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Korea

2018 Uruguay

오늘 저녁 8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친선 평가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역대 전적은 1무 6패
핵이빨 Luis Suarez 도 안 오는데 이번에는 과연 무승의 고리를 끊을 수 있을까요?
참고로 지난 달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우루과이는 4:1 대승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객관적인 전력상 지지 않으면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역대 전적의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역대 전적 : 1무 6패
날자 | 스코어 | 대회 | 국가 | 도시 | 경기장 | 관중수 | 한국 득점자 |
1982.02.20 | 2:2 | Nehru Cup | India | Calcutta | Eden Gardens | 80,000 | 정해원, 장외룡 |
1990.06.21 | 0:1 | World Cup 조별리그 | Italy | Udine | Stadio Friuli | 29,039 | |
2002.02.13 | 1:2 | Friendly Match | Uruguay | Montevideo | Estadio Centenario | 45,000 | 김도훈 |
2003.06.08 | 0:2 | Friendly Match | Korea | Seoul | Seoul World Cup Stadium | 63,691 | |
2007.03.24 | 0:2 | Friendly Match | Korea | Seoul | Seoul World Cup Stadium | 42,159 | |
2010.06.26 | 1:2 | World Cup 16강 | South Africa | Port Elizabeth | Nelson Mandela Bay Stadium | 30,597 | 이청용 |
2014.09.08 | 0:1 | Friendly Match | Korea | Goyang | Daehwa Stadium | 38,183 | |
2018.10.12 | | Friendly Match | Korea | Seoul | Seoul World Cup Stadium | | |
참고로 일본의 우루과이 역대 전적은 1승 1무 4패
여기서는 2002월드컵 전에 치루어진 3경기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1982 인도 네루컵
1982년 인도 네루컵에서 한국은 우루과이와 처음으로 경기를 가졌고 2:2 무승부를 거두었습니다.
정해원 , 장외룡의 연속골로 한국은 전반을 2:0으로 마쳤으나 후반에 2골을 허용해 2:2로 비겼죠..
아래 내용 참조 바람
http://www.soccer-db.info/index.php?option=com_joomsport&task=view_match&id=14566&Itemid=0
그렇다면 네루컵에 참여한 우루과이는 과연 명실상부한 대표 1진이었을까?
한국과 우루과이 모두 A 대표팀인 것은 맞으나 우루과이의 경우 라인업이 1.5군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네루컵에서 우루과이가 우승은 했으나 상대팀과의 결과는 가히 인상적이지 못했습니다.
대회가 6개팀 full league로 진행되었는데
1982.02.17 유고슬라비아 B팀 1:0
1982.02.20 한국 2:2
1982.02.22 중국 2:2
1982.02.25 인도 3:1
1982.02.28 이탈리아 올림픽팀 3:2
자세한 내용은 ☞ https://en.wikipedia.org/wiki/1982_Nehru_Cup
한국, 중국과 모두 비기고 유럽 2진에게는 겨우 이겼습니다.
1990 이탈리아 월드컵
1990년 월드컵은 명실상부한 대표 1진 간의 대결이었습니다.
한국은 벨기에 (0:2) , 스페인 (1:3)에게 모두 2골 차로 져서 유종의 미를 거두려고 했던 경기였던 반면
우루과이는 한국을 이겨 조 3위로라도 16강에 올라가야겠다는 절박한 상황이었습니다.
그 당시 우루과이 감독은 지금과 같은 Oscar Tabarez 였습니다.
수아레스나 카바니가 현 대표팀의 핵심이라면 그 당시엔 엔조 프란체스콜리와 루벤 소사가 핵심이었습니다.
게임 시작과 동시에 루벤 소사의 현란한 개인기에 한국의 중원이 무너지는 것을 보며 대량실점이 우려되었으나
한국 대표팀은 필사적으로 이를 잘 막아내었고 황보관의 cannon shoot 으로 골을 넣을 기회도 있었습니다.
현 여자대표팀 감독인 윤덕여가 시간을 지체해서 그랬는지 경고 누적으로 퇴장까지 당하는 악재에도 한국은 마지막까지 0:0으로 버티어내는 듯 했으나 마지막에 폰세카에게 헤딩골을 허용해 0:1로 분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요즘처럼 VAR 판독을 했다면 오프사이드로 결정이 나 무효 처리되었을 겁니다.
그 상황은 오프사이드가 맞으며 0:0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어야 했습니다.
2002 우루과이 원정 평가전
히딩크 사단은 2002년 북중미 골드컵에 참가한 뒤 바로 몬테비데오로 가서 우루과이와 친선평가전을 가졌습니다.
당시 우루과이 선수들이 대표 1진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유럽에서 뛰고 있는 상당수의 선수들이 소집되지 않은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우루과이에게 패배합니다.
한국은 김도훈이 한 골을 넣어 무승부를 만들어내나 다시 한 골을 허용해 1:2로 지게 되었죠
아래는 한국과 우루과이의 역대 정보 관련 내용
http://www.auf.org.uy/Portal/NEWS/4618/0/Antecedentes_vs_Corea_del_Sur/
https://www.11v11.com/teams/korea-republic/tab/opposingTeams/opposition/Uruguay/




참조 ☞ http://cafe.daum.net/stade (세계의 주요 경기장)
첫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90년 월드컵 우루과이 전때 막판에 한 골 먹었을 때, 고개를 떨구던 이회택 감독님의 모습이
당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제 머리 속에 선명히 남아 있습니다.
2002년 골드컵 직전에 우루과이 원정 평가전에서는 당시 이영표가 현란한 개인기로 우루과이 측면을 허물었었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우루과이 감독이 1999 나이지리아 U-20대회 감독이었던 거 같은데, 당시 조별리그에서 대한민국이 우루과이의 에이스 체반톤에게 골 먹고 져서 예선탈락했었는데, 너무 분하기도 하고 뚱뚱한 모습의 감독이 인상 깊었는데, 2002 평가전 때 보니 국대 감독이 되었더군요......
잘봤습니다. 우루과이전은 잘싸웠던걸로 기억하는데 한번도 승리한적은 없군요. 기사보니 세트피스에 공을 들이는 모양이던데. 신태용호는 셋피스에서 공수 모두 실망했던터라. 이번엔 조금 기대해보려합니다.
능라도님의 글은 항상 정성을 들인것 같아 항상 감사드림니다.
더 대단한건 지구촌 인구의 반이 시청한 중국 인도전이 명승부끝에 무득점 승부로 끝났네요.
중국의 선전을 축하합니다.
중국은 미스터리한 민족이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좀 늦게 자세히 읽게 되었네요...우루과이를 상대로 항상 잘졌싸였는데 평가전이라도 이긴것이 기분이 좋습니다...우루과이 하면 항상 먼저 생각나는게 2002년 월드컵때 연습경기로 직장인 동호회와 경기했다가 망신당한 기억이 강하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