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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8회.2017.8/13.14.15)
1.일시: 8/13.14.15(일.월.화)
2.모임장소:문경 농암 대정숲야영장
3.참석자(13명):고경수.김승호.김창덕.김헌식.박해관.박희경.박호봉.엄영섭.오춘식.유재성.이건원.이은선.허홍.
4.나들이코스:대정숲야영장.시루봉.
한국 백두대간의 중심지 문경.
날으는 새도 쉬어간다는 문경세재는 한국관관명소 1위다.
문경은 약돌돼지와 오미자의 맛 고장으로도 알려져 있다.
서울에서 문경 농암 대정숲 야영장까지 200km. 2:30분걸리는 곳이다.
2박3일로 우리들 여름캠핑이 올해로 4번째다.
뫼두열과 게릴라와 수산노리가 함께 한 행사로서 의미가 있겠다.
작년에는 동해의 공현진 해변과 어성전계곡이였고 그 전해년도에는 문경 대정숲 야영장이였다.
‘300년 노송들의 숲과 영강 시냇물이 흐르는 곳.
가까이 쌍룡계곡과 심원사 도장산이 손짓하고 청화산이 옆에서 내려다 보며 진남교반 매력에 푹 빠진다고...‘
고경수 회장이 고향자랑하며 카톡에 올린 글이다.
방학이 되면 초중등학교에서는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교육과정 운영’의 취지로 야영활동을 중요하게 취급하고 있다.
‘공동체 의식을 기르고, 협동심과 인내를 배양하는 기회를 주고자 뒤뜰야영과 산천을 찾아가는 야영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하며
‘우리가 중심이 되어 직접 계획하고 참여하는 야영활동이라 더욱 재밌었고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수학여행도 이런 교육효과를 가지기 위한 것일 거다.
어른이 되어서
‘야영을 하며 자연속에서 친구와 함께하는 기쁨을 느끼자.’
이런 기회를 통해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지고 심신단련의 시간이 되었다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이 또 어디에 더 있을까.
캠핑 예찬론 함께하며 떠나는 즐거운 시간이다.
동심의 세계가 그리운 날도 가끔은 있으면 좋을 나이들이다.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들뜨게 만드니 우리들 지금부터 순수한 세상 학창시절로 돌아가는 시간들이다.
서울의 여름은 끓어오르는 열기로 숨이 막힌다.
아름다운 산하를 달리는 드라이브 길은 기분 좋은 시간이다.
네비게이션 온라인은 최적의 시간과 막히지 않은 길로 실시간 안내를 해준다.
“여자가 하라는 대로 하면 되“
네비온라인이 고마운 것이 아니라 여자가 멘트를 날리니까 여자의 지시를 따르면 된다는 표현을 고회장이 익살스럽게 표현한다.
경부고속도로 타고 영동고속도로 바꾸고 이제 중부내륙고속도로로 가다가 문경 농암행 국도 문경로로 타면 된다.
여주 휴게소에 1호차 영섭이 일행이 벌써 와서 기다리고 있다.
점심은 휴게소 한식부페로 결정하고 각자 좋은 반찬 한두가지씩 가지고 와서 펼쳐 놓으니 이를 一石二鳥 만찬이라 표현해도 된다.
캠핑은 이렇게 시작한다.
제작년 그 자리다.
원두막 자리주위로 텐트 7개를 설치하니 우리들 독차지가 된다.
망산이 준비해온 커다란 천막은 비바람속에서 참 요긴하였다.
해관이가 손수 기른 고추며 깻잎이며 상추등등을 가지고 찾아 오고
구미에서 윤기가 양주와 금일봉을 들고 오고...
재작년에도 그랬는데 올해도 그랬다.
有朋自遠方來不亦樂乎라. 벗이 멀리서 찾아주니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야외에서 뜨거운 밥과 구수한 숭늉 맛을 너희들이 알아?
부글부글 끓은 뜨거운 된장 국물 맛을 너희들이 알아?
문경 약돌도야지 삼겹살을 깻잎 상추에 싸 먹어보지 않고서 맛자랑 하지 마소 고만...^^
배추 겉저리가 요롷게 맛있다니.
열무김치와 맛깔스런 젓갈과 고치장에 버무러 만든 멸치와 견과류에 버무려 만들어 온 멸치 찬은 어떻고....
각자 반찬 1가지 준비하자고 했는데 캠핑 끝나는 날까지도 충분하리 만치 바라바라 싸들고들 오셨넹.......
캠핑에서 최고로 즐거운 시간은 식사 준비하고 먹고 설거지하고....
캠핑에서 최고로 즐거운 시간은 노래부르고 춤추는 캠프 파이어.....
그리고 이틀 밤을 풀가동한 그대들의 체력에 부러움을 표해야 할거다.....
밤이 깊었어 지금 시간 새벽 2시야. 이제 자자고.....^^
문경명산들 주흘산, 조령산, 성주봉, 단산, 잣밭산, 오정산, 운달산, 공덕산, 천주산, 청화산, 도장산, 돈달산, 약수산, 매봉산등 많기도 하다.
시루봉은 경북 문경시 농암면 내서리에 위치해 있다.
시루봉은 나름대로 좋은 산세와 조망을 가지고 있다.
특히 시야가 좋을 때는 속리산 국립공원을 중심으로 수많은 명산들의 초점 중심에 자리잡아 그 조망이 탁월하고 자체의 암릉과 암봉도 그 경관이 만만치 않아 산행하는 재미가 있다.
청화산 쪽으로 산행은 나름대로 난이도가 있으며 연엽산 쪽으로 이어가면 부담을 덜고 하루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산행은 청화산에 왔다가 시간이 넉넉하면 시루봉으로 오를 수가 있고 시루봉만 오르려면 농암면 화산리 천연기념물 292호 반송 조금 지나서 비치재계곡 오른쪽 능선을 타면 정상에 오르기 쉽다. 약 2시간이면 충분하다. 정상은 장엄한 암벽으로 되어 있어 아주 시원하다.
(한국의 산하에서)
캠핑 이틑날 시루봉 가는 날에도 부슬비는 그칠 줄 모른다.
갈까 말까가 아니라 언제가느냐 이지만 부슬비가 무슨 상관이랴.
문경 농암면 내서리 화산마을로 안내는 도로변에 이정표 발견하고 알게 된다.
도로변 수백년 소나무 아래 빈터에 주차하고 임도 따라 가는데 주변에 집들있으나 인적은 고요하다.
시루봉가는 젤 짧은 코스렸다.
이정표 없고 낡고 탈색된 산행리번이 등대한다.
그것도 주의 깊게 살피지 않으면 발견 못한다.
부슬비는 이슬이 되어진다.
사람이 다니지 않아서 풀숲길은 헤치고 가야한다.
산 정상에 잔뜩 낀 운무로 이곳이 어느 지점인지 모르겠는데 길은 멈춰버리고 없다.
산등성이 운무를 보고 안개낀 산등성이를 오르면 됬지.
계곡에 수량이 많고 물소리 시원하다.
숲으로 덮여져 어둡고 음침한 계곡길에서 멧돼지와 혹시 모를 풀섶의 뱀이라도...그렇게 산속 깊은 곳에서 한줄기 서늘한 바람이 목덜미를 스친다.
시루봉은 먼 데서 보면 시루를 엎어놓은 모양이라고 한다는데.....
마지막 날이다.
문경읍내 문경역 옆 쌍용식당을 가면서 상주땅도 지나간다.
점심시간에 전골 내장탕 먹으며
“슈퍼마켓 장보기는 재성이와 영섭이, 밥 당번은 망산이, 찌개당번은 호봉이가, 밥상 차림은 은선 고문님이, 설거지는 허홍과 승호가 주도하고,쓰레기 분리 수거까지 깔끔하게 함께한다.........
“완벽한 팀이야.... 누구하나 버릴 넘이 없다니깐...”
희경이가 마지막 날 쌍용식당 점심시간에 캠핑 소감 한마디 말하면서 날린 멘트다.
“캠핑대회에 나가면 우리 팀이 우승할거야” 허허... 맞는 말이야.
스윗홈의 감미로운 시간들을 맛 보려면 야영이 주는 선물이 아닐까.
캠핑에서 최고로 행복한 시간들이 떠나는 시간들과 귀경의 시간들이 최고로 행복한 시간들임을 너희들은 아는가?
그리고
우리 까까머리 시절 이야기 언제나 다 하고 나누고 주고받고 이승에 가지?
아름다운 추억을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는냐가 당신이 얼마나 행복하게 살아 왔었나를 가름 하는 척도라고 하던데.....
캠핑의 경험은 바로 추억을 만들고 추억을 나누고 희망을 이야기 한다고 쓰면 맞는 말 아닐까?
캠핑은 기쁘고 행복이다.
비가 내려서 고생스러워서 더 기쁘고 행복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캠핑장비들 일랑 잘 씻어서 잘 건조해서 잘 챙겨 두어야지.
여름 대정숲에서
그대들의 오락시간에는 열정을 보았고
그대들의 담소의 시간에는 오랜 세월 쌓아온 훌륭한 경륜을 보았네.
경의를 표하이.
사람사는 세상에서 동창만큼 특히나 우리들 나이에 동창만큼 소중한 것이 어디 있을까.
동창만큼 허물없는 벗들이 어디 또 있을까.
여름캠핑이 아니였으면 하마터면 해박하고 박식한 그대들 모습 볼 수 없었지 안았남요.
그대 이름은 그리운 동창 친구야.
내년 여름날에 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세.
〔여행길 계획〕
1월,2월 온천 눈꽃 산행
3월 매화,개나리, 산수유 꽃 산행
4월 진달래, 벗꽃 산행
5월 철쭉 꽃 산행
6월 섬 산행
7월 계곡 산행
8월 야영
9월 특별히 가고 싶은 곳
10월,11월 단풍, 억새 산행
12월 기차여행, 또는 온천
-시루봉(876.1m)-
시루봉은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고 연엽산(蓮葉山791m)은 전형적인 육산이다. 문경시에 위치하며 봉우리가 떡시루를 거꾸로 엎어 놓은 것처럼 생긴 암봉으로 멀리서도 금방 알아볼 수 있으며 설악의 서북능선에 위치한 안산과도 비슷하게 보이는 봉우리다. 문경에서 북서쪽에서 남서쪽으로 둥글게 황학산, 희양산, 대야산 청화산, 속리산등 백두대간의 명산에 가려 존재감 조차 없는 산이 시루봉과 연엽산 이다. 특히 연엽산은 육산으로 조망도 정상도 그리 특이한 점이 없으나, 시루봉은 나름대로 좋은 산세와 조망을 가지고 있다. 특히 시야가 좋을 때는 속리산 국립공원을 중심으로 수많은 명산들의 초점 중심에 자리잡아 그 조망이 탁월하고 자체의 암릉과 암봉도 그 경관이 만만치 않아 산행하는 재미가 있다. 청화산 쪽으로 산행은 나름대로 난이도가 있으며 연엽산 쪽으로 이어가면 부담을 덜고 하루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연엽산(蓮葉山 791m)-
연엽산(蓮葉山)은 경북 문경시 농암면에 자리한 해발 791m의 아담한 산이다. 멀리에서 보면 뽀쪽한대 이름처럼 정상에서면 연잎처럼 평펴짐하다 대야산 조항산을 지나온 백두대간이 청화산(984m)에 이르러 동녘으로 한줄기 곁가지를 뻗어 시루봉(876.1m)을 솟구치고, 다시 동녘으로 능선을 이어 아름다운 산세의 산을 일으키니 바로 연엽산이다. 연엽산은 북쪽 자락을 흘러온 궁기천과, 남녘 자락을 흘러온 농암천을 아울러 영강으로 흐르게 하니 이 영강은 내성천과 합하여 낙동강에 들게 된다.
-청화산 [靑華山 984m]-
청화산은 경북상주시 화북면,문경시 농암면과 충북괴산군 청천면등 3개시군의 경계를 이루며 그 중앙에 우뚝 솟아있다. 청화산의 높이가 1/25,000 지도에서 970m, 1/5,000 지도에는 984.2m로 표시되어 있다.
청화산을 오르기 위해서는 의상저수지를 거쳐야 하는데 청화산과 주변의 산 그림자가 저수지 수면 위에 아름답게 펼쳐져 산을 오르기 전에 산과 어우러진 자연의 경관에 감탄을 하게된다.
청화산에는 산죽군락 지역과 소나무가 많아 겨울철에도 푸르게 보인다. 청화산 정상은 언 듯 보면 정상같지 않은 곳에 청화산이라는 표시목이 없다면 그냥 스치고 지나갈 수 있는 그런 정상이다.
청화산 정상에 오르면 우선 서쪽 아래로 화양동계곡과 용유동계곡이 한데 이어진 듯한 모습으로 내려다 보인다.
시루봉-
시루봉은 어디서 보든지 좀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어서 금방 알아볼 수가 있다. 정상부분의 암벽이 튀어나와서 떡시루같이 생겨서 시루봉이란 말도 있다.
산행은 청화산에 왔다가 시간이 넉넉하면 시루봉으로 오를 수가 있고 시루봉만 오르려면 농암면 화산리 천연기념물 292호 반송 조금 지나서 비치재계곡 오른쪽 능선을 타면 정상에 오르기 쉽다. 약 2시간이면 충분하다. 정상은 장엄한 암벽으로 되어 있어 아주 시원하다.
-여름 휴가철 숨은 명소, 국립공원 계곡 10선 추천-
▷ 국립공원관리공단, 가족과 함께 여름휴가 보내기 좋은 계곡 10곳 추천
▷ 생태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체험활동 참여 가능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지리산 뱀사골계곡, 설악산 백담계곡, 덕유산 구천동계곡 등 국립공원을 대표하는 유명계곡이 아닌 그동안 덜 알려졌지만 가족단위로 함께 하기에 적합한 숨은 명소인 국립공원 계곡 10곳을 추천했다.
또한, 인근의 숙박시설과 먹거리, 볼거리, 놀거리 등 올 여름 국립공원에서 휴가를 보낼 탐방객에게 유용한 정보와 함께 해당계곡에 있는 국립공원 야영장도 소개했다.
지리산 국립공원에서는 지리산을 상징하는 뱀사골계곡 대신 달궁계곡을 추천했다.
이 곳은 삼한시대의 효왕이 쌓은 성이 있다 하여 달궁으로 불리며 계곡을 끼고 달궁야영장, 달궁자동차야영장, 덕동자동차야영장 등이 있다.
덕유산은 장장 25㎞ 이르는 구천동 33경이 포함된 구천동계곡이 있고 국내에서 가장 큰 덕유대야영장이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한적한 구천동계곡의 반대편에 위치한 칠연계곡을 추천했다.
칠연계곡은 울창한 소나무 숲과 함께 일곱 개의 못이 한 줄로 늘어서 있는 칠연폭포가 장관을 이룬다.
주왕산은 보통 3개의 폭포가 있는 주왕계곡을 떠올리지만 주왕산 남동쪽에 있는 절골 계곡을 추천했다.
죽순처럼 우뚝 솟은 기암괴석과 울창한 수림이 인상적이며 가을이면 더욱 아름답다. 계곡과 멀지 않은 곳에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촬영지로 유명한 주산지가 있다.
월악산은 이 곳의 대명사인 송계계곡 대신 만수봉과 문수봉 사이의 용하계곡을 추천했다.
용하계곡은 16㎞에 걸쳐 이어진 이끼가 끼지 않는 맑은 물과 바위가 인상적이며 용하야영장을 끼고 있다.
소백산은 영남제일의 희방폭포가 있는 희방계곡 대신 남천계곡을 추천했다.
남천계곡은 여름 한철만 개방되어 사람들의 손을 덜 탄 자연경관을 지니고 있으며 야영장비 일체를 제공하는 남천 풀옵션야영장도 있어 처음 캠핑을 경험하고자 하는 가족들에 추천하는 곳이다.
치악산은 구룡계곡 대신 금대계곡을 추천했다. 금대계곡에는 ‘숲속의 정원’을 주제로 한 금대에코힐링야영장이 있으며 다양한 숲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어린자녀가 있는 가족에게 추천하는 곳이다.
가야산의 추천 계곡은 홍류동계곡으로 해인사 입구까지 4㎞에 이르는 곳이다.
저지대 수평탐방로인 ‘소리길’을 따라 무릉교, 칠성대, 낙화담 등 가야산 국립공원의 19명소 중 15명소를 볼 수 있으며 치인야영장과 삼정야영장이 있다.
이 밖에도 설악산에서는 백담계곡 대신 천불동계곡을, 속리산은 화양동계곡 대신 만수계곡을, 내장산은 남창계곡대신 금선계곡을 선정했으며 탐방객들이 많은 북한산과 계룡산의 계곡은 선정과정에서 배제했다.
한편 국립공원 야영장에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야영객을 위한 숲속 도서관 운영, 생태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야영객들에게 책을 무료로 빌려 주는 숲속도서관은 설악산 설악동, 가야산 치인, 주왕산 상의, 소백산 삼가, 남천, 태안해안 학암포, 한려해상 학동 등 7개 야영장에서 운영된다.
치악산 금대에코힐링야영장에서는 8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생태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이고 숲속 명상과 같은 힐링프로그램과 편백향주머니, 수서곤충 관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정장훈 국립공원관리공단 홍보실장은 “올 여름 휴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국립공원의 숨은 명소에서 자연을 한껏 만끽하기를 권한다”며 “우리의 소중한 자연을 오래도록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탐방객들은 환경보호에 신경을 써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계곡 좋은 자연휴양림 10선-
1.미천골 자연휴양림
-절경의 긴계곡 따라 산막과 야영장 조성-
미천골 자연휴양림(국유)은 강원도 양양군 서면 서림리의, 휴양림이 개설되기 이미 오래 전부터 경관을 탐하는 이들이 드나들던 비경 계곡 미천골에 조성돼 있다. 방태산 휴양림 등과 더불어 계곡 경관만큼은 전국 90여 휴양림 중 몇 손가락 안에 꼽아줄 만한 곳이다(전화 033-673-1806).
휴양림 내 계곡은 깨끗하고 기묘한 형상의 암반이 연이어지는 한편 길고 가지가 많아 갈수기에도 수량이 풍부하다. 또한 양양 낙산 해수욕장까지 30분 거리여서 여름에 특히 인기가 높다. 중간에는 신라시대의 문화유적으로서 보물 4점이 있는 선림원지가 있기도 하다.
▲ 절경의 미천골 암반 계류.
이 휴양림은 긴 계곡을 따라 휴양림 시설이 드문드문 떨어져 있다. 그러므로 자가용 차량이 반드시 필요하다. 휴양림 내 관리사무소 바로 옆에 직영 매점이 있으나 물품이 다양하지 않으며, 물품을 사려면 멀리 양양까지 나가야 하므로 사전에 꼼꼼히 챙겨가야 한다.
계곡 최상류부에는 약효가 뛰어난 불바라기약수터가 있는데, 이곳까지 임도가 닦여 있어 새벽운동 삼아 다녀오기도 한다(차량 통행 불허).
○ 제1야영장은 첫손 꼽을 만한 분위기
핵심시설은 역시 산림휴양관이다. 56번 국도에서 1km쯤 들어가면 매표소 겸 관리사무소가 있다(여기까지만 콘크리트 포장).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흰색의 좁은 다리를 건너 둔덕으로 올라가면 99년 완공된 산림휴양관과 산막 2동이 있다. 이 일대를 일러 숲속의 집 제1지구라 부른다.
관리소에서 1km 상류의 민박집이 있는 산막 지역을 숲속의 집 제2지구, 그리고 다시 3km 상류로 거슬러 올라간 지점의 방문자안내소와 산막들이 모여 있는 곳을 숲속의 집 제3지구로 구분하고 있다. 이 세 지구 이외 제1, 제2야영장이 있다.
산림휴양관은 2000년대 들어 지은 것으로서 내부 시설이 좋은 편이다. 대형 유리문 앞으로는 푸르른 숲이 가득 들어온다. 5~6인이 묵을 수 있는 9평형 방이 10개(55,000원), 16평형 대형 방이 1개(80,000원) 있다. 9평형은 6인, 16평형은 8인 기준으로 침구, 가스렌지 등의 취사구와 냉장고 등이 갖춰져 있다.
산림휴양관 바로 옆의 산막 2동은 16평형으로, 방이 두 칸이어서 2가족이 갔을 경우도 별 불편이 없다(사용료 70,000원). 다른 시설은 산림휴양관과 거의 비슷하다.
선림원지 앞을 지나면 숲속의 집 제2지구로서 계곡 북쪽엔 17평형 산막 1동이, 오른쪽 미천골농원이란 민박집쪽으로 걸쳐진 다리 건너엔 10평형 산막 3동이 계곡가에 서 있다. 산막 바로 옆에 주차가 가능하다.
멋진 불바라기카페, 제1야영장, 제2야영장 앞을 지나면 4평형 산막 8동이 밀집된 제3지구다(관리사무소에서 약 5km). 이곳의 4평형 돌집 산막들은 내부가 3~4인용 텐트만한 크기로 안에서는 잠만 잘 수 있다. 옆에 식탁이 놓여 있고, 숲지대인 데다 돌집이어서 시원하긴 하되 도로 바로 옆의 것은 피서철로는 차량 소음을 다소간 각오해야 한다(사용료 30,000원). 50m 위의 방문자안내소 앞과 도로 오른쪽 아래에 널찍한 주차장이 있다.
미천골 자연휴양림 최고의 매력은 실은 쾌적한 야영장에 있다. 계곡가의 울창한 숲속 서늘한 바람이 늘 불어오는 멋진 야영장이 두 군데 조성돼 있다. 관리소에서 5km 남짓 들어가면 왼쪽 계곡 건너에 우선 제1야영장이 나타난다. 야영장으로 건너가는 붉은 색 아치형 쇠다리 옆에 승용차 10여 대 주차 가능한 공간이 있다. 여기에 빈 자리가 없으면 일단 짐을 부린 뒤 약 2km 상류의 방문자안내소 옆 널찍한 주차장을 이용한다.
제1야영장은 커다란 바위도 드문드문 놓인 울창한 숲지대의 반달형 둔덕에 조성돼 있다. 야영데크가 널찍하며 가운데에 취사장, 화장실, 샤워장 등의 공동시설이 있고, 바로 앞으로 수량 풍부하고 맑은 암반 계곡이 흐르고 있다. 한쪽 옆엔 6평형의 산막 2실이 꾸며져 있어 특히 인기다. 이 산막은 침구류만 제공하며 취사는 옥외 식탁에서 해야 한다.
제1야영장 1.5km 상류의 제2야영장도 흡사한 조건이다. 역시 붉은 아치형 쇠다리를 건너 야영장으로 가게끔 돼 있으며, 숲 가운데에 역시 하나의 건물 내부를 둘로 나누어 꾸민 2실의 방이 있다. 야간 조명도 해준다.
제2야영장 입구에서 200여m 올라가면 도로 오른쪽 아래로 오토캠프장이 나온다. 차를 바로 옆에 대고 텐트를 칠 수 있는 야영데크들을 놓아두었다. 찻길 바로 옆이라는 점이 단점. 3-1~3-5번 데크는 나무그늘 아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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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 드라이브 코스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속사 나들목에서 빠져나와 31번 국도를 타고 창촌(홍천군 내면소재지)으로 간 다음 56번 국도로 우회전해 구룡령을 넘어 진입한다. 서울에서 국도로 갈 경우는 홍천에 이어 서석을 거쳐 창촌 삼거리에 이른 다음 좌회전, 56번 국도(구룡령길)를 따라간다. 샘골휴게소, 삼봉휴양림 입구에 이어 구룡령 고개를 넘어야 한다. 고개 넘어 17km쯤 가면 자연휴양림 입구 팻말이 나온다.
2. 삼봉 자연휴양림
- 효능 뛰어난 약수와 짙은 침엽수림 속 산막 인기
강원도 홍천군 내면 내린천 최상류지인 광원리 계곡에 자리한 삼봉 자연휴양림(국유·전화 033-435-8536)은 이미 오래 전부터 치병 혹은 휴양차 사람들이 찾아들던 삼봉약수터를 중심으로 조성된 휴양림이다. 약수터 앞에는 전나무를 위주로 한 울창한 혼합림이 조성돼 있는 한편 그 속에 산막들이 자리해 평일에도 꾸준히 탐방객이 찾아든다. 휴양림 내에 효능이 입증된 약수터를 가진 휴양림으로선 유일하다. 산막의 숫자도 많은 편이며, 오토캠프장도 조성해 두었다.
○ 약수터 근처 짙은 숲에서 산림욕
이 휴양림의 핵심 시설은 약수터 근처에 밀집돼 있다. 약수터 바로 앞에 오래 전 약수객들을 받기 위해 지은 작은 여인숙 스타일의 산장이 있으며, 계곡 건너 전나무숲지대에 숲속의 집들(산막촌)이 형성돼 있다.
휴양림 입구에서부터 4km 길이의 휴양림 내 비포장도로를 따라 끝까지 들어가면 산장 옆 주차장에 다다른다. 이 산막촌 내 각 산막은 바로 앞까지 차가 들어갈 수 있게 길을 내두었다. 이 산막촌 길 입구는 약수산장으로 올라서기 직전, 왼쪽으로 나 있다.
▲ 오래 전부터 약수객들이 묵어온 약수산장을 개조한 산림휴양관. 옆에 매점도 있다.
개울을 건너 신약수터(새로 개발한 약수터) 옆 숲길로 차를 몰고 올라가면 된다. 단, 여름에 개울물이 많이 불었을 때는 약수산장 옆 주차장에 주차한 뒤 산장 마당과 산막촌이 있는 숲지대 간을 연결하는 나무다리로 건너가야 한다.
과거 약수산장으로 쓰던 건물은 2004년 내부를 리모델링해 산림휴양관으로 개장했다. 9평형 3실, 11평형 2실, 12평형 1실, 13평형 1실, 21평형 1실 등 8개 방을 꾸몄으며 각 실마다 샤워실, 취사도구, 침구 등 일체의 시설을 갖추었다. 휴양관 건물 1층 구석의 관리실(033-435-8535)이 매점을 겸하고 있고, 여기서 간단한 식품, 연료용 가스 등을 판다.
다리 건너 숲속의 집 지역에는 산막 5동이 아름드리 전나무 숲속에 자리 잡고 있다. 각 산막 앞에는 식탁이 설치돼 있고 차량 진입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주변 분위기가 뛰어나 숲속 휴양시설답다고 할 만하다.
휴양림 입구에서부터 3km 지점에도 산막촌이 조성돼 있다. 이곳은 숲은 좀 빈약하지만 최근에 조성한 것들이어서 시설이 다소 낫다. 또한 널찍한 운동장이 닦여 있어 각종 구기 운동이 가능하다.
야영장은 계곡 중간에 두 군데 조성돼 있다. 휴양림 입구로부터 1.5km 지점의 콘크리트 다리를 건너자마자 오른쪽 계곡 건너에 제2야영장이, 다리에서 700m 더 올라간 지점에서 오른쪽 건너에 제1야영장이 있다.
두 야영장 모두 계곡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숲그늘이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다. 야영데크 중에는 대형 텐트를 칠 만큼 큼직한 것도 있다. 다만 차도가 가깝다는 것이 단점이다. 제1야영장과 제2야영장 사이의 계곡 서쪽 도로변 화장실 아래에 널찍한 주차장이 있다. ‘야영장·주차장’ 팻말이 길가에 세워져 있다. 야영장에는 급수대와 화장실 등이 설치돼 있다. 각 야영장 옆에 일부 남아 있는 구도로를 이용, 몇 대 정도는 주차 가능하다(야영장 사용료 1동 2,000원. 청소년 단체 무료).
제1야영장 맞은편 둔덕에는 오토캠프장이 조성돼 있다(하루 이용료 5,000원). 아름드리 전나무 숲속이고, 야영데크 20개, 취사장, 화장실 등을 설비해 두었다. 야영데크가 큼직하다는 점도 매력이다.
산막 이용료는 돌집(8평형 4동)과 통나무집(8~9평형 8동) 44,000원, 14평형(통나무집과 황토집 3동) 55,000원, 17평형(1동) 80,000원. 숲속수련장(2동) 1명당 학생 2,000원, 어른 4,000원.
휴양림 입구쪽엔 콘도식 삼봉민박(033-435-7980), 통나무산장민박(435-2829·토종닭, 매운탕), 아침식사가 되는 삼봉가든(434-8035) 등의 업소가 있다. 가까운 국도변에 샘골주유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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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 드라이브 코스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속사 나들목에서 빠져나와 31번 국도를 타고 북상, 운두령을 넘어 내면소재지인 창촌으로 간다. 서울에서 국도로 갈 경우는 홍천에 이어 율전을 거쳐 창촌에 다다른 다음 56번 국도를 따라 광원리로 동진한다.
광원리에서 약 10km 가서 명개다리를 건너자마자 도로 오른쪽에 샘골휴게소가 나오며, 여기서 900m 더 가면 휴양림 입구다. 뾰죽한 돌탑을 쌓아두었다.
동해안을 타고 올라갈 경우 양양에서 한계령 방면으로 약 6km 들어선 논화 삼거리에서 좌회전, 56번 국도를 타고 남쪽으로 구룡령을 넘어도 된다. 영동고속도로에서 44km, 양양에서 54km, 홍천에서 81km 지점에 휴양림이 있다.
3. 방태산 자연휴양림
- 절경 폭포와 암반 계곡, 짙은 숲 가진 심산유곡
자연 경관만을 따진다면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방동리의 방태산 자연휴양림(국유·전화 033-463-8590)은 전국 제일로 손꼽아 무리 없는 휴양림이다. 휴양림이 위치한 적가리계곡에 멋진 2단 폭포와 와폭이 있으며, 설악산의 그것 같은 암반 지대가 연속 이어진다.
▲ 방태산 휴양림 내 자연경관의 핵심인 이폭포.
방태산 능선 이북 지역의 계곡이 부챗살처럼 조밀한 데다 수림상이 매우 짙어 활엽수의 종이 다양하기로는 남한에서 으뜸인 곳이라 한다. 지형도를 보면 이 계곡은 흡사 넓적한 그릇 형상인데, 과거 운석이 떨어진 운석분지라고 한다.
가까이엔 방동약수터가 있고, 휴양림으로 드는 도로가 나 있는 방태천변 풍광도 멋지다. 가까이에는 여름 하천 피서지인 내린천이 흐르고 있어 여름에는 사람이 많다.
폭포 위 청소년지구 야영장 분위기 뛰어나
휴양림 시설은 비교적 단순하다. 입구 매표소로부터 1.5km 거리에 있는 산림문화휴양관이 숙소로는 전부이고 2개소의 야영장이 있다. 그러나 워낙 자연경관이 뛰어나, 다른 시설이 없어도 일급 휴양림으로 꼽아줄 만하다. 더 이상 다른 시설을 하지 않는 것이 더 낫다는 느낌을 주는 자연 지대다.
휴양림 입구 매표소에서부터 비포장도로다. 그러나 비교적 넓어서 교행이 가능하다. 도로는 줄곧 계곡 왼쪽 옆을 따라 이어지며, 간혹 드러나는 계곡 풍치는 감탄을 자아낸다.
산림휴양관 옆은 주차공간이며, 그 앞 계곡에 와폭과 수십 명이 앉을 수 있는 반석지대가 있다. 대부분은 여기서 쉬며 시간을 보낸다. 휴양관 앞에는 식탁이 몇 개 갖춰져 있다. 1층은 9평형 방이 4실로서 주방 겸 거실, 샤워실 겸 화장실, 5평 규모의 방과 베란다로 꾸며져 있다(1박 55,000원). 2층은 12평 원룸형으로 주방, 샤워실 겸 화장실, 5평 규모의 방과 다락방으로 구성돼 있다. 내부도 목재로 마감해 쾌적하다(1박 55,000원).
침구는 6인분을 제공한다. 싱크대와 그릇, 전기인덕션, 전기밥솥, 냉장고, TV 등이 방마다 구비돼 있으므로 먹을 것만 챙겨 가면 된다. 산림휴양관 옆에 딸린 작은 매점에서 간단한 생필품을 팔고 있다.
산림휴양관에서 300m 올라가면 계곡 오른쪽 위 둔덕에 가족단위지구가 조성돼 있다. 여기에 야영장, 화장실, 취수대, 취사장 등의 시설이 구비돼 있다.
가족단위지구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도로가 크게 왼쪽으로 휘는 지점에 정자가 두 동 보인다. 이 정자 오른쪽 아래에 이 휴양림 최고의 경관인 이폭포와 저폭포가 있다. 주민들이 단순히 그렇게 부르지만 2단으로 흘러 떨어지는 모습은 우아하기 이를 데 없다.
정자 앞을 지나 찻길을 따라 오르면 폭포 위의 물줄기에 든든한 콘크리트 다리가 설치돼 있다. 이 다리 건너 비탈길을 따라 올라가면 골짜기가 크게 넓어지며 도로 왼쪽에 청소년지구 야영장이 나온다. 아름드리 수목 사이에 야영데크가 놓여 있고, 야영장 위쪽에 취수장과 샤워장이 있다. 이곳 야영장 입구를 지나 조금 더 올라간 지점의 널찍한 공터에서 차도는 끝나고 방태산 산길이 시작된다.
방태산 자연휴양림 입구에는 많은 민박과 음식점들이 들어서 있다. 산막 예약이 끝났다면 이곳에서 머물며 휴양림 내 숲과 계곡을 찾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닭백숙 등을 주문하면 휴양림내로 배달도 해준다. 매표소 옆 야영장민박 033-463-3980, 대골민박 463-5791, 들꽃나라민박 463-2956, 솔잎향기펜션 463-0340, 하늘빛민박 011-9723-5703, 방태산민박식당 463-5433(엄나무백숙), 솔마루민박 463-7686(토종닭), 산여울민박 463-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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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 드라이브 코스
서울에서 출발할 경우는 44번 국도를 타고 철정검문소까지 가서 451번 지방도로 우회전, 상남을 거쳐 인제군 기린면 소재지인 현리로 간다. 현리 시가지로 들어서기 직전 방태천 하류에 걸쳐진 방태교를 건너자마자 오른쪽으로 난 418번 지방도로로 들어선다. 도로 입구에 방태산 자연휴양림 안내팻말이 서 있다.
방태교에서 적가리계곡 입구까지는 약 10km. 도로가 크게 왼쪽으로 굽는 지점에서 오른쪽으로 방동약수터와 휴양림 방면의 갈림길목에 교량이 걸려 있다. 다리를 건너자마자 왼쪽 언덕길은 방동약수터로 가는 길이며, 오른쪽이 휴양림 가는 길이다.
콘크리트 포장이 돼 있으나 중간의 일부 구간은 노폭이 매우 좁고 굴곡이 심해 맞은편에서 차량이 올 경우 교행이 매우 까다롭다. 충돌치 않도록 서행하는 것이 좋다. 삼거리에서 휴양림 입구까지는 약 3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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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대관령 자연휴양림
- 울창한 송림, 맑은 계류, 짙은 숲에 더위 잊어
대관령 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송림과 맑은 계류, 암반이 어울렸으며, 동해안이 지척인 곳에 자리 잡은 휴양림이다(국유·전화 033-641-9990). 이 휴양림이 자리 잡은 숲은 전국 3대 미림(美林)으로 꼽히는 송림지대로, 1922~1926년에 인공으로 씨를 뿌려 조성한 숲이라고 한다. 50~200년생 소나무 수천 그루가 숲을 이루었고, 그 속에 휴양림 시설들이 자리 잡고 있다. 휴양림 입구 직전의 도로 아래 계곡엔 20m쯤 되는 삼포암폭포도 있다. 1988년에 전국에서 제일 먼저 조성된 휴양림이다.
휴양림 시설은 크게 두 지역에 분산돼 있다. 매표소 안쪽의 계곡가를 따라 산림휴양관, 숲속의 집들, 야영장이 자리 잡고 있으며, 왼쪽 산릉 너머에는 단체 수련숙소, 강의실 등이 위치했다. 이를테면 가족용과 단체용이 구분돼 있는 셈이다.
통나무로 최근 새로이 지은 매표소 겸 관리사무소 앞을 지나자마자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은 단체 숙소가 있는 지역으로 가는 길, 오른쪽이 산림휴양관으로 난 길이지만, 휴양관쪽 길은 차단기로 통제된다. 그러므로 산림휴양관이나 그 상류쪽의 산막으로 가려면 이 갈림길목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한 뒤 휴양림측이 제공하는 손수레로 짐을 옮겨야 한다.
○ 짙은 숲속 야영장이 외려 매력적
▲ 숯가마 체험장. 2005년 봄 처음 공개했다.
산림휴양관은 통나무로 외장을 한 콘크리트 건물로서 13평형(6인용)과 16평형(10인용) 방이 꾸며져 있다. 정자에서 왼쪽으로 30m 올라가면 나오는 송림속의 산막(숲속의 집)들은 7, 10, 13, 20평형으로서 말 그대로 숲속의 집이다. 평평한 숲지대 여기저기에 드문드문 늘어서 있다. 휴양관과 산막 모두 실내에 샤워 및 취사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휴양관 앞 계곡에는 작은 와폭 아래에 20평 규모의 물놀이장이 있어 자녀들과 어울려 놀기에 좋다.
야영장은 산막촌 바로 위 계곡에 펼쳐져 있다. 목조 야영데크가 좀 작은 것이 흠이지만 아름드리 소나무와 갈참나무 등이 우거진 울창한 숲속이자 맑은 계곡가여서 인기가 높다. 하루 종일 햇볕이 차단될만큼 숲이 짙다. 목조 다리로 연결된 계곡 양쪽의 야영장에 총 130개 정도의 야영데크가 설치돼 있다. 또한 요소요소에 취사장과 화장실 등이 설치돼 있다.
휴양림 내 매점은 없으며, 성산면 어흘리 가마골 마을회관(휴양림 입구에서 1.8km)에서 소소한 식품 등을 살 수 있다(전화 033-641-9373). 공중전화는 산림휴양관 앞(동전식), 숲속수련장 식당 앞(동전식)에 각각 설치돼 있다.
휴양림 입구 바로 위에서 왼쪽으로 울창한 송림 속의 둔덕길을 넘어 계곡을 건너가면 또다른 시설물들이 밀집돼 있다. 이곳은 단독 산막은 없으며 단체 수련장과 운동시설이 돼 있다. 40명 이상 수용 가능한 한편 각각 2칸으로 나뉜 목조 단체숙소가 2동 있다.
숙소 아래로는 커다란 취사장을 비롯해 샤워장, 운동시설, 야영데크 등이 배열돼 있다. 샤워장은 여름철에 한해 냉수만 하루 3회(오전 10~11시, 오후 3~4시, 오후 8~9시) 나온다. 숲속 수련장 건물들은 겨울에는 임대하지 않는다.
이곳에 체력단련시설로는 배구장, 농구장 등이 있으며 배구공과 족구용 공을 무료로 빌려준다. 족구장은 건물과 둔덕으로 사방이 막혀 있어 공이 멀리 튀어나가지 않는 등 조건이 좋다.
수련장 바깥쪽에는 야영데크 60개가 줄지어 늘어서 있다. 이 야영데크는 나무 그늘이 없어 여름에는 곤욕일 듯.
수련장과 관리사무소쪽 고갯마루 사이에서 오른쪽 아래로 난 길로 내려가면 숯가마가 있다. 휴양림이 직영하는 이 숯가마터에서 숯을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시설 내용 및 이용료
숲속의 집 7평형(4인용) 44,000원, 10평형(5인용) 55,000원, 13평형(6인용) 67,000원, 20평형(10인용) 90,000원. 산림문화휴양관 16평형(10인용) 80,000원, 단체숙소(15인용) 60,000원. 야영데크 하루 4,000원. 식당 1일 60,000원. 산림문화교육관 80,000원(2시간).
휴양림 입구의 가마골마을에 옻닭 전문의 삼포암쉼터(033-641-9091), 매점(033-641-937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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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 드라이브 코스
대관령 자연휴양림은 구 영동고속도로(현 456번 지방도)를 타고 내려가는 것이 빠르고 편하다. 서울에서 강릉 방면으로 가다가 영동고속도로 횡계 나들목으로 나와 우회전, ‘용평스키장 마을’인 횡계로 들어가다가 신설 영동고속도로 밑을 지나자마자 좌회전한다(신호등 있음).
이후 주욱 10분쯤 달려가면 구 대관령휴게소가 나오고, 대관령 넘어 강릉쪽으로 내려가는 도중 오른쪽으로 만나는 큰 마을인 어흘리 부동(가마골) 마을 입구에 대관령 자연휴양림 안내 팻말이 서 있다. 대관령 아흔아홉구비 길을 거의 모두 내려선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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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성주봉 자연휴양림
- 울창한 숲과 수려한 암반 지닌 아담한 휴양림
상주시 은척면 남곡리에 위치한 성주봉 자연휴양림은 U자형의 산줄기를 이루고 있는 성주봉 북쪽 골짜기에 조성돼 있다. 상주시가 95년부터 5년간 공사 끝에 2000년 6월29일 개장한 성주봉 자연휴양림은 숲이 울창하고, 암반 수려한 가운데 수량이 넉넉한 자연 환경 덕분에 그 해 피서철 하루 최고 2,500명이 몰려들고, 개장 이후 6개월간 37,000여 명이 찾았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성주봉이 타 지역 등산인들에게 알려진 것 역시 휴양림의 명성에 큰 몫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숲 울창한 계곡 물줄기를 막아 만든 물놀이장.
성주봉 자연휴양림은 면적 412ha로 다른 휴양림에 비해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주변의 자연환경을 적극 활용, 여느 휴양림에 비해 뒤지지 않는 환경을 조성해 놓았다. 가파른 골짜기에 사방댐을 쌓아 경사를 죽이는 한편 높이에 따라 어린이·청소년·어른용 물놀이장을 조성해놓았고, 물가 우거진 소나무숲 속에 산막과 야영데크를 만들어놓아 쾌적한 환경 속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게 해놓았다.
시설물로는 우선 정문을 들어서서 농구장을 지나자마자 왼쪽 길을 따라 오르면 산림수련관으로 이어진다. 9인 기준 콘도식 시설을 갖춘 15평형 8실과 강당, 식당이 들어서 있어 4가족 이상이나 30인 이상의 단체가 이용하기에 적합하다. 수련장 앞에 넓은 주차장이 마련돼 있어 대형 버스도 여러 대 세워놓을 수 있다. 이 길은 관리사무소 위쪽 산림도로로 이어진다.
○ 휴양림 내에 다양한 산행코스 조성
일반 이용객들이 이용할 만한 시설물은 관리사무소부터 시작된다. 관리사무소 맞은편 계곡가에 있는 11실 규모의 휴양관 1동과 한방전시관, 계곡 위쪽에 숲속의 집 4동, 그리고 맨위쪽 숲속의 집에 이르기까지 골짜기를 따라 야영데크 36개소를 비롯, 야영장 4개소, 오토캠프장 1개소, 캠프파이어장 1개소, 산림교육장 1개소 등을 조성돼 있다.
또한 다양한 숲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정자와 취사장, 구름다리, 물놀이터, 분수시설, 주차장 등의 기본시설도 마련되어 있고, 단체 이용객들을 위해 입구에 족구장(배구장)과 농구장도 만들어놓았다.
성주봉 자연휴양림이 다른 휴양림과 다른 면은 휴양림을 중심으로 암벽코스를 비롯해 다양한 수준과 내용의 등산로를 만들어놓았다는 점이다. 이와 더불어 산책로를 마련,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휴양관에서 황령쪽으로 이어지는 약 2.3km 길이의 임도 변에 금불초 외 15종의 야생화 18,000본과 3,000평에 달하는 밤나무단지, 5,000평의 수목전시장도 조성해 놓았다.
경상북도는 2011년 완공을 목표로 휴양림 일원에 23만2천여 평 규모의 상주 한방지방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392억 원을 투자, 한약재 재배·생산, 한약상품 제조, 한약재 가공, 한방 연구개발 등의 사업을 유치하고, 또한 29,000평 부지에 한방건강수련원과 요양형 콘도, 공예촌, 한방촌, 한방건강센터 등의 시설이 들어서 관광체험단지로서의 기능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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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내용 및 이용료
휴양림 내에는 18평형(1실)과 9평형(10실) 객실의 산림휴양관, 14평형(3동)과 9평형(3동)의 산막 4동이 있는 숲속의 집, 그리고 야영장과 야영데크 49개소, 물놀이장, 족구장(배구장), 농구장 등의 시설물이 들어서 있다.
△산림휴양관(142평)=18평형(120,000원) 1실, 9평형(60,000원) 10실 △숲속의 집=9평형(60,000원) 3동, 14평형(90,000원) 3동 △야영데크=대(6,000원) 15개소, 중(4,000원) 19개소, 소(2,000원) 2개소 △텐트장(3,000원) 4개소 △깊은물놀이장 1개소(50명), 얕은물놀이장 2개소(60명) △숲속교실 90평(100명) 1개소 △캠프파이어장 1개소(100명) △큰 주차장 800평(승용차 200대), 작은 주차장 150평(승용차 30대) 1일 주차료=소중형 3,000원, 대형 5,000원 △입장료=어른 1,000원, 청소년 700원, 어린이 300원(숙박객은 정원에 한해 입장료와 주차료 면제). 예약은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받는다. 성주봉 자연휴양림 전화 054-541-6512~3. 홈페이지 seongjubong.sangju.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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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 드라이브 코스
내륙간 고속도로 북상주 나들목에서 3번 국도를 따라 상주 방향으로 3km쯤 남진하면 공검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우회전, 공검면 소재지 삼거리로 진입한 다음 왼쪽 28번 지방도를 따라 은척면 소재지까지 간다. 면소재지에서 휴양림까지는 약 2km 거리.
청주나 보은 방면에서는 화양동이나 용화온천지구를 거쳐 화북으로 진입한 다음, 쌍용계곡과 농암을 지나 은척으로 들어선다. 도로가 좁고 주변에 마을이 거의 없어 한밤중에는 도로지도를 잘 살펴보면서 찾아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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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청옥산 자연휴양림
- 해발 800m대에 국내 최고 수준의 수림
청옥산 자연휴양림은 백두대간의 태백산(1,567m)에서 갈라져 나온 청옥산(1,276m) 동쪽 계곡에 자리한 휴양림이다. 산막이나 야영장 등은 청옥산 중턱의 해발 800m 이상에 자리하고 있어 한여름에도 파리와 모기가 없을 뿐만 아니라 더위를 느낄 틈이 없다. 경북에서도 오지인 봉화군 석포면에 있어 다른 지방에서 접근할 때는 교통이 조금 불편하지만 여기서 하룻밤 지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보상이 된다.
무엇보다 숲은 우리나라 최고 수준이다. 수령 100년 이상의 울창한 잣나무와 소나무, 낙엽송이 빽빽이 들어선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삼림욕을 하면서 쉬기엔 더없이 좋다. 또 40여 종에 달하는 침엽수, 활엽수가 조화를 이룬 숲도 장관이고, 특히 춘양목으로 불리던 소나무 우량 임지가 있어 숲으로서는 전국 최고의 휴양림으로 꼽힌다.
○ 휴양림 중 최대 면적에 자생식물관찰원도 마련
35번 국도 상에서 휴양림 입구로 들어서면 비포장 숲길을 따라 1km쯤 내려서야 한다. 가장 먼저 나타나는 건물은 매표소 겸 관리사무소다. 그 아래 매점이 위치한 넓은 공터가 주차장이다. 주차장 너머 2층 건물은 산림문화휴양관이다.
다리로 연결돼 있는 산림문화휴양관 내에는 5인이 적정 인원인 9~10평형 객실이 1층과 2층에 각각 8실, 6실이 들어서 있다. 각 방마다 침구와 TV, 냉장고가 구비돼 있지만, 취사할 수 있는 싱크대는 2층 객실에만 구비돼 있다. 따라서 1층 객실 투숙객들은 건물 안의 공동취사장과 식당을 이용해야 한다. 2층 객실 투숙객 역시 샤워장과 화장실은 공동시설물을 이용해야 한다.
산림문화휴양관 위쪽 계곡에는 어린이 물놀이장이 마련돼 있고, 휴양관 아래쪽에는 제4야영장이 닦여 있다. 주차장에서 계곡가 임도로 들어서다 보면 어린이 물놀이장이 있고, 임도 왼쪽으로 산길이 보인다. 이 길을 따르면 출렁다리와 정자에 이른다. 출렁다리 아래에는 1998년에 방류한 열목어가 자라고 있다. 정자 주변에 있는 야영터가 제1야영장이다.
주차장에서 다시 임도를 따라 산쪽으로 오르면 오른쪽에 운동장이 보인다. 운동장 안쪽에 캠프파이어장이 있는데, 화목은 관리사무소에 문의하면 구할 수 있다. 이어 어린이놀이터를 지나면 오른쪽으로 제2야영장이 나타난다. 제3야영장은 계곡 건너 아래쪽으로 보인다. 이곳을 지나면 한동안 휴양림 시설물이 보이지 않다가 임도가 갈라진다.
휴양림의 단독 산막으로 가려면 왼쪽 임도로 들어선다. 15m쯤 가면 갈림길이 나타난다. 왼쪽 길은 산막인 산철쭉, 진달래, 함박꽃으로 들어가는 진입로다. 여기서 임도를 따라 20m를 더 오르면 역시 단독 산막인 단풍, 산솜다리로 연결되는 진입로다. 모두 산막 앞까지 차량 진입이 가능하다. 여기서 임도로 15m 정도 더 들어가면 맨 끝에 있는 산막인 목향이다.
산철쭉, 진달래, 함박꽃, 단풍, 산솜다리, 목향 산막은 모두 전기난방시설이 돼 있고, 침구와 TV 냉장고는 갖춰져 있다. 그러나 식수는 산막 옆 간이급수대, 화장실은 이동식 건물에서 해결해야 하고, 샤워는 휴양림 시설이 몰려있는 아래쪽까지 내려와 공동 샤워장을 이용해야 하므로 불편하다.
양어장 아래 삼거리에서 오른쪽 임도를 따르면 관리자용 숙소가 나오고 위쪽에는 야외강의장과 한국 고유의 자생식물 70여 종이 자라고 있는 자생식물관찰원이 있다. 길 건너 맞은편에는 숲속 수련장과 실내 강의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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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내용 및 이용료
입장료는 일반(개인/단체) 1,000원/800원, 청소년 600원/500원, 어린이 300원/200원. 주차료는 소형 3,000원, 중형 4,000원, 대형 5,000원. 산림문화휴양관 9평형(4실)과 10평형(10실)은 모두 55,000원이다. 6동의 단독 산막 사용료는 각 39,000원. 야영장(4개소) 사용료는 텐트 1동당 2,000원, 야영데크(78조) 사용료는 1일 4,000원. 문의전화 054-672-1051~2, 홈페이지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www.huyang.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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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 드라이브 코스
태백에서 접근할 경우 현동으로 이어지는 35번 국도를 타고 남하, 장성을 거쳐 석포면 육송정 삼거리에서 우회전해 대현리를 지나 늦재로 올라가다 보면 고갯마루 약 2km 전에 왼쪽으로 휴양림 입간판과 정문이 보인다. 정문을 통과해 임도를 따라 아래로 약 1km 내려서면 관리사무소가 나타난다.
영주 방면에서는 36번 국도를 타고 봉화와 춘양을 거쳐 현동 삼거리에 이른 다음 좌회전해 31번 국도를 타고 북상해 늦재를 넘어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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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유명산 자연휴양림- 청정계곡 가일천변에 위치
용문산(1,157m)에서 서쪽으로 약 6km 뻗어나간 능선 상에 솟아있는 유명산(864m)의 본래 이름은 말을 방목했다는 뜻인 마유산이다. 용문산에서 가지를 쳐 유명산으로 이어지는 산릉과 거의 평행선을 이루며 가일리 방면으로 이어지는 또 다른 능선 상의 최고봉인 어비산(822m)이 휴양림 동쪽과 북쪽 일부를 에워싸고 있다, 따라서 이 휴양림은 거의 사방으로 산이 울타리를 형성하고 있다.
용문산에서 발원한 가일천이 약 5km를 흘러 유명산과 어비산 사이에 이르러 갑자기 협곡을 이루며 심산유곡을 이룬다. 유명산 휴양림은 이러한 가일천 변에 자리하고 있다.
○ 전국 최초의 자연휴양림
주차시설은 매표소를 지나 200m 거리인 대형 주차장 1개소와 숲속의 집 B, C, D지구 가운데의 소형주차장 1개소 등이 있다. 승용차 기준 500대가 동시 주차 가능하다. 오토캠프장에는 캠프사이트 옆에 주차할 수 있다.
시설들은 유명산 북사면에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한 순환도로, 다목적광장, 산책로, 삼림욕장, 숲속의집,휴양관, 야영장(오토캠프장 포함)을 비롯하여 급수대, 취사장, 샤워장, 식당, 숙소 등이 골고루 갖춰져 있다.
관리사무소 뒤편 어비산 산자락 하단부 숲속에는 임간교실, 자생식물원을 조성해 놓았다. 대개 대형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남쪽 산책로를 걷거나 남서쪽 야영장으로 발길을 옮긴다.
산책로를 따라 약 200m 거리에 이르면 유명계곡이 시작되는 삼거리가 나타난다. 유명계곡 입구에는 지팡이 보관대가 있다.
삼거리에서 서쪽(시계 방향)으로 굽어 도는 산책로는 햇볕이 들지 않는 숲터널 길이다. 이 숲터널 길을 따라 3~4분 거리에 이르면 석간수 옹달샘이 나온다. 옹달샘에서 오른쪽 사면으로 오르는 산길은 유명산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다.
옹달샘 앞에서 산책로는 계속 서쪽으로 이어진다. 서쪽 산책로 오른쪽 아래는 야영장이 있다. 산책로를 따라 5~6분 거리에 이르면 오토캠프장이 나타난다. 오토캠핑장 건너편에는 신축한 산림문화 휴양관이 자리하고 있다. 오토캠프장을 뒤로하고 북쪽 계곡으로 내려서면 통나무산막들이 있다. 선어치고개에서 발원한 물줄기와 소구니산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합수되는 장소여서 의외로 수량이 풍부하다. 여름철 물놀이장소로 그만이다.
계곡 동쪽에 위치한 숲속의 집 B지구에는 7, 8, 12평형 산막 7동이 고만고만한 거리를 두고 자리 잡고 있다. 계곡 서쪽 숲속의 집 C지구에는 5, 12, 14평 산막 7동이 자리하고 있다. 계곡 북쪽 소형 주차장 옆 숲속의 집 D지구에는 9평형 2실 2동과 8평형 4실 1동이 유명산을 바라보고 있다. 숲속의 집은 7평형 3동, 8평형 2동 5실, 9평형 2동 4실, 12평형 6동, 14평형 2동이 있으며, 산림문화휴양관에는 7, 8, 9평형 각 4실과 12평형 6실이 있다. 산림문화휴양관의 내부는 모두 원룸 형태다. 이외에도 15인 단체숙소 2개동과 오토캠핑장 60개소와 야영장(데크 30개와 70곳의 사이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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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내용 및 이용료
입장료는 일반(개인/단체) 1,000원/800원, 청소년 600원/500원, 어린이 300원/200원이고, 주차료는 중소형 3,000원, 대형 5,000원이다. 숲속의집 사용료는 44,000원/7,8평형 55,000원/9평형, 67,000원/12~14평형이다. 야영장 사용료는 대형 데크(5X5m) 6,000원, 소형데크(3x3m) 4,000원. 오토캠프장 사용료는 5,000원. 강의실 사용료는 120,000원/일이다.
매주 화요일은 폐장하나 화요일이 공휴일이면 그 전날의 경우는 개장한다. 숙박시설 예약은 산림청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며 전월 3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접수를 한다. 6~8월 3개월은 선착순이 아니고 접수 후 추첨한다. 주말은 평균 40~50:1의 경쟁률이고, 지난해 최고의 경쟁률은 366:1이였다고 한다. 문의전화 031-589-5487. 홈페이지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www.huyang.go.kr.
휴양림에서 매점이나 식당은 운영하지 않으나 주변에 많은 식당이 있고 인접한 사유지에 주인 안정우씨가 30,000원대 닭요리와 5,000원대 찌게요리를 하는 유명산휴양림가든(031-584-7607)이란 매점과 식당을, 그리고 민박 6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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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 드라이브 코스
서울과 춘천을 잇는 46번 경춘국도를 타고 청평시내 진입 전 신청평대교를 건너 37번 국도를 따라 15분 주행하면 설악면 소재지인 신천리 삼거리에 닿는다. 이 삼거리에서 남쪽 양평으로 이어지는 37번 국도를 따라 13km 거리에 이르면 가일리 마을 어귀 2차선 도로 양쪽에 하얀 페인트칠을 한 원통형 쇠기둥을 세우고 ‘계곡유원지 유명산 자연휴양림’이라 쓰인 대형 안내판이 반긴다. 여기서 900m 거리에 이르면 휴양림 매표소가 나온다. 신청평대교에서 휴양림까지 25km로 30분이 소요된다.
양평 방면에서는 양평군민회관에서 한화리조트 방면 37번 국도를 이용해 농다치고개(중미산 자연휴양림 입구)를 지나 서너치고개를 넘어선다. 고개를 넘어 가일리 삼거리에서 닿아 오른쪽으로 급커브하면 유명산 자연휴양림 안내판이 나온다. 양평군민회관에서 휴양림까지 20km 거리에 25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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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지리산 자연휴양림
- 제1호 국립공원에서도 인적 드문 광대골
지리산 자연휴양림이 들어서 있는 광대골은 생이바위골, 우수청골, 비린내골 등 지리산 주능선 상의 형제봉~벽소령~덕평봉 능선 북쪽에서 발원한 거의 모든 물줄기가 모여드는 골짜기로 지리산 특유의 넉넉함과 수려함을 함께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부근에 벽소령 임도와 도솔암~연하천대피소 코스 등 지리산 주능선으로 오르는 산길이 여럿 나 있고, 백무동·칠선골·뱀사골 등 웅장하면서도 아름다움을 간직한 골짜기가 여럿 뻗어 있는 데다 실상사와 벽송사와 같은 고찰들이 주변에 들어서 있어 등산과 고찰 탐방, 피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휴양림이다.
○ 실상사~문수암~영원사 사찰탐방산행도 가능
삼정리 버스종점 위 음정 마을 언덕길을 넘어 골짜기로 내려서노라면 수림 울창한 골짜기 안에 휴양림이 한눈에 들어온다(버스종점에서 1.5km). 음정 마을과 휴양림 사이(약 1km)에 들어선 여러 음식점에서 음식을 주문할 수도 있다.
포장도로가 끝나는 지점에서 휴양림이 시작된다. 매표소를 겸한 관리사무소를 지나면 길 오른쪽에 주차장과 산막 4동이 보인다. 심야전기를 이용한 난방시설이 갖춰져 있는 7평형 다락식 산막들이다. 모두 콘도 기준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 지리산 자연휴양림 전경. 골짜기 숲 안에 야영 데크가 조성돼 있다.
산막촌을 지나 오른쪽에 있는 건물은 구 관리사를 개조한 산막(벽소령·14평형)으로 방 2개에 화장실 겸용 샤워장과 주방시설이 갖춰 있다. 벽소령 산막을 지나자마자 오른쪽에 커다랗게 지어진 산림휴양관은 1층 주차장에 3층 건물로 13평형 8실과 9평형 6실이 들어서 있다. 모두 콘도 기준의 시설물이 갖춰 있다.
산림휴양관에서 계곡을 거슬러 오르다보면 길이 두 갈래로 나뉜다. 곧장 오르는 길은 7평형 산막(2동)과 18평형 산막(1동)으로 오르는 길이다. 삼거리 위쪽 출렁다리로 연결된 산막은 2층 구조로 1층(28평)에는 30인용 침상이 깔려 있다. 2층(10평)에는 4인용 방 3개와 화장실이 있다.
삼거리에서 물줄기를 가로질러 왼쪽 길을 따르면 또다시 길이 갈라진다. 곧장 뻗은 임도를 따르면 곧 왼쪽 산사면에 11평형 2개실이 들어선 산막(칠선봉)을 거쳐 통나무집 4동(8실)이 모인 가족용 산막지구에 올라선다. 야영데크는 산막 주변의 도로와 계곡 사이에 35개 들어서 있다. 지계곡이 많아 폭우시 물난리를 겪을 위험이 높아 물줄기에서 벗어나 있다.
다시 칠선봉 아래 삼거리에서 왼쪽 길을 따르면 산허리를 넘어서 왼쪽 골짜기로 내려선다. 골짜기를 건너자마자 임도 위쪽에 대피소와 급수대가 들어서 있다. 골짜기를 건너기 전 오른쪽 골짜기를 거슬러 올라가는 오솔길은 벽소령 혹은 가족용 산막 아래 삼거리로 이어지는 산책로다.
골짜기를 따라 내려오다 보면 길이 또다시 두 갈래로 나뉜다. 오른쪽 길은 산허리를 타고 백무동쪽으로 이어지는 임도로 중간에 끊긴다. 갈림길에서 계속 골짜기 아래로 내려서면 임도 오른쪽에 숲속수련장이 보인다. 숲속수련장에서 계곡을 따라 음정 마을로 이어지는 길이 나 있으나, 교행이 어려울 정도로 좁아 차를 가지고 일부러 들어서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지리산 자연휴양림을 벗어나면 국립공원 지역으로 산행이 금지돼 있다. 따라서 삼정리 버스종점에서 영원사를 거쳐 실상사까지 6개 사암(寺庵)을 잇는 삼정산(三丁山·1,210m) 사암 탐승 산행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 삼정산은 7개 사암이 들어서 있는 명산으로, 남부의 삼신봉과 함께 지리산 최고의 전망대로 꼽히는 산이다(약 6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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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내용 및 이용료
숲속의 집(산막) 7평형(6동) 44,000원, 12평형(1동 2실) 55,000원(실당), 12평형(2가족용·4동 8실) 80,000원(동당), 14평형(1동) 67,000원, 16평형(1동) 80,000원, 18평형(1동) 90,000원, 28평형(1동) 120,000원. 산림문화휴양관 9평형(6실) 55,000원, 13평형(8실) 67,000원. 숲속수련장(1회 50명) 150,000원. 야영데크(30개소) 4,000원. 입장료 어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 주차료는 3,000원. 인터넷 예약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www.huyang.go.kr. 경남 함양군 마천면 삼정리 산 161, 전화 055-963-8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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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 드라이브 코스
88올림픽고속도로 지리산 나들목에서 나와 인월 사거리를 거쳐 지리산 국립공원 방향인 60번 지방도를 따라 6km쯤 가면 산내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좌회전, 5km 더 진입해 마천면 소재지 직전(도로가 왼쪽으로 휨) 오른쪽 다리(가흥교)를 건넌 다음 3.5km 들어가면 송아 삼거리다. 왼쪽 길은 백무동 가는 길이고, 오른쪽 길을 따라 3km쯤 더 올라가면 삼정리 버스종점에 이르고, 가파른 언덕길을 오르다 왼쪽 음정 마을길로 들어선 다음 계곡가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르면 휴양림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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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금원산 자연휴양림
- 경북 최고의 비경 자랑하는 유안청계곡
금원산 자연휴양림은 금원산 동쪽 유안청(儒案廳)계곡에 들어서 있는 휴양림이다. 유안청계곡은 옛날 속세의 영욕에 등을 돌린 선비들이 근심을 잊고 지낼 수 있었을 만큼 자연경관이 빼어난 골짜기다. 넓은 반석과 시원스럽게 물을 쏟아내는 와폭, 그리고 골짜기 양옆은 아름드리 소나무를 비롯한 활엽수가 빼곡히 우거져 있어 아름답고도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 금원산 자연휴양림 매표소 부근의 계곡. 너럭바위 위로 옥빛 물줄기가 흘러내리고 있다.
또한 계곡 안에는 유안청폭포를 비롯해 선녀폭, 미폭, 문바위, 가섭사지 등 명소가 많아 특히 여름철이면 피서객들이 많이 찾아들고, 금원산·기백산(箕白山·1,331m) 산행의 기점이기도 해 등산인들도 많이 찾고 있다. 휴양림에서 기백산과 금원산 허리를 타고 임도(약 8km)가 길게 이어져 있어 산악자전거(MTB)를 타기에도 최적의 장소로 꼽히고 있다.
○ 반석계류에 폭포 연이어지는 절승의 계곡
매표소를 지나 다리를 건너면 선녀폭이라는 와폭이 내려다보이고, 곧 매점이 나오면서 길이 두 가닥으로 나뉜다. 오른쪽 길은 승용차 주차장에 이어 지재미골을 따라 문바위와 가섭사지를 거쳐 금원산이나 현성산으로 이어진다.
매점 왼쪽 길로 들어서면 언덕 위에 관리사무소가 있고, 계곡쪽에는 물놀이장이 보인다. 주변에는 야영데크가 있다. 다리를 건너기 전 오른쪽 오솔길로 접어들면 산림욕장을 거쳐 통나무산막으로 이어진다.
이후 가파른 포장도로를 따라 오르면 대피소와 화장실에 이어 도로 오른쪽 계곡에 물놀이장이 나타나면서 삼거리에 이른다. 여기서 왼쪽 길을 따라 오르면 최신형 복합산막이 나온다. 2층 건물의 객실마다에는 콘도식 시설이 갖춰 있으나 식기는 없다.
복합산막 아래 삼거리로 다시 내려가 왼쪽 임도를 따라 오르다보면 도로 오른쪽으로 좌운폭포가 보인다. 물줄기가 포말을 일으키며 시원스럽게 쏟아져 내리는 폭포다. 폭포를 지나면 도로 오른쪽 나무다리 건너편 숲속에 산막이 여러 동 보인다. 아름드리 소나무와 잣나무 사이사이에 13동의 통나무산막이 들어서 있다.
이 산막들은 숲속의 그윽한 정취와 삼림욕을 즐기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단, 산막 부근의 공동취사장·화장실·샤워장을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산막을 오른쪽에 두고 계속 도로를 따르면 삼거리가 나타난다(승용차 30대 주차 가능). 여기서 왼쪽 길을 따르면 도로 위에 캠프파이어장과 야외교실에 이어 숲속수련장, 아래에 야영장과 족구장이 나온다. 숲속수련장은 30평형 방 1개, 15평형 방 2개, 회의실 겸 화장실 , 남녀화장실, 샤워장, 주방이 갖춰져 있다. 유안청폭포로 가려면 숲속수련장 아래 삼거리에서 곧장 계곡가 산길을 따라야 한다(거리 200m).
관리사무소에서 숲속수련장까지 1.5km 길이의 계곡 주변에는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목조 데크가 73개 들어서 있고, 데크 주변에 총 200여 동의 텐트를 칠 수 있는 야영장이 닦여 있다. 데크와 야영장은 예약을 받지 않으며, 입장 순서대로 이용할 수 있다.
휴양림 이용시 유안청계곡~금원산 동봉 왕복 산행(4시간 소요)이나 유안청계곡~금원산~지재미골 산행(5시간 소요)을 권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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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물 이용료(성수기/비수기)
복합산막(콘도식)이 10평형(4실) 50,000/35,000원, 11평형(3실) 60,000/42,000원, 13평형(4실) 80,000/56,000원, 16평형(2실) 100,000/70,000원이고, 숲속수련장(60인용)은 전체 사용 240,000/168,000원. 야영장은 텐트 2,500원, 야영데크 4,000원. 입장료는 어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이고, 주차비는 소형 3,000원, 대형 5,000원이다.
바비큐틀은 각 산막 앞에 비치. 숯은 매점(053-943-3065)에서 구입 가능. 비수기인 12월부터 2월까지는 모든 시설물 이용료를 30% 할인, 단 시설물 이용객도 입장료와 주차료를 내야한다. 예약은 전화로 받는다. 경남 거창군 위천면 상천리 산 61-1, 전화 055-943-0340, 1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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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 드라이브 코스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지곡 나들목에서 거창·안의 방면 3·24번 국도를 따라 20분쯤 달리다가 마리 삼거리에서 좌회전, 37번 국도를 타고 6~7분 가면 장풍 삼거리에 이른다. 여기서 왼쪽 길로 들어서면 곧 ‘금원산 자연휴양림 4.5km’라고 쓰인 안내판이 보인다. 88올림픽고속도로 거창 나들목에서 3·24번 국도를 따라 안의 방향으로 향하다 마리 삼거리를 거쳐 진입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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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백운산 자연휴양림
- 생태계의 보고에 들어선 휴식공간
2000년 6월에 개장한 면적 120ha의 휴양림이다. 세계 제일의 철 생산량을 자랑하는 광양제철을 인근에 두고 있다. 휴양림이 자리한 백운산은 우리나라 생태계의 보고로서 각종 희귀 동식물이 여럿 분포하고 있다. 해마다 봄철이면 건강 약수로서 각광받고 있는 고로쇠물의 진미를 맛볼 수 있는 산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휴양림에는 각종 놀이시설과 휴양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순환로, 산책로, 등산로 등 산길을 거닐어 볼 수 있는 코스도 마련되어 있다. 작지만 깊은 계곡과 일본 이깔나무 조림지의 시원한 숲그늘이 인상 깊다.
○ 국제 규격 축구장도 마련돼 있어
광양에서 백운산을 향해 8km 가면 추산리 서울대 임업연구소의 늘어진 벚나무 가지가 눈길을 끈다. 이곳에서 조금만 더 오르면 휴양림 매표소다. 매표소를 지나 300m 올라가면 오른쪽에 오토캠핑장이 있다. 그 위로 황토로 지은 산막 2채가 있다. 오토캠핑장은 나무 사이에 야영데크가 설치되어 있으며, 주차도 가능하다. 곁에 공동취사장과 화장실이 있다.
오토캠핑장을 지나 고개로 올라서면 왼쪽에 황토산책로가 있다. 붉은 빛이 나는 황토로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는 황토산책길은 맨발로 걸을 수 있게 시설해 놓았다. 산책로를 다 도는 데는 1시간쯤 걸린다. 황토산책로를 지나면 오른쪽으로 야생화 공원이다.
통나무로 지은 산막이 몰려 있는 산막촌에는 솔숲에 벤치가 있다. 그 앞에 여러 가지 행사를 할 수 있도록 마련된 다목적 광장이 있고, 계곡에는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사방댐을 시설했다. 물놀이장에 탈의실과 샤워실이 있으며, 계곡을 따라 곳곳에 야외의자를 만들어 놓아 쉴 수 있도록 했다.
산막촌에서 100m 더 올라가면 숲속에서 흘러내리는 계곡을 사이에 두고 군데군데 야영 데크가 마련되어 있으며 이동식 화장실도 있다. 시멘트 포장도로 끝나는 곳에 숲속 야외무대가 있다.
이 휴양림의 특징 중 하나는 숲속에 국제 규격의 축구장인 대운동장이 있다는 점이다. 운동장으로 가려면 매표소 앞에서 우회전해서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500m쯤 올라간다. 대운동장 위에는 단체객이 이용할 수 있는 종합숙박동이 있다.
휴양시설로는 숙박시설인 산막 14동, 막영지 80개소, 오토캠핑장 19개소가 있다. 편의시설로는 산책로 2개소(2km), 황토건강산책로 1개소(1.3km), 등산로 4개 코스(6km), 캠프파이어장, 정자, 계곡을 사이에 두고 설치된 평상, 계곡을 막은 물놀이장 등이 있다. 차량 470대가 주차할 수 있다
★.상기 글은 2007년도에 게제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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