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랭킹 51위 박종훈 5단(왼쪽)이 역전, 재역전 끝에 23위 나현 9단을 꺾었다(170수 불계승). 상대전적 2승.
제26회 LG배 국내선발전 2회전(E~G조)
강동윤ㆍ원성진ㆍ이창호ㆍ오유진 등 승리
7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리는 제26회 LG배 국내선발전은 1일 한국기원 2층과 4층의 대회장에서 E~G조의 2회전을 벌였다.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열전을 벌인 결과 강동윤ㆍ원성진ㆍ이창석ㆍ이창호ㆍ박민규ㆍ심재익ㆍ박종훈 등이 조별 16강이 겨루는 3회전에 진출했다.
여자기사는 오유진 7단과 박태희 2단이 3회전에 합류했고 강지수 2단은 앞당겨 치른 F조 3회전에서 박승현 8단을 꺾었다. 아마추어는 15세 연구생 김승구와 17세 연구생 최정관이 여자 프로기사를 제쳤다.
▲ 대회장 모습. 국내선발전은 6일까지 이어진다.
국내선발전은 2일 7개조의 3회전으로 이어진다. 각국 선발전을 통과한 12명(한국 7명, 중국 4명, 일본 1명)은 시드를 받은 12명과 더불어 5월 30일 개막하는 본선무대에 나선다. 선발전의 제한시간은 1시간(초읽기 40초 5회).
한편 일본 대표는 이치리키 료 9단(천원ㆍ작은기성ㆍ용성ㆍNHK배ㆍ오카게배)과 쉬자위안 9단(십단)이 국가시드로 출전하며 이다 아쓰시 8단이 선발전을 통과했다. 이다는 4명이 온라인으로 겨룬 선발전에서 사다 아쓰시 7단과 오니시 류헤이 7단을 차례로 꺾었다. 중국 대표는 미정이다.
▲ 2001년부터 31번째 승부를 벌인 '황소 삼총사' 일원인 절친. 최근 호조를 보이고 있는 원성진 9단(오른쪽)이 박영훈 9단을 꺾고 전체 기전 8연승을 이어갔다. 상대전적은 15승16패.
▲ 32세 동갑내기 대결. 랭킹 5위 강동윤 9단(왼쪽)이 147수 만의 완승으로 67위 박영롱 5단과의 상대전적을 3승1패로 벌렸다.
▲ 오유진 7단(오른쪽)이 8년 전 김대희 7단에게 졌던 빚을 갚았다.
▲ E조의 최연장석에 앉은 김영삼 9단(왼쪽)이 10년 만에 마주한 강유택 9단에게 고배.
▲ 2회전에서 유일하게 성사된 여자기사 대결에서 박태희 2단(왼쪽)이 이유진 2단을 눌렀다.
▲ 강동윤 9단은 선발전 출전 기사 중에서 랭킹이 가장 높다.
▲ 목사님이 된 박승현 8단.
▲ 여자랭킹 2위 오유진 7단의 다음 상대는 올해에만 세 번째 만남을 갖는 한상훈 9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