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우회에서 후기를 쓰기만 하면 소설이 되버리거나 신문한켠에 실릴만한 필력(?)을 갖고있는 서기자(서향)입니다...크크크
오랜만에 정모에 대한 내용을 쓰려니 정말로 막막합니다.. 특히 연가형이 빨리 작성하라는 댓글의 압박으로 인하여 만사 제쳐두고 작성합니다.(엄청난 정성이지욧..ㅋㅋㅋ) 그럼 이제 진짜 시작!
(※철저하게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작성되오니 양해바랍니다)
7월 정모날... 오후 6시가 넘어가면서 다들 퇴근준비를 하는데... 오늘따라 처리해야 할 서류가 왜이리 많은지! 하늘과 땅을 번갈아보지만 서류뭉탱이의 압박은 여전히...ㅠ_ㅠ 정모에 늦지 않겠다는 불굴의 의지로 서류를 처리하니 6시 30분... 후딱 탁구장으로 이동!! 도착하니 7시.. 탁우회 막내 현이가 저녁을 안먹었다고 하여 필자도 먹을겸 겸사겸사 시원한 물냉면 한그릇씩과 왕만두 한접시를 시켜 뚝딱!! 약간의 소화시간이 지난뒤 탁구장을 들어가려고 하니 쇠사슬로 굳게 잠겨있는문... 어쩌지 하며 고민하는 사이에 먼저 도착해 차에서 기다리신 편사님께서 나오셨다. 조금 뒤 오랜만에 뵙는 발트너님...! 네명이서 서로의 근황과 탁구인이 모이면 하는 뻔한얘기.. 탁구주제로 이야기를 하니 탁우회 대세&실세 中 실세인 샤크형과 그의 주니어인 쥬크 등장! 정모에 필요한 물품을 차에서 내리고 드디어 탁구장 안으로 입성~ 언제나 그렇듯 곰팡이의 상쾌(?)한 냄새가 맞이해준다. 짐을 풀고 환복 후 현이의 레슨이 시작되고... 포핸드롱 백핸드쇼트 포핸드 드라이브 등등... 아직도 고칠곳 투성이긴 하지만 열정은 누구보다도 뒤쳐지지않는 진정한 차세대 에너자이저 현이..^^ 레슨이 시작되고 끝날무렵 많은분들이 속속 도착해주셨고 얼마 지나지않아 정모가 시작되었다.
우선 7월정모의 참석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총 26분이 참석해주셨는데 늦게 도착한 블루형과 로빙형님은 명단을 작성하지 못한 채 게임을 다른팀 대타로 한번씩 기용되었다.
게임방식은 3인단체전(2단2복, 동률시 갈말복 진행)으로 진행되었고, 하위리그명단자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회원들이 추첨을 통하여 탁구공을 직접 뽑아 조 배정~ ^^
우선 첫번째조에 포함된 3팀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그리고 다음은 두번째 조!
A~F조까지는 각 조 리그전으로 진행되었고 G조는 풀리그로 진행~~ 이때까지만해도 모든 사람들이 유력한 우승후보가 C조네~ C조 맴버가 왜저래! 라고 했으나... 현실은 편사님을 제외한 홍소장형과 필자가 구멍...구멍...왕구멍...특히 두사람 모두 허리가 아파 허리브라더스 탄생...!(홍소장형은 허리에 부황까지...필자는 사고로 인한 입원 및 통원치료...ㅠ_ㅠ) 결국 이날 필자는 모든 게임을 빵꾸..무쟈게 큰 대왕빵꾸를 내고 마지막 결승에서 계폼형님의 승리를 간신히 저지해 빵꾸난 우리C조의 타이어의 지렁이가 되어 겨우겨우 매꿨다는 사실...
그렇다면.. 이쯤되면 예선리그 결과가 궁금해지죠? 푸하하하~ 아래에 있습니다~ 언넝 내려가시지요~
우선 필자가 속한 첫번째팀의 C조가 겨우겨우 조 1위를 차지하며 본선시드를 배정받고 A조를 4:0으로 완파한 B조가 조 2위를,
전패한 A조가 3위를 차지하였고
두번째 팀에서는 계폼, 샤크를 앞세워 F조가 1위로 본선시드를!, E조가 2위, D조가 3위하였다. 아이러니하게도 양팀의 순위순서가 똑같다는 사실... 필자도 이런경우는 처음이다. 세트스코어까지 똑같았다면 더욱 편집하는 맛이 있었을듯...!
아무튼.. 이제 본선을 봐야 하겠지만 그에 앞서서 왜 G조의 풀리그 결과를 안올려주나 하시는 분들이 있기에 미리 말씀을 드리려고 한다. 드라마도, 영화도 하이라이트 부분은 가장 나중에 공개하니 필자도 그렇게 하기위해...ㅋ_ㅋ...
(에이~ 뒤로가기 누르지마시고 계속 밑으로 쭉쭉 스크롤 내리는 센스..!를 발휘해 보자구요~~)
아무튼 본선 토너먼트 및 G조의 풀리그 결과를 공개합니다~ 개봉박두~!
상위부 토너먼트는 필자가 속한 C조가 우승하였다. 다행하게도 단식에서 빵꾸를 내면 복식으로 매꾸고... 4강에서는 E조와 2:2상황에서 홍소장형의 신들린듯한 3연속 갈말복으로 결승에 진출! 그리고 정말 어렵게 단체전 우승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역시.. 일찍 퇴근한 보람이 있어...ㅋㅋ)
상위부 토너먼트의 결과를 종합하자면
C조(편사, 홍소장, 서향) 우승! 상품 - 드럼전용 테크세제
F조(계폼, 샤크, 초록이) 준우승! 상품 - 샤프란세제
B조(달맞이꽃, 드림, 안종규), E조(내곡, 동팔, 워리어) 공동 3위! 상품 - 라면 or 썬크림
그. 리. 고. ! 드디어 공개되는 초대형 탁우회 블록버스터 "G조의 풀리그"를 공개한다!
정신없이, 마지막까지 진행된 G조의 풀리그에서는 샤크형의 주니어 쥬크가 4승1패라는 놀라운 전적으로 우승! 그 뒤를 이어 오랜만에 얼굴을 보여주신 엘리사누님께서 준우승!(엄청 늘으셨습니다...^^*), 3위는 신입회원 은가비님! 그 뒤로 예전과는 확실히 다른 연결능력으로 열심히 게임에 임한 달래누님께서 4위~ 5위는 루이스님께서, 6위는 해결중누님께서 차지하였다.(해결중누님..! 탁우회 자주나오시고 저 보이면 제가 잊더라도 레슨해달라고 말씀해주세요~^^*) 입상하신분들 모두 축하드리고 입상못하신분들도 앞으로 열탁하여 입상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날이 왔으면 합니다..^^(G조 입상자 상품은 적어놓질 않아서...ㅠ_ㅠ)
시상식이 끝나고 대망의 경품추첨! 경품 당첨자는 과연~!! 두구두구~!!
워리어형님과 엘리사누님의 경품 당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농산물 "조"를 탁우회 회원 모두에게 찬조해주신 아주 친절하시고 젠틀&핸썸&유쾌하신 쪼랑말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사업 번창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뒤풀이는 다른달처럼 이동하지 않고 탁구장에서 쪼랑말님께서 찬조하신 막걸리와 샤크형과 필자가 E마트에 가서 사온 먹거리로 간단하고 유쾌하게 이루어졌고 시간이 흐르면서 1차를 마무리하고 홍소장, 블루, 동팔, 드림, 워리어형, 현이와함께 호프뱅크로가서 2차를 즐긴 후 다들 집으로 귀가했다. 탁우회 정모가 이렇게 시끌벅적한 적도 정말 오래간만인듯하다. 참석해주셔서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모임이 계속 유지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계신 운영진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후.. 드디어 7월 정모후기 작성이 다 끝났군요... 장장 두시간에 걸쳐 작성하다보니 만리장성을 건설하는줄 알았습니다...ㅋㅋ 정말 오랜만에 후기를 작성하여 예전의 감이 많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끝까지 읽어주신 여러분께 이 공(?)을 돌립니다~ 앞으로 천안에서 가장 유명하고 화목하며 끈끈한 정이 넘치는 탁우회로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탁우회를 위하여! 위하여! 위!하!여!
첫댓글 수고혔서 편사형과서향땜에 1위했네 많은탁우회분들참석해주셔서감사 합니다
아녜요...이날은 제가 완전 민폐덩어리라...ㅋㅋㅋ 고생많으셨어요~
고생했다~!! ㅎㅎ 다들 화이팅입니다~!!
요즘 형이랑 한게임하기 쉽지않네요~ 담에 한수 가르쳐주세요~
다들 잼있었겠다 두달동안 정모불참이네 ㅠㅠ 역쉬 정모는 사람이많아야 시끌벅적 잼나 ㅋㅋ 후기쓰느라 고생했어 서향. 담달부터는 크레이지모드로 우승해야지 ㅋㅋ
ㅋㅋㅋ 담달에는 형이랑 예선에서 만나야지...본선에선 바로탈락...ㅋㅋ
서향 수고햇다........ 8월 정모가 기대되네요,,,,,, 8월은 띠별 대항전 한번 합시다......ㅎㅎㅎㅎ
띠별대항전하면 형네띠랑 블루형네띠 빼고 나머진 두세팀 연합해야할듯요 ㅎㅎㅎㅎ
수고했다 난 울 정모하곤 인연이 없는것 같네ㅋㅋ
아마 형은 첫청모때 홍소장형이랑 우승하고 라바타서 그럴꺼에요 ㅋㅋ 그이후로 입상 못하고 못나오고 ㅋㅋ
ㅋㅋㅋ 담달에 개인전하면 노려보세용~~
날 더운데 늦게까지 수고 많았습니다... 8월에도 즐거운 정모 기대해 봅니다... 서향 후기쓰느라 고생이 많았다.^^
8월에는 더욱더 핫한 정모를 기대해봅니다! 샤크형도 진행하시느라 고생많으셨어요~~
고생하셨습니다..필력이 상당하시네요...흐린기억을 조금이나마 선명하게 해주셨네요...수비수 맞으시죠!...
네~ 칼잡이 맞습니다^^ 탁구를 통 못치니 모든분들께 기쁨조가 되어드리는 요즘입니다~ 필력은...영 아닙니다^^;;;;그나저나 낚시는 즐거우셨나요~?
서향님 정모후기 올리신다고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G조는 그날 엄청복잡했지요..초보끼리 물리고 물려서 가위바위보로 순위를 정해야 했잖아요..그렇게 복잡할지는 저도 몰랐지요..결국 꼴찌를 했지만 나름 열심히 했어요..그럼 다음 정모를 기약하며 빠빠이 합니다..^^
달래누님 댓글다신거 첨으로 보네요~ 원래 물리고물리면 음청 정신없어요~^^ 그래도 요즘 실력이 많이 올라오셨네요~ 곧 쥬크를 잡고 당당히 우승하실수 있을거에요~^^
쓰느라 고생많았다..혹시 속기사로 전향할 생각 없는지..
ㅋㅋㅋ 전 그냥 지금 시작한 일이나 열심히 하렵니다~~
탁구치는것보다 글쓰는것이 더힘들지 서향이 글 잘봤다 넘잘썻어 화이팅!
상품 많이 찬조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요즘 뵙기가 힘드네요~
한편의 논문같은 설명문을 보았다네.....
딴 사람 이리쓰기 힘들지 않겠나? 계속 쓰지 그래?
두시간 동안 애썼어....글구 해결중을 해결사로 만들어 주게나...부탁혀!
저 조차도 탁구에대해 해결이 안되 큰일입니다;;; 제가 나름 얄팍한 지식으로 알려드리긴 하나 오히려 그것이 민폐가되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