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고리얼 (The Langoliers, 1995)
미국 / 180분
감독 : 톰 홀랜드
출연 : 패트리샤 웨티그, 딘 스톡웰, 데이빗 모즈, 마크 린제이 챔프먼, 프랭키 페이슨
로스 엔젤레스 국제공항에선 일명 붉은 눈이란 별명을 가진 비행기가 이륙한다. 이 여객기는 보스턴 행 29편 비행기로 미국 중부의 사막을 날던 중 뜻밖에도 오로라를 만나 통과하다가 이상한 공간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비행기가 그 이상한 공간을 날고 있을때 잠이 들었던 승객 열 명은 깨어난다. 그러나 자신들을 제외한 승객들은 사라지고 빈자리만 남아있다. 승무원들도 어디론가 사라졌는데. 그러나 비행기는 엉뚱하게도 동남아 상공을 날고 있었다. 기장은 동요하는 남아있는 승객들을 안정시키며 비행기를 가까운 방콕 공항에 착륙시키는데 성공하지만 공항은 쥐새끼 한마리 얼씬하지 않고 고요에 싸여있다. 장님 아이와 엄마, 정신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한 중년 신사, 배꼽티의 젊은 아가씨 등 열명의 승객은 각자 다른 이유로 보스턴으로 날아가는 길이었다. 상황은 점점 악화되고 게다가 승객들 사이에서는 서로 의견 충돌로 마찰을 빚는다. 승객들과 기장은 공항 주변을 돌아보지만 거기엔 아무도 없다. 새소리 하나 없고 바람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정적만이 남아있다. 갑자기 하늘에서 커다란 입이 나타나 공간을 조금씩 갉아내며 먹는데.
어렸을 때 티비에서 보고 완전 빠져들었던 영화인데;;
지금은 잘은 기억이 안 나지만, 상당히 미스테리하고 공포스러웠던 영화로 기억ㅎㅎ
저 영화 본 적 있으세요?
첫댓글 아...이영화는 많이 듣긴들었는데...한번도 본적이없네요... =_=; (으...영화광인 내가 ㅠㅠ)
ㅎㅎ 한번 보세요. 굉장히 인상깊었던 영화였어요ㅋ 어릴 때 봐서 그런가-_-a
예 소재는 완전 색다르군요. 무슨 비행기가 홀린것도아니고... 구름이 삼키다라 -_-a
정확히 표현하면, 어떤 오로라 같은 곳을 통해 다른 차원의 세계로 흘러들어갔다는 설정. 그러고보니 지금 다시보면 좀 유치할 것 같다는-_-a