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를 '이 물'에 15분만 담가보세요"… 가족들이 더 달라고 난리입니다
0조회 7882026. 10. 13.
리빙 이해를 위한 이미지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매콤한 양념에 푹 조린 고등어조림이 생각납니다. 부드러운 고등어 살에 양념이 밴 무까지 곁들이면 밥 한 공기가 금세 사라지는 인기 반찬인데요.
그런데 집에서 고등어조림을 만들 때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이 바로 생선 특유의 비린내입니다. 아무리 양념을 진하게 해도 비린 향이 남으면 음식 맛이 아쉬워지기 쉽습니다.
이럴 때 집에 있는 밀가루 3스푼을 활용해 보세요. 밀가루를 푼 물에 고등어를 잠깐 담갔다가 손질하면 표면의 핏물과 불순물을 씻어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고등어를 '이 물'에 15분 담가보세요
리빙이해를 위한 이미지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먼저 넉넉한 그릇에 물 3컵을 붓고 밀가루 3스푼을 넣어 골고루 풀어줍니다. 여기에 내장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손질한 고등어를 담가주세요.
약 15분 정도 담근 뒤 꺼내서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구면 됩니다. 밀가루물은 고등어 표면에 남은 핏물과 불순물을 제거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데요. 손질한 생선은 물기를 충분히 빼고 바로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등어조림 맛은 양념장에서 달라집니다
리빙 이해를 위한 이미지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고등어 1마리를 기준으로 고춧가루 3스푼, 진간장 4스푼, 국간장 1스푼, 다진 마늘 1.5스푼, 맛술 2스푼을 준비합니다. 여기에 설탕과 올리고당을 각각 1스푼씩 넣어주세요.
그리고 다진 생강과 후춧가루를 조금 넣으면 향을 더할 수 있습니다. 특히 된장 반 스푼을 추가하면 구수한 맛이 살아나면서 고등어 특유의 향을 부드럽게 잡는 데 도움이 됩니다.
무를 먼저 10분 끓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리빙 이해를 위한 이미지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냄비 바닥에 두툼하게 썬 무 300g을 깔고 멸치 다시마 육수나 쌀뜨물 3컵을 부어줍니다. 여기에 준비한 양념장의 절반을 넣고 중불에서 약 10분간 먼저 끓여주세요.
무는 고등어보다 익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먼저 끓이는 것이 좋습니다. 무가 어느 정도 익으면 손질한 고등어와 양파를 올리고 남은 양념장을 골고루 끼얹어줍니다.
처음에는 뚜껑을 열고 끓여보세요
리빙 이해를 위한 이미지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고등어를 넣은 뒤에는 처음 3~4분 정도 뚜껑을 열고 끓여주세요. 이 과정에서 생선의 비린 향이 수증기와 함께 날아가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후 불을 중 약불로 낮추고 뚜껑을 덮어 15분 이상 자작하게 졸여줍니다. 고등어가 충분히 익고 양념이 배어들면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고 2분 정도 더 끓여 마무리하면 됩니다.
마지막에 '이것' 넣으면 고소함이 살아납니다
리빙 이해를 위한 이미지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고등어조림을 완성하기 직전 들기름을 반 스푼 정도 둘러주면 고소한 향을 더할 수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무 대신 묵은지나 우거지를 넣어도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는데요.
특히 양념이 푹 밴 무와 부드러운 고등어 살을 따뜻한 밥 위에 올려 먹으면 별다른 반찬 없이도 든든한 한 끼가 됩니다. 여기에 부드러운 계란찜이나 담백한 콩나물국을 곁들이면 매콤한 고등어조림과 잘 어울리는 밥상이 완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