풀섶켠에서
세잎크로바 밀집된 곳속에
내 눈길을 끈
네잎크로바를 줄기가 길고 잎이 크지도않고 예뿌다
색깔도 군더더기 없이 본연의 자태를 간작한 네잎크로바
흔하게 볼수있는 네잎크로바가 아닐탠데
가저오면서 또 취하게되면서 생각을 하게된다
몆번씩이나 다 깡그리 밀어버리는 풀숲들인데 크로바들인데
네잎크로바
내집에것이 아나라고 죄의식 가질필요는 없다고
느끼지 않아도 될거라고
어느날엔가 수목원안에서
어느 부부가 나무에 매달린 매실을따서 주머니에 넣는 광경을 보면서
또 어느날엔가 시간이 경과후
여자분들이 남자도 있었던가
매실을 따서 주머니에 넣는 광경을 보면서
똑 같은 광경인데도
확연히 다른 감정으로 대두되었다
후반에 본 광경은 제 수명을 다해 떨어저
발길에 짓눌러진 매실이
보기 흉하게 나딩굴어저 있을때
밟지 않으려고 피해 다닌 후였고
떨어저기 전에 따 가는것도 ? 후한 감정으로 보게 되고
사람의 마음이란 같은 행위인데도
가끔씩 상반되는 감정이 들때가 있는가보다
전번 화원 5일장날이었던가
삭힌 고추가 두종류가 나란히 있었는데
색깔이 노르스럼하게 잘 삭혀진 있길레
살려고 하니 아무도없어
잠깐 기다리니
앞편 건어물가게에서 아줌마가 오면서 켁켁거리며
멸치하나 훔처먹었는데 그게 걸렸다고
아마도 건어물 팔아주면서 멸치하나 먹은것같은데
내가 남의것을 훔처먹으면 탈이나는거러고
아줌마가 그런것같다고 한다
노점상 고츄삭힌 주인아줌마였다
돌아서면서 너무 박하게 얘기한 후회했다
그런경우 우리나라 시장 정서상 있을수있는
용납될수있는
주인 잠시 자리비웠을때 대신 물건 팔아준 경우 같은데
멸치 하나 맛본것
죄의식 가진 아줌마가그런마음이 든 아줌마의 인성이
내가 박하게 얘기한게 후회되었다
이 자리를 통해 그 아줌마게 예기해주고싶다
내가 심한말 한것 같다고
또 고추삭힌것 아줌마말데로 많이 맵지않았고
맛 있었고
화원시장에서 3번인가 사본중에서
맵지않다해 힘든과정을 거처 양념에 고추장아찌를 담구었다
몆일간격으로 짠기를 매운기를 빼냈어도
심하게 매워 먹을수가없어 다데기로 갈아놓은게 아직도 있는데
아줌마게 산 삭힌고추는
깨끗이 몆번씻어 물에 3시간 담구어놓았다 몆번행구고
다시 2배식초 탄물에 담구어놓아 식탁에 올려놓고
두개씩 꺼내 깨끗이 행구어 그냥 먹어봐도
매운기가 약간느껴지지만
깔끔한 맛이고 고마운마음이 들기도하고
간장을 조금 달여놓았는데
오늘 고추장아찌 다시 깨끗이 행구어내고
간장에 생수에 식초넣고 냉장고에 넣어두려한다
화원시장에서 많은 실망을 해도
힘들게 사와서 버릴적이 꽤 많았는데도
가끔씩 이런경우가 있길레
여전히 화원시장에 가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